정치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잖아요. 피해가 큰 우크라이나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고요. 그런데 알고 보면 도움이 절실한 곳은 우크라이나뿐이 아니라고.

전쟁하고 있는 나라가 또 있어?

오래전부터 전쟁이나 내전을 겪고 있는 곳이 있어요:

  • 미얀마 🇲🇲: 작년 2월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어요. 군부는 이에 맞서는 시민들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최소 민간인 1600명이 희생됐고, 44만 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어요. 미얀마 인구의 1/3인 1400만 명이 당장 식량·의약품 등을 지원받아야 하는 상태에 처해 있고요.

  • 아프가니스탄 🇦🇫: 작년 8월, 미국 군인들이 떠나면서 탈레반 정권이 들어섰는데요. 이후 테러 등이 이어지며 400명 가까운 민간인이 희생됐어요. 인구의 절반이 넘는 2300만 명이 굶주리고 있고요. 아프간을 떠나 세계 곳곳에 머무는 난민은 260만 명 정도라고.  

  • 에티오피아 🇪🇹: 2020년 11월부터 티그라이 지역 정부와 중앙 정부가 내전을 벌이고 있어요.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가는 길을 가로막으면서 이곳에 살고 있는 약 600만 명이 몇 개월째 식량 등 구호물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고요. 40만 명은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 예멘 🇾🇪: 무장 반군이 정부에 반기를 들며 내전이 일어났어요.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까지 끼어들며 벌써 8년 넘게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요. 2021년 말까지 적어도 37만 명이 숨졌고, 음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1700만 명이 넘어요. 약 400만 명은 예멘을 떠나 난민이 됐고요.

그렇구나... 뉴스에서 잘 안 보이던데 

맞아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 전쟁들은 덜 주목받는 경우가 많아요. 미국·유럽 등 서방 국가들에 친숙한 나라가 아닌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벌어지는 일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는 예요. 국제사회가 신경을 쓰지 못하는 동안 위기는 더 심해지고요: 

  • 제대로 먹고살 수 없어 😔: 식량난에 처해 기아를 겪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특히 요즘은 러-우크라 전쟁 때문에 밀이나 보리 등 곡물의 가격이 확 올라 먹고살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마실 물마저 끊기는 경우도 생겼다고. 다른 나라도 상황이 어려워 구호 식량을 지원하기도 쉽지 않아요.

  • 공습은 현재진행형 💣: 미얀마에서는 평소 큰 충돌이 없었던 곳에서 폭탄이 떨어져 희생자가 나왔어요. 그제(20일)는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기도 했고요. 

특히 아프가니스탄이나 예멘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갔던 난민은 또다시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야 하는 상황이에요. 유엔은 “우크라이나 상황이 중요한 만큼,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나라의 상황도 잊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어요.

#정치#세계#국제정치#러시아#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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