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나?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나?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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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말, 35개월짜리 아이가 이웃이 키우던 개(폭스테리어)에게 물린 사고가 있었어요. 아이의 허벅지에는 흉터가 남을 정도로 깊은 상처가 생겼고요. 사실 이 폭스테리어는 이전에도 몇 차례 주민을 물었던 전적이 있는 개. 이 사건에 대해 ‘개통령'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입을 열면서, 사건은 며칠째 들썩들썩 떠들썩:
-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폭스테리어'는 대부분 공격성이 센 견종. 이 개를 잘 컨트롤하지 못한 견주에게서는 개를 뺏어야 하고, 개는 안락사를 시키는 것이 옳다. 주인이 바뀌어도 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 반대하는 사람들: 워워. 안락사를 그렇게 쉽게 얘기해도 되는 건가? 정말 이 개의 잘못인 건지, 견주가 제대로 교육하지 않은 잘못이 있는 건지 따져봐야지. 그리고 훈련이나 약물치료 등 다른 방법도 있는데!
이후 강형욱 씨는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해야 했을 얘기’라며 경각심을 주기 위해 한 말이라고 밝혔지만, 논쟁은 계속되는 중. 견주는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넘겨질 예정이지만, 문제의 폭스테리어에게 별도의 조치가 취해질 것 같지는 않아요(견주: 이사가거나, 개를 훈련소에 맡기겠다). 이야기는 반려견 가구 1400만 시대에, 같이 잘 살기 위해 어떤 규범이 더 마련되어야 하는지까지 번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