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프가니스탄 정권 잡은 탈레반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 땅을 절반 이상 차지했던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 8월 15일, 결국 수도 카불까지 차지하고 정권을 잡았어요.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해외로 떠났고, 불안해진 사람들은 탈레반을 피해 다른 나라로 넘어가고 있어요.

 

그럼 탈레반에 완전히 넘어간 거야?

거의 그런 셈이에요. 수도 카불은 아프간의 마지막 안전 지역으로 불렸는데, 탈레반은 이곳에 있는 대통령궁까지 장악하고는 “전쟁은 끝났다”며 승리를 확신했거든요. 아프간 정부는 “평화롭게 정권을 넘기겠다"며 탈레반에 항복했고요. 20년간의 아프간 전쟁이 미군이 철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막을 내린 것. 탈레반이 본격적으로 아프간 도시 곳곳을 차지하기 시작한 8월 6일부터, 불과 10일 만에 정권을 잡은 거예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점령한 거야?

아프간 정부군이 탈레반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항복하거나 물러나버렸거든요.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바쁜 정부: 2019년 대선 이후, 가니 대통령과 상대 후보는 서로 자기가 이겼다며 싸웠어요. 가니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후에도 혼란은 계속됐어요. 가니 대통령이 “내가 직접 군대 지휘하겠다!”고 하며 국방부 장관 자리가 10개월 동안 비었거든요. 6월에야 장관 자리를 채웠지만, 군대는 제대로 훈련받지 못했고요. 

  • 월급 못받고 힘들어하던 군인·경찰: 탈레반이 작년 초부터 군인들에게 무기를 사들였다는 얘기가 나와요. 6개월 동안 월급을 받지 못하던 아프간 군인·경찰은 이런 제안을 받아들였고요. 사실상 돈을 받고 항복한 꼴이라고. 

  • 있는데 없는, 아프간 군대?: 아프간 군대 규모는 약 35만 명이라고 알려졌는데요(8만 5000명인 탈레반 병력보다 4배 많은 규모예요). 이게 사실 ‘장부에만 있는 군사’라는 지적이 있어요: “실제 군인 수는 장부의 6분의 1수준일 것이다.” 부패한 정부 간부들이 병사 월급을 가로채려고 군인 수를 실제보다 더 많게 기록했다는 거예요.

 

미국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앞에 모였다. 
2021년 8월 15일. ⓒReuters/Ken Cedeno 

아프가니스탄, 괜찮으려나?

인권침해가 제일 걱정된다고. 과거에 탈레반은 이슬람 종교법(샤리아법)을 엄격하게 따르며 사회를 심하게 통제했거든요. 도둑의 손을 자르는 등 잔인한 벌도 허용했는데요. 특히 여성과 여자아이들에 대한 우려가 커요. 탈레반은 여자아이들의 교육과 여성 취업을 막는 등 여성의 삶을 억압했기 때문. 치안이 안 좋아 여성 대상 성범죄도 많았고요. 이 때문에 국제사회가 아프간의 여성과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세계#국제정치#아프가니스탄#탈레반#테러
고슴이는 경제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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