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이조스, 자리에서 내려왔스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든 서비스를 만든 4개 테크 기업을 묶어 ‘빅 테크’라고 부르는데요. 이 중에 아마존을 창립한 제프 베이조스가 CEO 자리에서 내려온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잠깐, 베이조스 정확히 어떤 사람이더라? 

베이조스는 1994년 작은 온라인서점 ‘아마존닷컴’을 시작으로, 아마존을 ‘세상의 거의 모든’ 상품을 전 세계 어디든 배송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키며 폭발적 성장을 이뤄냈어요* 📦. 2000년엔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을 세우고, 2013년엔 신문사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넷 방송 서비스 ‘트위치’를 사들이는 등 영역을 넓혀왔어요. 베이조스는 앞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만든 ‘베이조스어스펀드’를 운영하는 일과, 우주탐사 사업에 좀 더 힘을 쓸 예정이라고.

* 2021년 2월 2일 기준 기업가치(=시가총액)는 1조 7000억 달러(약 1897조 2000억 원).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00조 원 정도예요.

 

앞으로 아마존은 어떻게? 

그가 CEO에서 내려오긴 하지만 오히려 아마존의 힘은 더 세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더불어 그간 쌓여온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받고 있고요. 두 가지 문제 짚어보자면:

  • 빡세지는 규제: 유럽연합은 작년 12월 ‘디지털시장법’을 공개했는데요. 아마존 같은 빅 테크 기업이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벌벌 떨 수준의 벌금을 내야 해요.

  • 노동조합이 생길까?: 아마존은 그동안 미국 내에서 노조가 생기는 걸 억눌러왔는데요(유럽·인도 등엔 있음).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업무량이 엄청 많아지면서 노조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어요.
#경제#빅테크#아마존#제프 베이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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