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 재출범

2020년 1월 폐지됐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어제(18일) 2년 4개월 만에 다시 등장했어요. 합수단은 각종 금융·증권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검찰 조직인데요. 처음 생겼을 때 7개월 동안 126명을 재판에 넘겼고, 약 240억 원의 불법수익을 거둬들여 ‘여의도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2020년 1월, 검찰 권력을 줄이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뜻에 따라 없어졌고요: “지금 검찰은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인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어. 검찰의 직접 수사를 줄이자.”

그런데 이번에 새로 임명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합수단을 부활시켰어요. 국민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증권범죄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합수단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금융가는 바짝 긴장하고 있어요. 정치인과 엮여있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합수단이 다시 수사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와서, 정치권도 합수단의 부활을 눈여겨보고 있고요.

#정치#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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