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로그아웃

1. 브렉시트와 영국 조기 총선 전망
2.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3. 인도 식당-배달앱 갈등


1. 과연 브렉시트의 운명은?

멀미를 잘 안 하는 편이라도, 영국🇬🇧의 정치 상황은 멀미가 날지도. 브렉시트를 놓고 계속되는 혼란 속,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반대파가 둘 중 하나를 끝장낼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하면서 더욱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안 메슥거리게 말해줘 😵

영국(Britain)과 탈퇴(exit)를 합친 말(Brexit). 3년 전 영국이 유럽연합(EU)과 헤어지겠다고 한 일이에요. 이유: 영국이 EU에 가입한 뒤 무역할 때도, 이민을 받을 때도 EU의 말을 들어야 했는데, 따져보니 영국이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따르는 것이 국가 이득에 좋았기 때문.
EU와 지낸 시간이 길다 보니 헤어질 때 정리할 것도 많았어요. EU에 내야 할 돈 계산이나 국경 문제 같은 거였죠. 머리를 싸맨 테레사 메이 전 총리가 영국 내부와 EU 의견을 종합해 합의안📜을 만들었지만, 영국 의원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몇 번이나 퇴짜를 놓은 뒤(지난 3월)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어요. 헤어질 날짜(10월 31일)는 정해졌는데, 의원들 마음은 모이지 않고… 그러다 지난 7월, 브렉시트 강경파인 존슨 총리가 새로 취임했어요.

  • 존슨 총리: Hi. 저는 브렉시트를 사랑합니다.💌 EU와 잘 정리해서 헤어지고 싶지만, 뭐 잘 안 되면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헤어져도(노 딜 브렉시트) 상관없습니다. 죽기 살기로 헤어져볼게요!
  • 존슨 반대파: 절대 안 돼! 영국을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 거라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노 딜 브렉시트와의 사랑만은 막겠어.

반대파는 존슨의 사랑을 막았어?

아뇨. 지난주, 반대파 의원들이 뭘 해보기도 전에 존슨 총리가 철벽 방어 스킬을 썼죠.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 ! 의회 연설은 10월 14일에 부탁드립니다.”

  • 이 스킬의 비법은? 영국의 정치 관례를 이용한 것. 영국에선 여왕이 연설을 해야 의회의 새 회기가 시작되고(퀸스 스피치) 보통 여왕은 총리 결정에 간섭하지 않습니다. 원래 연설 날짜는 어제로 예정됐고, 반대파 의원들은 어제부터 10월 31일 전까지 입법 절차를 거쳐서 ‘노 딜 브렉시트 반대 법안’을 만들 셈이었거든요. 하지만 퀸스 스피치가 미뤄지며 반대파가 법안을 만들 시간이 확 줄었어요.

그럼 꼼짝없이 노 딜 브렉시트인가?

글쎄요. 반대파는 오늘부터 4~7일 동안 짧게 열리는 의회의 틈을 타서 노 딜 브렉시트 반대 법안을 꼭 만들 거래요. 안 된다면 ‘불신임 투표’ 스킬을 써서 존슨 총리를 끌어내리겠다고도 했고요(우리나라의 탄핵과 비슷). 하지만 존슨 총리도 ‘의회 해산’ 스킬이 있어서, 여차하면 의원 선거를 다시 할 수도 있어요. 대립 중인 양쪽이 더 날카로운 필살기를 하나씩 꺼내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네요.

다음 화 예고 📺: 의회 해산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존슨 총리. 의회 해산은 하원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반대파 대표 제러미 코빈 의원도 호기롭게 ‘선거 다시 해도 괜찮다’는 얘길 해서, 존슨 총리 마음이 흔들흔들. 총선을 다시 해서, 존슨 총리편 의원들이 더 많이 당선되면 EU와 바로 이별할 수도 있고, 반대파가 표를 더 많이 얻는다면 브렉시트는 다시 논의를 거쳐야 할 거예요.

존슨 총리가 무조건 노 딜 브렉시트만 고집하는 건 아니에요. 아일랜드와의 국경 문제를 다룬 ‘백스톱 조항’을 포함해 메이 전 총리가 썼던 합의문을 다시 쓰려고도 해봤는데요. EU는 메이 전 총리가 썼던 안을 또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존슨 총리는 더 강하게 말해보는 전략을 택한 듯. 10월 17일에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혔는지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 백스톱 조항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참고해보세요.(Vox, 7분, 한글 자막)

+ 영국 정치 제도 20초 요약 💡

  • 양원제: 상원인 귀족원과 하원인 서민원이 있어요. 귀족원 자리는 귀족들이 대대로 물려주거나 국왕이 임명해요. 서민원은 선거로 뽑고요(650석). 그래서 입법권 등 정치적 권한의 대부분은 국민을 대표하는 서민원에 있어요. 
  • 의원내각제: 서민원에서 가장 의석수를 많이 차지한 정당의 대표가 총리가 돼요. 서민원에는 총리를 끌어내릴 권한(불신임)이 있고, 총리는 서민원을 해산하고 새로 총선을 실시할 권한이 있습니다. 총리도 의원 중에서 뽑힌 거라, 서민원이 해산되면 총리도 의원직을 상실해요.


2. 500분의 조국 ⏱️

Q. 월요일 밤, 무제한 시간이 주어진 곳은?
A. 3차로 간 노래방 🎤
B.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 🎙️

노래방도 좋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B. 기자간담회에 쏠렸어요. 원래 9월 초에 하기로 했던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파투 날 것 같자, 조 후보자가 깜짝 발표를 했거든요: “월요일 오후 3시부터 기자회견 해서, 모든 의혹을 풀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제 열린 기자회견.

  • 컨셉: 질문 무제한, 시간 무제한!
  • 진행 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총 500분(약 11시간).

조 후보자가 답변한 3가지 의혹:
딸의 입시 및 장학금 논란: 조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을 받거나, 인턴 하면서 논문 제1저자로 올라간 게 특혜 아니냐는 눈초리가 있었죠. 조 후보자는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 불법으로 특혜받은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어요. 하지만 혜택을 받은 것 자체가 다른 청년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은 반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모펀드 논란: 조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의 직접 투자를 제한하는 공직자윤리법의 공백을 알고 사모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를 통해 재산 늘린 거라면 비윤리적이라는 시선이 있었는데요. 조 후보자는 “논란되기 전까지 사모펀드가 뭔지도 몰랐다”며 고의가 없었다고 해명했어요.

웅동학원 재단 의혹: 웅동학원은 조 후보자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사립학교 재단. 그런데 학교 돈을 가족들이 횡령한 거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어요. 조 후보자의 동생이 공사업체를 해서 “밀린 공사 대금 달라”는 소송을 걸자, 웅동학원이 군말 없이 채권(돈을 빌리고 발행해주는 일종의 티켓)을 내어준 적이 있었어요. 당시 재단 이사였던 조 후보자가 재단 돈을 제대로 안 지킨 것 아니냐는 배임 의혹이 나왔죠. 이에 대한 조 후보자의 대답: 난 당시 소송한 것도 몰랐어서, 배임이라기보다는 '성실 의무 위반'인 것 같다. 그리고 동생이 실제로 돈을 받아 간 것도 아니다. IMF 시절 웅동학원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동생네 회사만 돈을 못 받았었는데, 여전히 돈 받을 권리가 있는지 확인하려고 소송한 것뿐. 


반응: 

  • 청와대 & 여당: 대부분의 논란을 해명한 좋은 기회였다! 👏
  • 야당: 여전히 안 풀린 의문이 많은데? 🤔 우리도 반박 간담회 열었는데 잘 들어봐. 일단 조 후보자 말과 다른 사실들이 있어.
    ✅조 후보자의 딸이 번역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줘서 논문 제1저자가 된 게 문제없다던데, 번역 잘했다고 해서 제1저자가 되는 건 당시 기준으로도 좀 이상한 것 같음.
    ✅게다가 조 후보자가 예전에 사모펀드인 ‘론스타’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사모펀드를 모른다는 건 말도 안 돼.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가 갑자기 공공기관 사업을 따내면서 성장한 것도 의심쩍단 말이지.
    ✅조 후보자 동생과의 소송에서 진 다음에 웅동학원 빚이 100억 원으로 늘었는데, 이사이면서도 법률전문가인 조 후보가 아무 도움도 안 줬다는 건 명백한 배임!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보내 달라다시 한번 요청했어요. 이 말은 사실,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뜻. 보고서 마감일(9월 6일)이 지나면,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레벨 업하게 될 예정.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도 레벨 업 가능한 이유: 원래 대통령이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동의를 얻는 것이 원칙이에요. 그래서 “국회에서 인사청문회*하고, 그 결과 보고서 보내 달라"고 부탁하죠. 처음 부탁한 날부터 20일 안에 인사청문회가 안 열리면, 대통령은 다시 한번 국회를 압박할 수 있어요. 더불어 두 번째 말할 때는 며칠 안에 인사청문회 열어야 하고, 그 결과를 알려줘야 하는지까지 정할 수 있고요. 정해진 날짜 안에 인사청문회가 안 열리면 프리패스로 장관을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 인사청문회: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를 임명하면, 그 사람의 자질을 국회에서 검증하는 제도.

조 후보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검찰 수사는 계속되는 중. 그러자 조 후보자에게 “검찰 수사 받는 상황인데, 검찰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냐"는 질문도 많이 쏟아졌는데요. 조 후보자는 권력기관 개혁이 자신의 소명이자 법무부 장관이 되어야 할 이유라고 말하며, 가능하게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고. 
* 검찰 개혁: 검찰이 다 가지고 있던 '수사할 권리'를 경찰에게 좀 나눠주는 것(검경 수사권 조정)과 눈치 보지 않고 고위공직자를 수사할 수 있는 조직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만드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3. #로그아웃

🦔 고슴이: 사장님, 요새 조마토(Zomato, 인도 대표 배달 앱)에서 사장님 요리 못 찾겠슴!
🍳 인도 사장님: 우리 방 뺐다. 너도 앱에서 나와!

최근 인도에서는 배달 앱 반대 운동이 거셌어요.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있는 식당 대부분이 동참한 이 운동의 이름은 바로 #Logout(로그아웃).


배경
인도의 배달 음식 시장은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매우 빠르게 크고 있어요(매년 약 16% 성장). 여러 배달 서비스는 음식을 시켜 먹는 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먼저 데려가고자 마케팅 경쟁을 불티나게 하는 중. 세월도 시장도 마구 변해서 놀란 식당 주인들은 “잠깐!”을 외쳤습니다.

  1. 경쟁 구도 만들지 마: “옆집 식당도 했는데, 너희는 안 할 거야?”하고 자꾸 물어보니까 불안해서 하게 되잖아! 어느 날 나타나서 식당 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게 수상해.
  2. 수입이 오히려 줄었어: 가입비만 수십만 원 내고, 주문 건당 거의 30% 수수료 내고, 더 많은 고객한테 닿으려면 비용 추가되고... 어느 집은 버는 돈이 아예 줄기도 했대!
  3. 고객님들 변했어: 자꾸 배달 앱들이 나서서 메뉴 1+1 이벤트나 50% 할인쿠폰을 마구 뿌리니까 고객들이 변했어. 할인을 안 하면 우리 음식을 안 사 먹는다고. 🤦


지금 상황은
배달 앱만 수익을 쓸어간다며 식당들과 배달원들이 들고일어나니까 인도의 대표 배달 앱 조마토도 사과를 했어요. 고통에 공감한다며, 식당 주인들이 걱정하는 ‘할인 남용’을 줄이고, 수수료도 내려보겠다고 했죠. 동시에 배달 앱에 돈을 내고 더 많은 고객한테 파는 건 결국 식당의 선택이란 말도 덧붙였어요. 외식업계의 경계하는 눈빛은 찌릿! ⚡ 배달 앱들에 대한 인도 시민들의 반응이 꽤 좋고, 해외 투자금도 쭉쭉 들어가고 있거든요.

 배달하면 한국이 빠질 수야  🍜🍕🍝🍛
배달 앱 거래액(통계청의 ‘음식서비스’ 거래액으로 추산)은 2017년에 약 2조 3000억 원, 2018년에는 약 4조 8000억 원이었는데요. 2019년 1분기만 해도 벌써 1조 8000억 원을 넘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가 뛰었다고. 배달 앱이 너무 편하니까 입점은 필수인데, 국내 외식업계도 광고비와 수수료가 버겁다며 비슷한 고민이 있는 듯. 정부가 나서서 상생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인도에서 배달음식이 늦게 자리 잡는 이유? 인구도 많고 나라도 넓어서 배달이 이미 자리 잡았을 것 같지만, 사실 13억 인구에 비해 ‘레스토랑’의 숫자는 많지 않다고. 소득이 높지 않은 경제적 이유와, 식사란 ‘때우는’ 것이 아닌 가족들과의 시간이라 생각하는 문화적 이유가 섞인 결과라는 분석이 있어요.

+ 130살 먹은 배달업체 🚲
인도에서는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음식 배달 서비스가 있었어요. 대부분 통근길이 먼 인도의 직장인들을 위해, ‘다바왈라(사진)’라고 불리는 도시락 배달부가 본인 집에서 만든 따끈한 도시락을 전해주거든요(다 먹은 도시락을 집에 갖다주기까지!). 글을 읽지 못하는 배달부도 배달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스티커를 활용하고, 매일 5000여 명의 배달부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인다고.


지금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 🗣️

에이, 그건 아니지 👿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사진) 사용하는 걸 금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어요: “일본 내에서는 꽤 많이 사용하는 데다, 정치적 의미도 없는걸?” 하지만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사용하던 깃발.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당시 일본의 침략을 받은 나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죠. 대한체육회와 외교부는 욱일기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계속 보낼 예정이라고.
* 군국주의: 군사력을 통한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국민의 모든 생활 영역(교육, 정치 등)을 전쟁이나 전쟁을 준비하는 데 종속시키려고 하는 사상을 말해요. 

강사법 시행 후 한 달 🏫

대학 시간 강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도록 돕는 강사법이 올해 8월부터 시행됐죠. 8년 만에 시행되는 거라 다들 설렘 반, 걱정 반이었는데요: “고용도 안정되고, 교원으로 인정받는 것도 좋은데 학교에서 돈 부족하다고 구조조정하는 거 아냐?” 하지만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고, 강사법이 시행되기 전에 해고된 시간 강사가 7800명이라고. 덩달아 피해 보게 된 학생들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요: “강사 없다고 열리는 수업이 자꾸 줄어들면 나는 뭘 들으란 거야!” 


바하마에 상륙한 괴물

중남미에 위치한 바하마. 최고 등급인 5급 허리케인 ‘도리안’이 이틀 동안 강타하는 바람에, 거리가 물에 잠기고 1만 3000채가 넘는 주택이 부서져 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도리안의 등급은 3급으로 낮아졌지만, 현재 미국 쪽으로 올라가는 중이라 플로리다주 등에 있는 수백만 명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 5급, 얼마나 무섭냐고요? 건물의 지붕이 완전히 날아가는 데다, 건물 자체가 붕괴하기도 하고요. 물에 잠길 위험이 커 낮은 지대에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초록창에서 못 봤던 뉴스 🔍

아삼주에서 벌어진 일

최근 인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약 190만 명이 하루아침에 국적이 없어질 위기에 처했어요. 인도 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찾아낼 목적으로 아삼주 주민들에게 ‘1971년 3월 이전부터 가족이 이곳에 살았다는 증거’를 제출하라고 했고, 기준이 안 되는 사람들은 주민 명단에서 제외되었거든요. 인도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했다고 했지만, 제외된 사람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대요. 힌두교만 사랑하는 인도 모디 총리가 일부러 이 사람들만 쏙 골라낸 건 아닌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 아삼주는 이슬람교 신자가 많은 방글라데시 바로 옆에 있어요. 아삼주 주민 약 3200만 명 중 1/3도 이슬람교를 믿고요. 홍차로 유명해요.(🦔 고슴이: 카페에서 봤슴!)

녹았어? 얼리면 되지! 🍨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서 슬퍼하는 북극곰 사진,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모두 빙하가 녹는 것을 막을 방법을 고민할 때, 인도네시아의 한 개발팀은 생각을 뒤집었습니다: “다시 얼리면 되지!” 이들이 고안한 것은 바닷물의 염도를 낮추어서 빙하를 얼리는 🛳️ 잠수함(사진). 아직 보완할 점이 많은 초기 단계이지만, 젊은 개발팀의 거침없는 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이 된 듯해요.

난민의 자격 🙄

영국에서 3000건이 넘는 난민 신청이 거절됐어요. 이들의 공통점: 모두 LGBT*라는 것. 일부 나라에는 아직 동성 간의 교제나 성행위를 하는 것이 법적으로 처벌받는 이유가 되는데요. 이를 피해 넘어온 LGBT 망명자들의 난민 신청이 영국에서 거절된 것. 심사 과정에서도 외모를 가지고 성정체성을 평가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중입니다. 관련 기관: "사실이 아니다. 돌아가도 안전하다고 판단된 사람만 귀국시켰다."
* LGBT: 성 소수자 중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를 모두 아우르는 단어예요.


고슴이의 덧니 (덧붙이는 니우스) 🦷


©Lori Gabriel

자폐증을 앓고 있는 4살 브랜든. 그가 비행기에서 너무 불안해하자,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따뜻함을 보여주어 화제가 됐어요. 감동한 부모님이 남긴 글에 따르면, 승무원들은 브랜든이 눕고 싶어 하자 안전한 곳에 눕게 돕고, 승객들은 아이가 좌석을 발로 차는 중에도 인내심을 보여줬다고. 목적지에 도착해 내리려는데, 맞은편 앉아있던 한 퇴직 승무원은 브랜든의 부모에게 다가와서 쪽지를 건네줬습니다: “당신 가족은 사랑받고 있어요. 절대로 남들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드님은 축복입니다."


뉴닉 뉴스레터를 만든 사람들:  
근🌲, 쏭🐾, 킴🙋, 빈👦, 수민😺, 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