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존의 관점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포섭할 수 없는 것들을 새로운 보편성으로 담지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사유의 지평 확장을 이룰 수 있고 새롭게 형성된 담론에 대해 풍성하게 논의할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기존의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그리고 이를 수행해내는 사람이 창조활동을 하는 "예술가"이다. 말하려고 하지만 아직 말해지지 못한 것들을 예술가들은 표현한다. 특히 문학에서 사용하는 은유는 간접적인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그 보편성을 새롭게 담아내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