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서열이 존재한다면, 그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감정은 다름 아닌, "인류애"일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그 사람에 한에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처럼, 내가 인류애를 품고 실천한다면 나는 모두에게 선(善)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인류애를 품고 실천하는 사람은 몇몇 종교인을 포함한 극소수이다. 왜 우리는 인류애를 품지 않는가? 분명 짝사랑이 완전한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사랑받는 나를 더욱 좋아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