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바다만큼 쉼과 위로를 주는 공간도 없는 것 같아요. 다이빙을 하며 수면 아래에서 느껴지는 고요의 바다도 참 좋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수면 밖의 화려하고도 고고한 바닷빛과 소리를 사랑해요. 서귀포 바닷가 어디즈음, 적당히 사람이 없는 곳에 캠핑의자만 간단히 펴고 멍하니 파도를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해요. 뉴니커도 바다를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