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데스노트>만 7번 본 사람이 말아주는 <데스노트> 이야기 _ 📓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40초 뒤에 죽는다.” 도쿄에 살던 수재 고등학생 ‘라이토’는 법과 정의란 대체 무엇인지 고민하던 학생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데스노트를 줍게 됩니다. 라이토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재미 삼아 전광판에 등장한 범죄자의 이름을 적어봐요. 그런데 정말 범죄자가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속보가 뜨자 라이토는 데스노트로 자신만의 정의를 세우기로 다짐합니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계속해서 범죄자를 죽여나가던 라이토는 어느샌가 사람들 사이에서 ‘키라’라는 이름으로 신격화되기 시작해요. 하지만 경찰은 이 또한 누군가의 연쇄살인에 불과하다며 그를 추적하기 시작하죠. 선봉장엔 ‘L’이란 천재 히키코모리 탐정이 있었고요. L은 자신의 정보와 통계를 기반으로 라이토를 압박하는데요. 라이토와 L, 천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맡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_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한 이유는 (물론 캐스팅 때문도 있지만) ‘악 vs 악’의 대립구도 때문이었습니다. ‘선 vs 악’의 싸움이 주된 흐름인 경우엔 결말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악과 악이 싸우니까 공연이 끝날 때까지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또한 작품이 남기는 메시지도 좋았습니다. ‘삶과 죽음’, ‘진정한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거든요. _ <데스노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최고의 넘버들, 그리고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엄청난 흥행 성적을 보여줬던 작품이에요. 뮤지컬 팬이 아니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 꼭 추천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 _ ‘다음 시즌까지 기다릴 수 없다!’ 하시는 분은 실사 영화를 먼저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쿠팡 플레이에서 (와우 회원은 무료이슴! 🦔 광고 아니슴!) 영화를 볼 수 있거든요. 영화도 몰입도 미쳐서 영화 보다가 시간 순삭 당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뮤지컬과는 다른 설정, 몰랐던 디테일 등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 결론은 <데스노트> 짱잼 대유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