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브웨이가 ‘썹픽’을 내놓았어요. 썹픽은 축적된 주문 데이터와 SNS 후기 등 소비자 반응을 분석 및 연구해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 조합으로 개발한 메뉴라고 하는데요, TV 광고를 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어요. 가만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죠? 원래 샌드위치는 가게마다의 레시피대로 만들어진 ‘완제품’을 먹는 건데, 써브웨이를 통해 내 맘대로 ’조합‘해 먹는 메이드 투 오더 방식의 샌드위치를 접하게 됐잖아요. 써브웨이가 대중화될 때쯤, ’써브웨이 주문하는 법‘이 커뮤니티마다 돌기도 하고 ’써브웨이 주문하다 생긴 웃길 썰‘ 같은 게 유행하기도 했어요. 빵부터 야채, 소스까지 직접 골라야 한다는 게 진입장벽이 되진 않을까 했는데, 써브웨이는 승승장구하고 있죠. 그런 써브웨이가 기존 샌드위치 브랜드의 방식인 ‘레시피’대로 제조한 ‘썹픽’을 출시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궁금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디토 소비’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해석 같아요!

바다
10달 전•
PM 왈 “ 고르기 귀찮은 사람도 배려한 단순 이벤트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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