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자연과 기술이 조화롭게 노닌다네~🏝️ 2000년대 당시 윈도우를 비롯한 디지털 회사들이 표방하고자 했던 이미지는 바로 ‘친숙함’이에요. 빠르게 진보하는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고객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우리의 제품이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이때 만들어진 전자제품에는 지나치게 고차원적인 요소보다는, 넓은 초원, 바다, 하늘과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의 이미지가 곧잘 반영되어있어요. 동시에 푸른 색감, 광택, 비눗방울 등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조합했고요.

당윤이
10달 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물고기와 새의 사진도 흔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자연과 기술이 조화롭게 존재하는, 희망찬 미래세계를 지향하겠다는 의미이지요.
3. 우리가 약속받…았던 미래🥹
프루티거 에어로 감성의 영상의 댓글창을 구경하면, “우리가 약속받았던 미래”라는 씁쓸한 감상평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어요. 불과 10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삼성, 닌텐도 등 대표적인 전자제품 회사들이 선보였던 신기술 하나하나가 풍요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걸음처럼 느껴졌던 과거의 희망찬 시각 그리고 기대감을 그리워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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