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 💟 뮤지컬이 담은 사랑 이야기 💟 화요일 : 송스루 (Song Through) 수요일 : ‘Belle’ 넘버 소개 . . . 혹시 눈치 빠른 뉴니커가 있었을까요? 🦔 네, 맞아요. 바로 오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소개하려고 이번 주 내내 쌓은 빌드업이었습니다 후후 😎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하 노담)>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스 뮤지컬이에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건 2005년 내한공연이었고, 당시에도 선풍적인 인기를 보여줬어요.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인이 생각하는 🎭 뮤.지.컬. 그 자체거든요. 노담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신부 ‘프롤로’, 근위 대장 ‘페뷔스’가 보여주는 각기 다른 욕망과 사랑이 묘미죠. 송스루 뮤지컬이라 노래를 듣는 재미도 있지만, 직접 보고 나면 감탄이 나오는 건 댄서들의 춤인 듯싶어요. 거칠어 보이지만 속은 유려한 안무를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거든요 🩰 대표 넘버로는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Belle>, <대성당들의 시대>가 있습니다. _ 초연 배우들의 영상(프랑스어 ver.)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어요. 진정한 방구석 1열☕️ 을 즐길 수 있는 거죠!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하단에 링크 남겨둘게요 😉 이 초연 배우들이 워낙 레전드여서 아직까지도 회자가 될 정도니까 시간 날 때 한 번 보셔도 좋을 거예요. 한국에서는 윤형렬, 홍광호, 박은태, 서범석, 마이클 리, 윤공주, 민영기 등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노담에서 활약했답니다 :) 마침!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용 헷 ☺️ - 제가 <노트르담 드 파리>를 처음 본 건 고등학교 1학년, 음악실에서였어요. 음악선생님께서 초연 영상을 틀어주셨는데, 처음엔 편하게 보던 제가 스멀스멀 영상에 스며들었죠. 특히 콰지모도 역의 Garou 배우에게 푹 빠져버려서 그날부터 온갖 프랑스 토크쇼 영상을 찾아봤답니다 🥹 뮤지컬 전곡을 따라 부를 정도로 많이 본 것은 물론, 제2외국어 선택까지 프랑스어를 선택하게 만든 계기가 된 극이랍니다 😂 (여담으로 ‘노담의 흥행 요인’을 주제로 소논문을 쓸 정도로 좋아했다는..아찔) - 노담은 내한 공연으로만 2번 봤고, 특히 21년도 공연에서 초연 프롤로(신부) 역할이신 다니엘 라부아 배우님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참 이상하게도 공연 내내 울지 않았던 제가 커튼콜에서 다니엘 라부아 배우가 등장하자마자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답니다 💦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경험이에요. 돌아보니 노담에 엮인 개인적인 스토리가 많네요. 어디서도 쉽게 할 수 없었던 얘기들을 커뮤니티를 통해 뉴니커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글을 썼답니다 🌷 저도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노트르담 드 파리> 복습하며 추억 여행이나 떠나야겠어요 🧚 -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막 : https://youtu.be/QrAm65Tp9Ws?feature=shared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막 : https://youtu.be/5pdeZyWNkhE?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