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아마도 미술관이겠죠! 그럼, 미술관 말고 떠오르는 장소도 있나요?</h3><blockquote>✓ 어떤 곳이 있을까?오늘날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미술관 외에도 많답니다. 갤러리, 비엔날레, 아트페어, 공공미술, 대안공간, 복합문화공간 등 벌써 6곳이나 더 있네요. 다양한 곳 중에서도 이번엔 신생공간을 알아볼게요.</blockquote><hr><h2>#1. 대안공간 그리고 신생공간</h2>신생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안공간이란 개념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안공간의 역사는 1970년대 뉴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가로 활동 중이던 제프리 류(Jeffery Lew)가 뉴욕 소호에 있던 자신의 건물 일부를 동료 작가들과 공유했습니다. 예술가들은 이곳을 거점 삼아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작업하고, 미술관 안에서 보여줄 수 없던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뉴욕타임스가 이 장면을 포착하고 기사를 내면서 기존과는 다른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제도권 밖의 대안(alternative)이 될 수 있는 장소였죠.이후, 한국에 대안공간이 자리 잡게 된 건 1990년대 후반입니다. 당시 유학 중이던 예술 학도들이 돌아와 보니 아직 국내에는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의 실험 예술을 전시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이들 중 몇몇이 합심하여 1999년 홍대에 ‘대안공간 루프’를 열었고, 2024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어요.그런데, 기관과 제도가 모두 품을 수 없는 예술을 위한 대안으로 오픈된 대안공간도 한계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죠.<ol><li>신진작가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등용문에 그치는 현상을 간과할 수 없다.</li><li>초기 대안공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실험 예술을 미술관이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차별점이 흐려졌다.</li><li>경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되며 공공기금 의존성은 점점 커지게 되고, 결국 제도권 편입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li></ol>이러니 예술인들은 또다시 대안의 대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대안공간은 상업성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 성격으로 운영됐는데요. 새로 생긴 공간들은 경영상 지속가능성을 위해 일부 상업성을 띠기도 하고요. 아트페어에 참가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상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국내에 처음 대안공간이 등장했던 때의 정체성과는 달라지고 넓어진 ‘신생공간’으로 불리곤 해요. 이런 신생공간들은 재개발 지역, 아주 오래된 건물의 옥상, 가게 안의 가게, 더는 운영되지 않는 당구장, 목욕탕, 우체국 등에서 재탄생되곤 합니다.<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7137a18362b4ebe8cb461695e41493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약수역 미래 빌딩 외관, 직접 촬영</figcaption></figure><h2>#2. 빌딩 꼭대기에서 그림이 쏟아지다</h2>이제 직접 신생공간에 가보죠. 약수역 10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시선을 사로잡는 빌딩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빌딩과는 확실히 다르게 생겼거든요. 외관은 붉은 벽돌이 쌓여있고, 빌딩명이 적힌 글씨는 굴림체의 끝만 뾰족하게 만든 듯 조금 촌스럽습니다.그러나, 이 빌딩 3층에는 가장 최신의, 동시대 미술 작품이 있습니다. 마침 윤향로 작가의 «미래 Mirae» 전시가 한창이었어요.<blockquote>✓ 여기서 잠깐약수역 미래 빌딩(*서울 중구 동호로15길 43)은 1968년에 준공하였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하 1층에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cafewildduck/"> 와일드덕</a>이란 브런치 카페가, 지상 1층과 2층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lowclassic_seoul/">로우클래식</a>이란 패션 브랜드의 쇼룸으로, 3층을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전시도 보고, 옷 구경도 하고, 커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답니다.</blockquote>전시 작품들은 회화이고, 특정한 대상을 그리지 않은 추상화입니다. 어두운 먹색을 바탕으로 검정, 하얀 점들이 전체적으로 퍼져있고요. 간간이 아주 새파란 점들도 보입니다. 어떤 부분은 점들이 모여 선과 면을 이루기도 했네요. 마치 은하수 풍경 같기도 하고, 우주의 일부분처럼 신비롭고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리하여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일시적 포털(portal) 같기도 합니다.<h3>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h3>이것들이 모두 천장에만 설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고개를 쳐들거나, 누운 자세로만 똑바로 볼 수 있죠. 전시장 한편에는 누울 수 있는 빈백(beanbag)도 있고요.처음엔 고개만 들어 보다가, 풀썩 누워 천장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천장을 맵핑(mapping)하듯 촘촘히 작품을 배치하여 온통 그림뿐입니다. 오직 이 공간의 하늘만 우주가 되었어요.잠시 긴장을 놓은 채로 작품과 새로 태어난 이 공간을 함께 느껴봅니다. 겉으로 봤을 땐 그저 과거의 건물일 텐데, 그 안에는 미래를 향하는 예술 세계가 펼쳐져 있다니, 그리고 그 세계를 직접 마주하는 기분은 참 묘하고 흥미롭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1b66c9440fe472a8aa146525891489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빈백에 누워 촬영한 전시 전경, 직접 촬영</figcaption></figure><hr><h2>#3. 신생공간, 이 코스대로 가세요</h2>• 한남동<aside>페이스갤러리-아마도예술공간-카페 엔트러사이트/울프소셜클럽</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pacegallery/">페이스갤러리</a>는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다국적 기업형 갤러리에요. ‘다국적 기업형’이란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떠올려보세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진출하여 사업을 하듯 갤러리를 여러 국가에 진출시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대안공간이나 신생공간과는 상반된 지점에 놓인 곳이지만, 글로벌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갤러리니 한 번 들러보시길 바라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madoartspace/">아마도예술공간</a>은 2013년부터 한남동에서 지속되어온 전시공간이에요. 이곳은 계속 얘기했던 대안공간과 신생공간의 정체성에 가까운 곳입니다. 3층 구조의 주택으로 외관은 여전히 집의 형태이고, 내부는 전시장에 걸맞게 개조했는데요. 매년 실험적인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는 2023년에 단편 영화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해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kE-09yDWvaM?si=4E0kwzDNVsG9J-LQ">작품</a>을 완성하고, 상영회도 열었었어요. ‘영상’이란 매체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신생공간이 생기는 지역엔 매력적인 카페들도 꼭 붙어있어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nthracite_coffee_roasters/">엔트러사이트</a>는 넓어서 노트북 하기도 편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woolfsocialclub/">울프소셜클럽</a>은 사람 많은 한남동에서 작고 조용한 공간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여기 모히또가 정말 맛있었어요!• 을지로<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nslasha.kr/">N/A</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55ooofff/">을지로of</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sahngupgallery/">상업화랑</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coso_seoul/">코소서울</a>-카페 백두강산/필요의방</aside>을지로는 많은 대안공간이자 신생공간이 모여있는 지역이에요. 그중에서도 직접 2번 이상 방문했던 곳들을 추천해봅니다. 을지로 공간들의 특징은 정말 찾기 어렵다는 거예요. 아주 좁은 골목에 있거나, 철근 절단처럼 묵직한 작업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사이를 지나가야 할 때도 있거든요. 아주 작은 간판이라도 꼼꼼하게 확인하며 다니고, 주변 상인 분들께 직접 여쭙는 것도 길을 잃지 않는 방법입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baekdugangsan/">백두강산</a> 카페는 옛날 다방 느낌이 나는데, 그게 또 세련되어 종종 가고요. 비엔나 커피가 맛있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room.rqmnt/">필요의방</a>은 나만의 아지트같은 포근한 느낌이에요. 필터 커피들 전부 맛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093c0f68dae4f72a97e87fb9abec74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을지로 백두강산에서 마셨던 비엔나 커피, 직접 촬영</figcaption></figure>서울 밖으로 간다면, 각 지역 미술관과 함께 신생공간도 하나쯤 방문해 보시면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거예요. 광주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rtspacehouse/"> 예술공간집</a>, 대구에 간다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moho_house/">모호주택</a>, 부산에선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openspacebae/">오픈스페이스배</a>를 추천합니다. 신생공간들은 보통 큰 도로보다는 작은 골목에 있고, 과거보다 사람의 발길이 줄어든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자본의 이동과 부동산 흐름 때문이겠죠.그래서 신생공간을 쫓다 보면 동네의 서사를 느끼기도 한답니다. 미술관과는 또 다른 얼굴을 가진 다양한 신생공간들, 2025년부터는 하나씩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참조: &lt;1970년대 미술의 확장과 대안공간: 112 Greene Street, The Kitchen, Artists Space를 중심으로&gt; 이임수(한국예술종합학교 2014), Art in Culture 2019년 5월호 대안공간루프 양지윤 디렉터 인터뷰<hr><ul><li>김진혁</li></ul>동시대 미술 안팎에서 기획하고 연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뮤지엄 학예팀을 시작으로 갤러리, 복합문화공간과 신생공간 등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에 관한 유무형의 것을 만들어왔다. 과거에는 영양학을, 현재는 미술사를 공부하며 동시대 미술 안에서 식이와 신체를 다루는 방식을 좇는다. 웹진이자 플랫폼 실험으로써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instagram.com/magazine.curator/">큐레이터의사생활(@magazine.curator)</a>를 운영하며 전반적인 예술 생태계를 관찰하는 데에도 흥미를 둔다. 저서에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348518">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2023)</a>』가 있다.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아마도 미술관이겠죠! 그럼, 미술관 말고 떠오르는 장소도 있나요?✓ 어떤 곳이 있을까?오늘날 미술 작품을 볼...

언제까지 미술관만 가요?

김진혁

혼자 운동하기 힘든 메이트들을 위해 알려주는 소소하지만 건강해지는 자세들! 일주일에 3번은 함께 운동해요! #오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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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글로벌 경제</h2>미국 경제<ul><li>트럼프 연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상 연설을 통해 주요 글로벌 경제 정책 및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IPO 시장 활성화를 전망.</li><li>실업수당 청구 건수: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 시장의 회복세 둔화 조짐.</li><li>미국 연준 금리 동결 전망: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음.</li></ul>유럽 경제<ul><li>영국 규제 강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생태계를 조사하며 디지털 시장법 시행에 따라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를 검토 중.</li><li>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메타가 유럽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데이터 보호 규제 강화 필요성 부각.</li></ul>중국 경제<ul><li>미중 관계 악화: 미국 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의 51%가 미중 관계 악화를 우려. 지정학적 긴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됨.</li><li>인프라 투자: 바이트댄스가 2025년까지 200억 달러 규모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했으나, 해당 계획을 부인.</li></ul>아시아 경제 (중국 제외)<ul><li>일본 금리 인상 전망: 일본은행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금리 인상 신호가 주요 관심사.</li><li>인도 앱 정책: 인도 정부가 애플과 구글에 정부 지원 앱 사전 설치를 요구하며 공익 서비스 강화를 추진.</li></ul><h2>미증시 주요 기업</h2>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ul><li>TSMC: 일본은행 금리 인상 전망과 반도체 업황에 따른 영향을 언급.</li><li>ASML: 수출 규제 및 수요 감소 우려로 투자 의견이 하향되고 주가가 2.8% 하락.</li></ul>전기차 및 자율주행<ul><li>테슬라: 캐나다에서 전 차종 가격 인상 발표. 모델 3는 최대 9,000달러, 모델 Y는 4,000달러 인상.</li></ul>소비재 및 기술 기업<ul><li>애플: 인도 정부가 애플에 정부 지원 앱 사전 설치를 요구하며 영국에서는 모바일 생태계 관련 조사를 착수.</li><li>메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가능성 제기에 따른 유럽 소비자 기구의 조사 촉구.</li><li>아마존: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8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li></ul>금융 및 에너지 기업<ul><li>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 발표에서 순이자 이익 상승 및 예금 증가 보고.</li><li>엑손모빌: 원유 재고 증가와 러시아 제재 관련 언급.</li></ul>기타 주요 기업<ul><li>로빈후드: 내부자 주식 매도 신청 보고.</li><li>마이크로봇: 내부자 단기 매매 이익 반환 소송.</li><li>빅베어 AI: 내부자 주식 매도 신청 제출.</li></ul><h2>증시와 투자자 관점</h2>미국 증시 주요 지수<ul><li>나스닥100, S&amp;P500, 다우존스: 주요 빅테크 기업 주도로 상승세 기록.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빅테크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짐.</li></ul>전 세계 주요 지수<ul><li>유럽 (FTSE, DAX, CAC): 영국의 애플과 구글 모바일 생태계 조사 착수에 따른 규제 우려.</li><li>아시아 (Nikkei, KOSPI, Shanghai): 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li></ul>ETF 및 펀드<ul><li>암호화폐 관련 ETF: 비트코인 ETF에 2.48억 달러, 이더리움 ETF에 7천만 달러 유입.</li><li>AI 관련 펀드: 템퍼스 AI 관련 주가 변동성과 기술 관련 펀드 편입 가능성 언급.</li></ul>금리와 채권 시장<ul><li>미국 국채 금리: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가로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li><li>미국 회사채: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에 따라 일부 투자 등급 하향 가능성 언급.</li></ul><h2>정치적 이슈</h2>미국<ul><li>트럼프 연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주요 정책과 글로벌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li><li>이민 단속 정책: 연방 기관에 이민 단속권을 부여하고 국경 봉쇄를 위해 현역 병력과 군용기 배치 계획.</li><li>중동 정책: 사우디 왕세자와의 통화에서 6,000억 달러 규모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약속.</li></ul>유럽<ul><li>영국 규제 강화: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생태계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li></ul>아시아<ul><li>일본 금리 인상 전망: 일본은행 금리 인상 준비와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li><li>인도 앱 정책: 애플과 구글에 정부 지원 앱 설치 요구로 정책적 압박.</li></ul>글로벌<ul><li>미중 관계 긴장: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 내 미국 기업의 우려가 증가.</li><li>틱톡 인수 논의: 미스터 비스트 등 여러 투자 그룹이 미국 내 틱톡 금지 가능성에 대비해 인수를 검토 중.</li></ul>

글로벌 경제미국 경제트럼프 연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상 연설을 통해 주요 글로벌 경제 정책 및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IPO 시장 활성화를 전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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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느드

뉴니커는 거울 앞에서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내본 적 있나요? 거울을 한참 들여다보다 보면, 별생각 없던 내 얼굴이 갑자기 하나씩 클로즈업돼서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잖아요. 내 눈은 너무 작고 째진 것 같고, 코는 뭉툭하고, 입가의 팔자주름이 소름 끼치도록 보기 싫어지는, 그런 순간이요.

영화 &lsquo;<a href="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amp;sm=tab_etc&amp;mra=bkEw&amp;pkid=68&amp;os=34060169&amp;qvt=0&amp;query=%EC%98%81%ED%99%94%20%EC%84%9C%EB%B8%8C%EC%8A%A4%ED%84%B4%EC%8A%A4">서브스턴스</a>(The Substance)&rsquo;는 과거 잘 나가는 배우였지만, 지금은 촌스러운 에어로빅 쇼의 진행자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다뤄요. 프로듀서로부터 &ldquo;당신은 너무 나이가 많아 매력적이지 않다&rdquo;며 하차를 통보받은 어느 날, 엘리자베스는 &lsquo;서브스턴스&rsquo;라는 약물을 접하게 되는데요. 약물을 주사한 엘리자베스의 척추에서 젊고 아름다운 클론이 태어나고, 이후 영화는 한 명의 인간이었던 여성이 늙고 추한 &lsquo;엘리자베스&rsquo;와 젊고 아름다운 &lsquo;수&rsquo;로 분열되는 과정을 집요하게 담아내요.&nbsp;

서브스턴스에 의존하게 된 엘리자베스가 몰락해가는 과정은 기괴하지만, 그 밑바탕에 있는 건 사실 외모 강박을 조금이라도 겪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정이에요. 타인의 시선으로 내 몸과 얼굴을 강박적으로 샅샅이 뜯어볼 때 느껴지던 감정,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만이 삶의 유일한 가치인 것처럼 느껴질 때 들던 감정 같은 것들 말이죠. 거기에는 아무리 애써도 닿을 수 없는 &lsquo;이상적인 나&rsquo;에 대한 선망과 질투, 증오 같은 감정 역시 포함되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 살피면서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코미디언 강유미 씨의 &lsquo;<a href="https://youtu.be/lFEkTC08tB4?si=DGpaWTaoA_zYuCvL">유미스턴스</a>&rsquo;를 함께 보길 추천해요. 여성의 몸과 거기 덧씌워진 기준들, 나이듦,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될 거예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hr />
<div class="footnote">[비트 큐레이션]&nbsp;요즘 유행하는 전시, 영화, 팝업스토어, 스몰 브랜드부터 아주 일상적인 생활 아이템까지, 뉴닉 에디터의 취향을 듬뿍 담아 소개해요. 에디터의 추천을 읽다 보면 뉴니커들의 일상도 조금 더 다채로워질 거예요.</div>

뉴니커는 거울 앞에서 아주 오랜 시간을 보내본 적 있나요? 거울을 한참 들여다보다 보면, 별생각 없던 내 얼굴이 갑자기 하나씩 클로즈업돼서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있잖아요. 내 눈은 너무 작고 째진 것 같고, 코는 뭉툭하고, 입가의 팔자주름이 소름 끼치도록 보기 싫어지는, 그런 순간이요.
영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는 과거 잘 나가는 배우였지만, 지금은 촌스러운 에어로빅 쇼의 진행자로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다뤄요. 프로듀서로부터 “당신은 너무 나이가 많아 매력적이지 않다”며 하차를 통보받은 어느 날, 엘리자베스는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접하게 되는데요. 약물을 주사한 엘리자베스의 척추에서 젊고 아름다운 클론이 태어나고, 이후 영화는 한 명의 인간이었던 여성이 늙고 추한 ‘엘리자베스’와 젊고 아름다운 ‘수’로 분열되는 과정을 집요하게 담아내요. 
서브스턴스에 의존하게 된 엘리자베스가 몰락해가는 과정은 기괴하지만, 그 밑바탕에 있는 건 사실 외모 강박을 조금이라도 겪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정이에요. 타인의 시선으로 내 몸과 얼굴을 강박적으로 샅샅이 뜯어볼 때 느껴지던 감정,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만이 삶의 유일한 가치인 것처럼 느껴질 때 들던 감정 같은 것들 말이죠. 거기에는 아무리 애써도 닿을 수 없는 ‘이상적인 나’에 대한 선망과 질투, 증오 같은 감정 역시 포함되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둘러싼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 살피면서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코미디언 강유미 씨의 ‘유미스턴스’를 함께 보길 추천해요. 여성의 몸과 거기 덧씌워진 기준들, 나이듦,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본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서브스턴스', 거울 앞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

🤖AI 기술,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틀즈의 신곡 <Now and Then> 앨범을 듣다가 문득 뉴니커들과 나누고 싶어졌어요👀 들어보셨나요?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나기 전, 1970년대 녹음해둔 미발표곡 테이프가 발표될 수 있었던 건 다름아닌 AI 기술 덕분이었는데요. 📼 완전히 추출된 존 레논의 목소리, 악기소리, 소음에 링고스타, 폴 매카트니의 목소리와 기타연주를 더해 기념비적인 곡을 발표할 수 있었던 거에요.🥹 

결코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일이 이루어져 AI 기술에 대한 호기심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 이 콘텐츠는 도서출판 마티와의 상호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뉴니커, 패션 좋아하나요? 요즘 고프코어, 발레코어, 긱시크 같은 컨셉이 번갈아 유행하면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오고 있잖아요. 예쁜 아이템들을 구경하다 보면 눈이 즐겁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ldquo;이게 진짜 다 팔릴까...?&rdquo;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ldquo;패션 산업 낭비 너무 심해!&rdquo; 하는 비판도 많이 나오고요.&nbsp;

이런 주제에 관심 있는 뉴니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어요. 바로 도서출판 마티의 책, &lsquo;<a href="http://matibooks.com/books/20230920/">패션의 시대</a>&rsquo;예요 🛍️. 책에서 저자는 동물권&middot;친환경&middot;젠더프리 같은 가치가 더 이상 패션계에서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다고 말해요. 구찌&middot;발렌시아가 같은 하이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다양성이 패션의 핵심 가치가 되었다는 것 🏳️&zwj;🌈. 저자는 우리나라에도 친환경&middot;비거니즘 등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고 하면서, &ldquo;우리나라 패션계의 미래는 어디일까?&rdquo; 하는 질문을 던져요.

&ldquo;나 이런 주제에 관심 많아 🙋!&rdquo; 하는 뉴니커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98">뉴닉 오렌지 챌린지</a>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뉴니커 20명에게 마티 출판사가 준비한 책 &lsquo;패션의 시대&rsquo;와 &lsquo;<a href="http://matibooks.com/books/231127/">일인칭 가난</a>&rsquo;, &lsquo;<a href="http://matibooks.com/books/20231204/">사랑에 따라온 의혹들</a>&rsquo; 3권을 드려요. (1) 뉴닉 앱에서 콘텐츠 읽고 오렌지 받고 (2) 한 달 동안 오렌지 열심히 모아서 (3) 월말에 고슴이가 올리는 &ldquo;이번 달 오렌지 달력 자랑해주슴!&rdquo; 글에 오렌지 달력 캡쳐해서 댓글 달면 참여 완료!

* 이 콘텐츠는 도서출판 마티와의 상호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뉴니커, 패션 좋아하나요? 요즘 고프코어, 발레코어, 긱시크 같은 컨셉이 번갈아 유행하면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

한류스타 1호 🇰🇷, 가수 한명숙 별세

클래식 이즈 더 뉴 트렌드 🤵

세상을 다 가진 사람 🐶

이런저런 소식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고슴이의 덧니처럼 작고 소중한 이야기들로 머리 대신 마음을 채워봐요. 세상은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 신기한 발견, 유쾌한 스토리로 가득하니까요!

고슴이의 덧니

(광고) 다양성은 패션의 핵심 가치가 될 수 있을까?

뉴닉

윤석열 대통령 측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36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99&amp;utm_content=16369">지난 21일 탄핵심판 변론</a> 과정에서 주장한 부정선거 증거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ldquo;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다&rdquo;고 반박했어요. 당시 윤 대통령 측은 &ldquo;주권 침탈 세력에 의한 선거부정 의혹이 있었으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해 국가 비상상황이 초래됐다&rdquo;고 주장했는데요. 선거인 명부 시스템의 해킹 가능성, 접힌 자국 없이 빳빳한 투표용지 등을 부정선거의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81876">근거로 제시했어요</a>. 이에 대해 국회 측은 &ldquo;대부분 사법기관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40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99&amp;utm_content=15405">근거 없는 주장으로 판단</a>한 사항&rdquo;이라며 탄핵심판 &lsquo;쟁점 흐리기&rsquo;라고 비판했고요.

선관위는 윤 대통령 측의 부정선거 주장을 반박하는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57368">A4용지 9쪽 분량의 자료를 냈어요</a>. 빳빳한 투표지와 관련해 선거인에 따라 접는 방식이 다양하고, 시간이 흐르며 접힌 자국이 완화될 수 있다고 했고요. 투표함에 특수봉인지를 붙이기 때문에 투표지를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03981">임의로 빼거나 집어넣을 수 없다</a>고 설명했어요. 선거인 명부 시스템을 위&middot;변조하려면 절차에 관련된 모든 사람&middot;기관이 관여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고요. 한편, 윤 대통령 측은&nbsp;&nbsp;앞으로 변론 과정에서도&nbsp;부정선거 의혹을 입증하겠다며 국정원&middot;선관위 등에 사실조회를 요청했어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윤석열 대통령 측이 지난 21일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주장한 부정선거 증거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어요. 당시 윤 대통령 측은 “주권 침탈 세력에 의한 선거부정 의혹이 있었으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해 국가 비상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선거인 명부 시스템의 해킹 가능성, 접힌 자국 없이 빳빳한 투표용지 등을 부정선거의 근거로 제시했어요. 이에 대해 국회 측은 “대부분 사법기관에서 근거 없는 주장으로 판단한 사항”이라며 탄핵심판 ‘쟁점 흐리기’라고 비판했고요.
선관위는 윤 대통령 측의 부정선거 주장을 반박하는 A4용지 9쪽 분량의 자료를 냈어요. 빳빳한 투표지와 관련해 선거인에 따라 접는 방식이 다양하고, 시간이 흐르며 접힌 자국이 완화될 수 있다고 했고요. 투표함에 특수봉인지를 붙이기 때문에 투표지를 임의로 빼거나 집어넣을 수 없다고 설명했어요. 선거인 명부 시스템을 위·변조하려면 절차에 관련된 모든 사람·기관이 관여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고요.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 변론 과정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을 입증하겠다며 국정원·선관위 등에 사실조회를 요청했어요.

다시 등장한 부정선거 의혹, 선관위: “불가능하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11/11/JAFQSDDCS5DZ5KJLRART754DFU/">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a>을 벌였어요.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7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격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스크바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러시아 항공 당국이 모스크바에 위치한 공항 3곳을 잠정 폐쇄하면서, 착륙 예정이었던 26편의 비행기가 다른 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어요. 러시아는 곧바로 드론 145대를 동원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11016600009">우크라이나를 공격</a>했고요. 우크라이나군은 &ldquo;기록적 수치&rdquo;라고 했어요.

양쪽이 대규모 드론 공격을 주고받은 시점에 관심이 쏠려요.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66768.html">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a>에서 &ldquo;전쟁 더 키우지 마!&rdquo; 말했다고 보도했어요. 그 전날에는 <a href="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594940">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a>했고요. 트럼프는 선거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고 강조해왔는데요: &ldquo;<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3652_36515.html">24시간 안에 전쟁 끝낼게!</a>&rdquo; 어떻게 전쟁을 끝낼 건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어요. 다만 당선 직후 통화한 걸 보면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nbsp;러시아는 푸틴과 트럼프의 전화 통화를 했다는 보도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11142551080">사실이 아니라고</a> 했어요.&nbs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정윤채</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였어요.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드론 7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공격은 지난 2022년 러...

트럼프의 북·미 정상외교 시사, 목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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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태극기 부대는 왜 음모론·가짜뉴스를 믿을까?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주고받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025년 새해가 시작하고도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우리나라 경제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요. 올해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HZOAM9IW">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a>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말인지,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리해 봤어요.

<h3>스태그플레이션? 플레이스테이션은 아는데... 🎮</h3>

풀어서 보면 (1)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2)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말이에요. 경기가 안 좋은데 물가는 오히려 오르는 최악의 조합을 나타내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일자리는 안 생기고 소득은 줄어드는데 물가는 비싸지니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져요.

<h3>우리나라 경제, 그만큼이나 어렵다고? 🫢</h3>

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지 살펴보면:

<ul>
	<li>
	경제는 쪼그라들고 📉: 한국은행은 지난 20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rarr;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12015322421887">1.6~1.7%로 낮춰 잡았어요</a>.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5089">12∙3 비상계엄</a>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불안한 정치 상황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582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a> 등으로 경제심리가 쪼그라들었기 때문. 작년 4분기 성장률도 기존 전망을 크게 밑돌았고요.
	</li>
	<li>
	물가는 꿈틀대고 📈: 안정을 되찾은 것 같았던 소비자물가도 다시 치솟았어요. 지난해 <a href="https://www.news1.kr/economy/trend/5665636">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a>이 1.9%를 기록해 11월(1.5%)보다 0.4%p나 오른 것. 역대급 고환율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식품∙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우리나라 물가가 직격탄을 맞은 거예요.
	</li>
</ul>

탄핵 정국, 경제 전문가들은 뭐라고 했냐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44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5444">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 상황과 전망</a>&rsquo; 살펴보기

<h3>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우리나라만 나오는 거야?</h3>

아니에요.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3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6335">미국 대통령으로 취임</a>하면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1092261">전 세계도 스태그플레이션 공포</a>에 떨고 있어요. 국제경제은행(BIS)도 &ldquo;스태그플레이션 조심해!&rdquo; 경고했고요. 왜냐하면:

<ul>
	<li>
	관세 끌어올리고 🆙: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줄곧 &ldquo;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를 매길 거야!&rdquo; 선언했어요. 그러면 다른 나라도 미국에 보복 관세를 매겨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큰데요. 세계은행은 그러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54035">0.3%p 하락할 거로</a> 전망했어요. 관세를 올리면 &rarr;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rarr; 이는 상품 전반의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18808i">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a>이 크기 때문.
	</li>
	<li>
	달러 파워 점점 세지고 💵: 달러의 힘은 강해지고, 다른 나라 통화 가치는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혀요. 신흥국은 물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3000651082">유로화까지</a>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등 고환율 상황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에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1415&amp;cid=58780&amp;categoryId=58780">기축통화</a>인 달러로 물건을 수입할 때 더 많은 돈을 내야 하고 &rarr; 그러면 전체 물가가 올라갈 거라고 걱정해요.
	</li>
</ul>

트럼프의 보편 관세 정책, 자세히 알고 싶다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361&amp;utm_content=14889">트럼프 관세 정책과 경제 영향</a>&rsquo; 읽어보기

<h3>스태그플레이션 막을 대책은 없어?</h3>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쉽지 않아요:

<ul>
	<li>
	금리 올려 &rarr; 물가 낮추기 🛒: 기준금리를 끌어올려서 &rarr; 시장에 유통되는 돈과 재정 지출을 줄여 물가를 잡는 방법이 있는데요: &ldquo;허리띠 바짝 졸라매자!&rdquo;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이 방법을 쓰면 경기가 더 꽁꽁 얼어붙을 수 있어요. 시장에 도는 돈이 줄어들면 소비도 같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
	</li>
	<li>
	금리 내려 &rarr; 경제 살리기 🔥: 기준금리를 내려서 &rarr; 돈을 풀어 가라앉은 경기를 살릴 수도 있는데요: &rdquo;팍팍 써서 경제 살리자!&rdquo; 물가 상승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수 있어요. 시장에 도는 돈이 너무 많아져서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li>
</ul>

때문에 전 세계 금융당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081741">딜레마에 빠졌다는 얘기</a>가 나오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ldquo;경기부양이 먼저야, 기준금리 낮추자!&rdquo; vs. &ldquo;환율 안정이 먼저야. 금리 인하는 안 돼!&rdquo;로 의견이 갈린다고.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이지원 
&nbsp;</div>

금리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면 👇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onelink.me/vdgx?af_web_dp=https%3A%2F%2Fnewneek.co%2F%40newneek%2Farticle%2F734&amp;af_xp=custom&amp;pid=newsletter&amp;c=(%EB%89%B4)%EA%B2%BD%EC%A0%9C%EA%B8%B0%EB%B3%B8%EA%B8%B0_%EB%A0%88%ED%84%B0_240122&amp;deep_link_value=newneek%3A%2F%2F%40newneek%2Farticle%2F734&amp;af_dp=newneek%3A%2F%2F&amp;af_click_lookback=7d&amp;af_force_deeplink=true" target="_blank">경제 기본기 3화 &#39;금...리라고라?&#39; 읽으러 가기</a>

2025년 새해가 시작하고도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우리나라 경제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요. 올해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무슨 말인지,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정리해 봤어요.
스태그플레이션? 플레이스테이션은 아는데... 🎮
풀어서 보면 (1)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2)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말이에요. 경기가 안 좋은데 물가는 오히려 오르는 최악의 조합을 나타내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일자리는 안 생기고 소득은 줄어드는데 물가는 비싸지니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져요.
우리나라 경제, 그만큼이나 어렵다고? 🫢
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지 살펴보면:


경제는 쪼그라들고 📉: 한국은행은 지난 20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 1.6~1.7%로 낮춰 잡았어요. 12∙3 비상계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불안한 정치 상황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경제심리가 쪼그라들었기 때문. 작년 4분기 성장률도 기존 전망을 크게 밑돌았고요.


물가는 꿈틀대고 📈: 안정을 되찾은 것 같았던 소비자물가도 다시 치솟았어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를 기록해 11월(1.5%)보다 0.4%p나 오른 것. 역대급 고환율 상황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식품∙에너지 수입 비중이 큰 우리나라 물가가 직격탄을 맞은 거예요.


탄핵 정국, 경제 전문가들은 뭐라고 했냐면 👉 ‘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 상황과 전망’ 살펴보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우리나라만 나오는 거야?
아니에요.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전 세계도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떨고 있어요. 국제경제은행(BIS)도 “스태그플레이션 조심해!” 경고했고요. 왜냐하면:


관세 끌어올리고 🆙: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 줄곧 “모든 수입품에 10~20% 보편 관세를 매길 거야!” 선언했어요. 그러면 다른 나라도 미국에 보복 관세를 매겨 맞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큰데요. 세계은행은 그러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0.3%p 하락할 거로 전망했어요. 관세를 올리면 → 수입품 가격이 오르고 → 이는 상품 전반의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


달러 파워 점점 세지고 💵: 달러의 힘은 강해지고, 다른 나라 통화 가치는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꼽혀요. 신흥국은 물론 유로화까지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등 고환율 상황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에 기축통화인 달러로 물건을 수입할 때 더 많은 돈을 내야 하고 → 그러면 전체 물가가 올라갈 거라고 걱정해요.


트럼프의 보편 관세 정책, 자세히 알고 싶다면? 👉 ‘트럼프 관세 정책과 경제 영향’ 읽어보기
스태그플레이션 막을 대책은 없어?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쉽지 않아요:


금리 올려 → 물가 낮추기 🛒: 기준금리를 끌어올려서 → 시장에 유통되는 돈과 재정 지출을 줄여 물가를 잡는 방법이 있는데요: “허리띠 바짝 졸라매자!”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 이 방법을 쓰면 경기가 더 꽁꽁 얼어붙을 수 있어요. 시장에 도는 돈이 줄어들면 소비도 같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


금리 내려 → 경제 살리기 🔥: 기준금리를 내려서 → 돈을 풀어 가라앉은 경기를 살릴 수도 있는데요: ”팍팍 써서 경제 살리자!” 물가 상승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수 있어요. 시장에 도는 돈이 너무 많아져서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때문에 전 세계 금융당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경기부양이 먼저야, 기준금리 낮추자!” vs. “환율 안정이 먼저야. 금리 인하는 안 돼!”로 의견이 갈린다고.

금리 이야기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다면 👇
경제 기본기 3화 '금...리라고라?' 읽으러 가기

2025년 경제 전망,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

정부가 &ldquo;원전 팍팍 짓겠습니다!&rdquo; 하는 내용이 담긴 계획 초안을 발표했어요. &ldquo;에너지 모자랐는데 잘 됐다!&rdquo; vs. &ldquo;원전을 더 짓는다고? 절대 반대야!&rdquo; 다양한 반응이 엇갈리는데요. 논란이 일고 있는 정부의 계획, 같이 살펴봐요.

<h3>무슨 계획인데?</h3>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에요. 앞으로 15년간 필요한 전력량이 얼마나 늘어날지 미리 계산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건데요. 어떤 내용 나왔냐면:

<ul>
	<li>
	원전 새로 짓고 ☢️: 정부는 2038년까지 대형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530161000003">원자력 발전소 3개를 새로 짓고</a>, 2035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54548&amp;cid=70129&amp;categoryId=70129">SMR</a>)를 짓겠다고 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27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604&amp;utm_content=/@newneek/article/7273">&lsquo;친원전&rsquo; 정책</a>을 밀어왔는데요. 이번에 정부가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ldquo;원전 새로 지을게!&rdquo; 얘기한 거예요.
	</li>
	<li>
	재생에너지 늘리고 ☀️: 풍력&middot;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도 지금보다 늘리겠다고 했어요. 2030년까지 풍력&middot;태양광 설비 보급 목표를 지금의 3배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li>
	<li>
	석탄발전소 대체할게 🏭: 오래된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는 환경오염의 주범인데요. 정부가 낡은 석탄발전소들을 액화천연가스(<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3767&amp;cid=43667&amp;categoryId=43667">LNG</a>) 발전소로 바꾸겠다고 했어요.
	</li>
</ul>

<h3>사람들 반응은 어때?</h3>

긍정적인 반응 먼저 살펴보면:

<ul>
	<li>
	전력 공급 팍팍 늘리고 🔌: 에너지 공급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에 발맞춰서 잘 가고 있다는 반응이 나와요. 앞으로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64406638918112">인공지능(AI) 관련 에너지 수요</a>가 크게 늘어날 거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전기본 조사에 따르면 2038년 우리나라의 최대 전력 수요는 129.3GW(기가와트)로, 작년 최대 수요(98.3GW)보다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0602508468">크게 늘어날 거라고</a>. AI를 작동시키려면 반도체 공장&middot;데이터센터 등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사용해야 하거든요.
	</li>
	<li>
	원전도 더 지어야 해 💪: 늘어난 전력 수요에 맞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더 많은 발전 시설이 필요한데요.많은 양의 전력을 탄소 배출 없이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153569">원전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a>는 주장이 나와요.
	</li>
</ul>

<h3>괜찮은 계획인 것 같은데...?</h3>

하지만 &ldquo;이 계획, 문제 있어요 ✋!&rdquo; 하는 사람도 많아요:

<ul>
	<li>
	원전 짓는 거 반대 🙅!: 원전을 짓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요.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05013.html">안전 문제도 크고</a>, 원전에서 나오는 폐기물 처리도 문제라는 것. 2030년을 기점으로 여러 원전의 폐기물 저장소가 꽉 차게 될 거라 당장 폐기물 처리 대책이 필요한데, 이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고준위 방폐물관리 특별법)이 21대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152611">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거든요</a>. 이에 &ldquo;대책 없이 원전 더 짓는 건 무책임해!&rdquo; 하는 비판이 나와요.
	</li>
	<li>
	탄소중립 안 할 거야 🤷?: 이번 계획이 탄소중립에서 한 발짝 더 멀어지는 거라는 비판도 나와요. 오래된 석탄발전소를 LNG 발전소로 대체하겠다고 했는데, LNG 역시 탄소를 발생시키는 화석 연료라는 거예요. 또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까지 올리겠다고 했는데요. 이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91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604&amp;utm_content=/@newneek/article/6918">이전 10차 계획</a> 때랑 똑같은 목표인 데다, 영국&middot;독일 등 평균 40~50%대를 목표로 잡고 있는 <a href="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405311439001">유럽 국가들에 비해 너무 낮다</a>는 것.
	</li>
</ul>

이에 원전 에너지&middot;화석연료 에너지를 빼고,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42974.html">발전 계획을 새로 짜야 한다</a>는 말이 나와요.

전기본 계획은 환경영향평가와 국회 보고, 공청회 절차 등을 거쳐야 확정될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ldquo;이 계획... <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4/05/31/XEBK5A5DNFBDFFVYL3S3FZZSAA/">현실 가능성 있을까</a> 👀?&rdquo; 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Freepik</div>

정부가 “원전 팍팍 짓겠습니다!” 하는 내용이 담긴 계획 초안을 발표했어요. “에너지 모자랐는데 잘 됐다!” vs. “원전을 더 짓는다고? 절대 반대야!” 다양한 반응이 엇갈리는데...

원자력발전소를 더 짓겠다고요?

이성적으로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몸을 이끌고 꾸준히 나가는 일이 여간 쉽진 않다.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대의 아웃풋을 내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었을까?영국에서 공중보건대 역학 박사가 총 6880명을 포함한 116건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유산소 운동(8주이상)과 체중감량에 대한 메타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aside>JAMA Network Open: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28487?resultClick=3">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28487?resultClick=3</a></aside>한번쯤 "이 정도로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봤다면 데이터로 확인해보자.<hr><h2>🧐 왜 유산소 운동이여야 하는거지?</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460cb3180f041c18f004eb7ae616de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걷기, 러닝,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자극하는 운동으로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근육이 산소를 사용해 에너지를 생성시키기 위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특징이 있어요.☐ 지속적인 지방 연소: 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체지방 등이 에너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 분해가 이루어져요. ☐ 칼로리 소모를 통한 체중감량: 운동 중에도 운동 후에도 칼로리 소모는 가중됩니다. <hr><h2>🌱 작은 시작이 가져오는 큰 변화</h2>주 1회, 30분 걷거나 러닝을 시작했다면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메타 분석으로 본 평균 결과를 확인하자면 이러했다.<ul><li>주 30분 운동시 변화 (8주 이상, 평균수치)<ul><li>체중: -0.52kg</li><li>허리둘레: -0.56cm</li><li>체지방비율: -0.37%</li></ul></li></ul>그거 밖에 안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변화는 1회만으로도 쌓이기 시작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작은 변화가 꾸준함으로 유지된다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까?<ul><li>주 150분 운동시 변화 (8주 이상, 평균수치)<ul><li>체중: -2.79kg</li><li>허리둘레: -4.21cm</li><li>체지방비율: -2%<aside>📌 정리하자면 이렇군요!<ul><li>기본적인 체중 감량에 적합합니다.</li><li>임상적으로 유의미 하다고 평가되는 체지방 감소률 -2%에 도달할 수 있어요.</li></ul></aside></li></ul></li><li>주 300분 운동시 변화 (8주 이상, 평균수치)<ul><li>체중: -4.19kg</li><li>허리둘레: -5.34cm</li><li>체지방비율: - 2% 이상<aside>📌 정리하자면 이렇군요!<ul><li>체중과 허리둘레 감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요.</li><li>빠르고 확실한 결과를 원한다면 시도해 볼 수 있어요.</li><li>하지만 근골격계 부상도 주의해야해요.</li></ul></aside></li></ul></li></ul><hr><h2>최적의 운동 시간이란?</h2>학술지가 알려준 교훈은 운동은 짧게 시작하더라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주 1회 30분은 미미할 수 있지만 몸에 작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첫걸음이 될 수 있죠. 30분의 작은 시작이 쌓이고, 주 150분을 넘어서면 유의미한 효과가 선형적으로 증가될 수 있겠죠.🔥 이런 목표는 어떤가요?☐ 입문자: 주 1~2회 30분으로 시작해요. 작은 성취감이 꾸준함을 부를 수 있어요.☐ 체중감량 하고 싶어요: 주 3회이상 30분이상의 유산소로 150분을 채워보아요.🏃🏻‍➡️🏃🏻‍♀️‍➡️ 일상생활 속 실천하기✓ 평소보다 빠른 걸음으로 걷기: 팔 동작을 더하면 강도는 레벨 up✓ 최대한 계단 사용: 직장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퇴근 후 뿌듯함을 챙겨서 집콕행.✓ 출퇴근 자전거: 새로운 길도 배우면서 해마도 같이 운동해요.✓ 주말 취미엔 테니스: 사교활동도 챙기면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해결

이성적으로 운동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몸을 이끌고 꾸준히 나가는 일이 여간 쉽진 않다. 최소한의 인풋으로 최대의 아웃풋을 내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었을까?영국에서 공중보건...

행복 공장 일꾼들, 장내 미생물 🦠

🏃🏻‍➡️운동? 그거 얼마나 하면 되는데?

자네, 햇빛 비타민 :D 는 안전한가?

오늘은 좀 더 건강해지기 프로젝트 중 궁금했던 내용을 찾아본 이야기.  

튼튼한 트렌드

팅커링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 전체가 정부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98%EB%8C%80-%EC%A0%95%EC%9B%90-%ED%99%95%EB%8C%80%EC%99%80-%EC%9D%98%EC%82%AC-%ED%8C%8C%EC%97%85-765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6&amp;utm_content=/post/WTWjvI">의대 정원 확대</a> 계획에 반발하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15041500530">1년간 단체로 휴학</a>하겠다고 했어요. 다른 의대도 동맹휴학을 할지 검토 중이라, 앞으로 더 많은 의대생이 휴학할 수도 있다고. 전공의(인턴&middot;레지던트) 중에서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128437.html">사직서를 내는 움직임</a>이 퍼지는 분위기이고요. 정부는 단체 행동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어요.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 전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며 1년간 단체로 휴학하겠다고 했어요. 다른 의대도 동맹휴학을 할지 검토 중이라, 앞으로 더 많은 의대생이 휴학...

의대생: 휴학합니다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네이버·컬리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어요. 🔎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중도 해지를 방해·제한했다는 의혹 때문이에요. 쿠팡의 경우 멤버십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제재를 받을 전망이에요.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0211240000263

<img src="https://freedom.greatsisyphus.com/wp-content/uploads/2025/01/supporting-money-all.webp" al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 총정리(2025): 지역별 신청 방법과 사용처 안내</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2025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역과 지역별 신청 방법, 지원금 사용처, 지급 방식 등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주요 지원 지역 정보를 중심으로 확인해보세요.</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아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별 신청을 바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a><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e-link __se_link" href="https://freedom.greatsisyphus.com/%eb%af%bc%ec%83%9d%ed%9a%8c%eb%b3%b5%ec%a7%80%ec%9b%90%ea%b8%88-%ec%a7%80%ea%b8%89-%ec%a7%80%ec%97%ad/">✅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 총정리(2025): 지역별 신청 방법과 사용처 총정리 &gt;&gt;</a></aside>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 총정리(2025): 지역별 신청 방법과 사용처 안내2025년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민생안정지원금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

전국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 확인하고 신청하세요

부드러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을 곧 승인할 거라는 소식에 삼전 주가가 다시 예전 수준을&nbsp;회복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ul>
	<li>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지금 시장에선 &lsquo;엔비디아 납품 = AI 경쟁력&rsquo;이기 때문이에요.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반도체로 엔비디아의 GPU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GPU를 보조하는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89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8974">고대역폭메모리</a>(HBM)* 납품에 성공하면 AI&nbsp;경쟁력을 갖추는 셈이기 때문. 올해 주가 하락이 지속됐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납품에 성공하며 다시 주가 회복을 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어요.</li>
</ul>

<div class="footnote">✍️ *&lsquo;HBM(High Bandwidth Memory)&rsquo;이 뭐야?: 정확히는 고대역폭 메모리라는 뜻이에요. 반도체 산업에서는 흔히 메모리 저장에 쓰이는 반도체인 D램을 수직으로 얇게 쌓은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의미하는데요. 이 반도체는 계산을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가 빠르게 계산을 수행할 수 있게 보조하는 역할을 해요. SK하이닉스가 2013년에 최초 개발했어요.</div>

반도체와 반도체 생태계, 더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8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0883">반도체 개념원리 (1): 반도체와 반도체 생태계 | 팹리스? 파운드리? 이것 뭐에요~~?</a> 보러 가기

<h3>✅ 요약해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납품이 임박했다고 밝히며 삼전 주가가 올랐어요</h3>

지난 23일(현지 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723868&amp;cid=42107&amp;categoryId=42107">HBM3E</a>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25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86% 오르며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12509212163032">강세를 보인 것</a>.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개발했는데요. 9개월 동안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의 벽을 넘지 못하며 공급이 늦어졌어요.

하지만 이후 품질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를 통과했는데요. 삼성전자가 &ldquo;고객사가 원한다면 HBM 만드는 것, 우리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와 협력해서라도 만들게!&rdquo; 라고 하자 엔비디아 측이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12501574845904">협상을 진전시켰다</a>는 얘기가 나와요. 업계에선 삼성이 우선 엔비디아에 HBM3E 8단 공급을 시작하고 이후 12단 제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nbsp;

삼성전자와 경쟁사 TSMC의 관계, 더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0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1012">반도체 개념원리 (2): 반도체 산업 지도 | 삼성전자가 TSMC에 밀리는 이유</a> 보러 가기&nbsp;

<h3>💡 풀어요: 그동안 좋지 않았던 삼전 주가 상황에 엔비디아 납품이 호재가 될 수 있어요</h3>

<ul>
	<li>결국 터치했던 &lsquo;4만전자&rsquo;: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악화와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부족 등의 이유로 올해 들어 주가가 34%나 하락했는데요. 지난 14일 주가가 4만 원대를 기록한 후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453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4533">자사주 매입을 발표</a>하며 주가를 5만 원 중반대로 끌어올렸지만, 주가 하락의 본질적 이유인 &lsquo;기술 경쟁력 부족&rsquo;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했어요.</li>
	<li>&lsquo;킥&rsquo;은 바로 엔비디아 납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악화에는 파운드리 적자도 한몫했지만 결국 중장기적으로 주가 회복이 되려면 엔비디아로 HBM 납품에 성공해 &lsquo;AI 랠리&rsquo;에 올라타야 한다는 <a href="https://weekly.donga.com/economy/article/all/11/5310133/1">의견이 지배적</a>이었는데요. 발열과 내구성 문제 등으로 계속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공급이 임박했다는 발언이 나온 거예요.</li>
	<li>SK하이닉스처럼, 삼성전자도?: 엔비디아 납품이 이뤄지면 최근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소폭 회복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기회가 될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HBM을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초 14만 원대였던 주가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함께 지난 7월 24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a href="https://www.mk.co.kr/news/stock/11176649">이득을 봤어요</a>.</li>
</ul>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엇갈린 반도체 산업 실적, 더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35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13593">부진에 빠진 삼성전자 vs. 사상 최고 실적 SK하이닉스</a> 보러 가기&nbsp;

<ul>
	<li>엔비디아의 속내: 엔비디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dquo;삼성전자&middot;SK하이닉스&middot;마이크론 모두가 엔비디아에 메모리를 공급할 것&rdquo;이라 밝혔는데요. 여러 개의 공급처를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사 AI 가속기의 공급 수요에도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전략으로 <a href="https://www.ekn.kr/web/view.php?key=20241126023556919">풀이돼요</a>. SK하이닉스에는 <a href="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112512020182296">견제가</a>, 삼성전자에는 호재가 되는 셈.</li>
</ul>

<h3>👀 관전 포인트: SK하이닉스를 역전할 수 있을지, 외국인 매도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h3>

<ul>
	<li>SK하이닉스, 정말 역전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해도 경쟁사인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 물량을 유의미하게 뺏어오긴 어렵다는 얘기가 나와요.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3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달엔 12단 생산을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2414410438961">본격화한 상황</a>인데요.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본격적으로 공급 경쟁을 벌이게 될 품목은 HBM 6세대가 될 거란 얘기가 나와요.</li>
	<li>반도체 업계에 드리우는 그림자: 엔비디아의 매출 상승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어 엔비디아 납품이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거라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industry/2024/11/25/20241125020001">의견도 있어요</a>.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94%로, 262%와 122%를 기록했던 지난 1&middot;2분기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낮아지고 있는 것.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 기업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7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838&amp;utm_content=7779">보조금을 주는 반도체법</a>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와 미국 정부의 보조금 관련 최종 계약에도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GZEH085H">영향을 미칠 수 있다</a>는 우려가 나와요.&nbsp;</li>
	<li>떠나버린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마음도 돌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8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 18조 4974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삼성전자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엔비디아 납품 발표가 나온 날에도 70억 원을 순매도했어요. 업계에 따르면 아직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실적 불안이 남아있는 게 <a href="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11/20/7E4K5YHBQVFONKB5WPIKHOUZ4I/">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a>고.&nbsp;</li>
</ul>

<h3>📊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h3>

엔비디아 납품 발표 후 코스피까지 상승 &uarr;: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발표와 엔비디아 납품 발표로 코스피지수도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2534911">3.49% 올랐어요</a>.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2500선을 완전히 회복한 건데요. 보통 코스피지수는 10월에 꺾였다가 연말로 갈수록 다시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12월에도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해요.

<h3>✨ 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h3>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인 &lsquo;국민주&rsquo; 삼성전자의 위기와 돌파구를 엿볼 수 있는 이슈예요. 엔비디아를 대표로 하는&nbsp;AI 랠리에 탑승을 하느냐 마느냐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9223&amp;cid=42107&amp;categoryId=42107">디커플링</a>되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성공해 AI 열풍에 올라타면 지금의 저조한 주가 흐름을 깨고 SK하이닉스처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려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등에 업고 트럼프 2기의 대외 변수와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낼 수 있을까요?&nbsp;

<aside>
<h3>이 주의 헤드라이트</h3>

화제성: ✦✦ 
난이도: ✦

3줄 요약 3️⃣

<ul>
	<li>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납품이 임박했다고 밝히며 삼전 주가가 올랐어요 &nbsp;</li>
	<li>그동안 좋지 않았던 삼전 주가 상황에 엔비디아 납품이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nbsp;</li>
	<li>SK하이닉스를 역전할 수 있을지, 외국인 매도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li>
</ul>

관련 뉴스 수: 24+ 
(26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

[연합뉴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25032251008">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임박 기대에 3.4% 상승</a>&nbsp; 
[서울신문]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industry/2024/11/25/20241125020001">삼성 HBM, 엔비디아 납품 초읽기&hellip; 젠슨 황 &ldquo;최대한 빨리 승인&rdquo;</a> 
[아시아경제]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12501574845904">&quot;경쟁사 TSMC와도 협력&quot;&hellip;삼성전자의 결단, 엔비디아 문 열었나</a> 
[뉴스1]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electronics/5610088">엔비디아 1년 공들인 삼성&hellip;HBM3E 납품 보여도 못 웃는 이유</a> 
[주간동아] <a href="https://weekly.donga.com/economy/article/all/11/5310133/1">&lsquo;주가 안전판&rsquo; 확보한 삼성전자, 본원 경쟁력 확보 시급</a>
</aside>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을 곧 승인할 거라는 소식에 삼전 주가가 다시 예전 수준을 회복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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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뜨는 헤드라인 경제뉴스, 가뿐하게 풀어드려요. 똑소리 나는 풀이 따라 ‘아하’ 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경제뉴스를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엔비디아와 손잡고 10만전자 갈까? 삼성전자 주가 전망 총정리

헤드라이트

어느덧 주말입니다.시간은 흐르기 마련인가 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user_usj73co68g/article/13680">'죽여 마땅한 사람들'↗</a> 의 A/S 이라고나 할까요? 그때 후속작 '살려 마땅한 사람들'도 살짝 언급했는데... 음, 솔직히 조금 실망스러웠거든요.<aside>🌓 모든 작품의 선호는 개인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aside>그런데, 이번에 피터 스완슨이 작가 데뷔 10주년을 기념으로 내놓은 작품이 초심으로 돌아간 듯, 괜찮더라구요. 주말에 읽어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아 소개해 드립니다.<h2>제목은 '살인재능' 입니다.</h2>특히 반가웠던 것은 피터 스완슨이 릴리의 매력을 다시 살렸다는 거예요.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서 매력적이었던 그 캐릭터가 흐지부지 되나 걱정했거든요. 릴리의 복수심, 도덕적 고민, 예측할 수 없는 선택들이 이번에 이야기의 중심이 되거든요. 🙌<h2>시작부터 흥미진진 ⚡</h2>조지 닉슨이라는 인물의 충격적인 추락사로 막을 올립니다. 조지와 그의 남편 트래비스는 개방적인 결혼 생활을 즐기는 커플로, 그들의 자유로운 연애관은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시작점을 제공합니다.하지만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급선회합니다. 독자들이 조지를 주인공으로 여기며 그의 이야기에 몰입하던 찰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이후 이야기의 중심은 마사 래틀리프와 앨런 페랄타 부부로 옮겨갑니다. 평범해 보이는 이 부부의 삶은 마사가 앨런의 옷에서 의문의 핏자국을 발견하면서 급격히 변화합니다. 마사는 남편의 출장지마다 발생하는 살인 사건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남편이 연쇄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사로잡힙니다.이 시점부터 소설은 긴장감 넘치는 추적극으로 변모합니다. 마사는 남편의 모든 행동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그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한 탐색을 시작합니다.이러한 초반 전개는 독자들에게 여러 의문을 던집니다. 앨런은 정말 살인범일까? 마사의 의심은 근거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오해일까? 그리고 이 모든 사건들이 조지 닉슨의 죽음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고민하던 마사는 드디어 친구 릴리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h2>릴리의 매력이 폭발하다! 💫</h2>릴리의 캐릭터는 단순한 조력자에서 시작해 점차 이야기의 중심으로 옮겨가며, 복잡한 도덕적 선택과 행동을 통해 '살인재능'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만들어요.그녀의 행동은 정의 구현과 복수, 그리고 자기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윤리적 질문을 던진답니다.<ul><li>복수심에만 불타는 게 아니라, 자기만의 확실한 도덕적 기준이 있어요</li><li>그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무릅써요</li><li>때로는 무서운 선택을 하지만, 그 안에는 자신과 주변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죠</li><li>감정을 잘 드러내진 않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요</li></ul><h2>스완슨표 반전의 맛 🌀</h2>그리고 피터 스완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반전이에요.이번에도 여러분의 예상을 계속 배신할 거예요. 특히 마사와 앨런 부부의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는 과정이 정말... 아, 더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네요. 😉대신,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amazon.com/Audible-Talent-Murder-Novel/product-reviews/B0CJ5VMWDD/ref=cm_cr_dp_d_show_all_btm?ie=UTF8&amp;reviewerType=all_reviews">아마존 리뷰</a>를 정리해 볼께요. (by ChatGPT)<aside>'A Talent for Murder'는 피터 스완슨의 최신 스릴러 소설로, 주인공 마사 래틀리프가 남편 앨런이 연쇄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으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로부터 평균 4.1점의 평점을 받았으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긍정적인 평가:<ul><li>많은 독자들은 스토리의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높이 평가하며, 페이지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고 전합니다.</li><li>스완슨의 독특한 캐릭터 묘사와 복잡한 플롯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li><li>특히, 주인공 마사의 심리적 갈등과 남편에 대한 의심이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li></ul>부정적인 평가:<ul><li>일부 독자들은 결말이 다소 급작스럽고 예상 가능했다고 지적하며, 스토리의 전개가 중반부에서 느려졌다고 느꼈습니다.</li><li>또한, 몇몇 독자들은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고 느꼈으며, 특정 인물들의 동기 부여가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li></ul>전반적으로, 'A Talent for Murder'는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복잡한 캐릭터들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결말의 전개와 일부 캐릭터 설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독자들도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60698094bef46bd82efbdec9f399de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h2>솔직히 말씀드리면, 피터 스완슨의 작품들은 조금 들쑥날쑥해요. 하지만 '죽여 마땅한 사람들'과 이번 '살인재능'은 읽어 보셔도 후회 없으실 거예요피터 스완슨의 특기인 '시점에 따른 반전'이 가장 잘 살아있는 작품들이거든요. 다음 작품에서도 릴리가 등장하게 될 지, 등장한다면 어떻게 변신할 지 너무 궁금하네요! 😎✨

어느덧 주말입니다.시간은 흐르기 마련인가 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의 A/S 이라고나 할까요? 그때 후속작 '살려 마땅한 사람들'도 살짝 언...

리 차일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잭 리처의 창조자

나를 찾아줘: 우리가 필요로 하는 '나쁜 여자'

피에르 르메트르: 늦은 시작, 끝나지 않은 도전

당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수께끼, 숨막히는 긴장감, 예상치 못한 반전이 가득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미스터리 책장'은 추리소설과 스릴러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미스터리 책장

살인재능: 피터 스완슨의 귀어초심 (歸於初心)

말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5039253009">카자흐스탄에 추락하는 사고</a>가 발생했어요. 승객과 승무원 등 67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는 중이었는데요(<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41225000700044">그래픽</a>). 러시아 항공 당국은 여객기가 비행 중 새 떼와 충돌한 뒤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 공항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한 것 같다고 발표했어요. SNS에는 추락한 여객기가 불길에 휩싸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이 퍼지고 있어요.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38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생존했다고 했는데요.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최소 32명이 생존했다고 집계했어요.&nbsp;

한편 여객기가 추락한 큰 사고임에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817">탑승객 절반가량이 생존</a>해 &ldquo;비극 속 기적&rdquo;이라는 말이 나와요. (1) 여객기가 완만한 각도로 고도를 낮추다가 추락한 데다 (2) 추락 직후 카자흐스탄 구조 당국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추가 폭발을 막은 게 원인으로 꼽혀요. 여객기 앞쪽과 중간 부분은 완전히 파괴됐지만 뒷부분은 거의 온전한 걸로 봐서 생존자 대부분은 뒤편에 앉았던 걸로 추정된다고. 한편 새 떼와의 충돌을 사고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6021500009">의문도 나오고 있어서</a>, 앞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켜봐야 해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아제르바이잔 항공</div>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가 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승객과 승무원 등 67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한국 시간 기준 21일 새벽 2시 트럼프 취임식이 있습니다. 시장 변동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img src="https://encrypted-tbn2.gstatic.com/licensed-image?q=tbn:ANd9GcRM2U0M94kwmzWUoXvNXX7FQku4uyR5XE56VtIYC9svNXTXVBJix5AXhiWZLWGf_4cYX_yWJmBvXIGknEA" alt="Andrew Harnik/Getty Images"><h3>글로벌 경제</h3><ul><li>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증가와 이후 안정화 전망.</li><li>경제 전반의 주요 위험 요소: 고령화, 인공지능 데이터 부족, 전력망 노후화 등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 언급.</li><li>미국 경제:<ul><li>주택 지표 개선: 12월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건수가 예상보다 높아 고용 창출 및 소비 증가 가능성.</li><li>연준의 금리 전망: 월러 연준 이사는 연내 세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언급.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시장의 기대감 상승.</li><li>소비 동향: 소매 판매는 견조했으나 일부 예상치 미달.</li><li>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의 필요성 강조.</li><li>스타십 폭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 실패로 기술적 문제 제기.</li></ul></li><li>유럽 경제:<ul><li>에너지 시장 이슈: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li><li>러시아와의 에너지 관계: EU의 제재 강화 및 러시아 석유 기업 대응.</li></ul></li><li>중국 경제:<ul><li>해커 공격: 미국 재무부 해킹으로 기밀자료 유출. 양국 간 사이버 보안 갈등 심화 가능성.</li><li>스마트폰 시장: 애플의 중국 내 판매량 감소와 점유율 하락.</li><li>경제 회복세: 주요 산업에서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전망.</li></ul></li><li>아시아 경제 (중국 제외):<ul><li>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과 연계 논의.</li></ul></li><li>글로벌 에너지:<ul><li>유가 동향 및 원자재 시장:<ul><li>유가는 안정세 유지.</li><li>카자흐스탄의 금 매도가 금값에 변동성을 미침.</li></ul></li><li>재생에너지: 리비안, 플러그 파워 등 미국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li></ul></li></ul><hr><h3>미증시 주요 기업</h3><ol><li>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ul><li>인텔: 인수 검토와 관련된 카더라 정보로 주목받음.</li><li>TSMC: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감소 예상.</li></ul></li><li>전기차 및 자율주행:<ul><li>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 인하로 투자 의견 엇갈리며 주가 하락.</li></ul></li><li>소비재 및 기술 기업:<ul><li>애플: 중국 내 판매량 감소로 8월 이후 최대 낙폭 기록.</li><li>마이크로소프트: 2024년을 양자 기술 발전의 해로 지정하며 기술 개발 강화.</li><li>메타: 틱톡 금지 연장 가능성으로 긍정적 주가 영향.</li></ul></li><li>금융 및 에너지 기업:<ul><li>골드만삭스: 실적 발표로 주목.</li><li>엑손모빌: 러시아 석유 기업 제재 관련 논의에서 간접 언급.</li></ul></li><li>기타 주요 기업:<ul><li>노보 노디스크: 메디케어 약가 협상 포함으로 주가 하락.</li><li>로빈후드: 규제 당국과의 합의로 주가 상승.</li><li>플러그 파워: 에너지부와의 계약 완료.</li></ul></li></ol><hr><h3>증시와 투자자 관점</h3><ol><li>미국 증시 주요 지수:<ul><li>S&amp;P500: 연초 첫 주간 상승세 기록.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증가로 고점 암시 가능성 제기.</li></ul></li><li>전 세계 주요 지수:<ul><li>아시아: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니케이 지수 변동 예상.</li></ul></li><li>ETF 및 펀드:<ul><li>클린에너지 ETF: 미국 정부의 친환경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의 성장 기대감.</li><li>암호화폐 ETF: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지지와 규제 완화 기대.</li></ul></li><li>금리와 채권 시장:<ul><li>미국 국채 금리: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금리 하락 및 인하 가능성 확대.</li></ul></li></ol><hr><h3>정치적 이슈</h3><ol><li>미국 정치:<ul><li>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인사를 주요 보직에 임명.</li><li>암호화폐 규제 완화 및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시장 기대 증가.</li><li>틱톡 금지 유예 가능성이 논의됨.</li></ul></li><li>국제 관계:<ul><li>미국-중국: 시진핑과 트럼프 간 통화로 정책 협력 가능성 제기.</li><li>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합의 승인 완료로 증시와 채권 금리에 단기적 영향.</li></ul></li><li>유럽 정치:<ul><li>러시아 석유 제재와 관련된 EU의 강력한 에너지 정책.</li></ul></li><li>러시아-우크라이나:<ul><li>트럼프 행정부의 석유 기업 제재 강화 논의.</li></ul></li></ol><hr><h3>기타 카테고리</h3><ul><li>옵션 만기와 시장 변동성: 딜러의 네거티브 감마 포지션으로 변동성 확대.</li><li>스페이스X 스타십 폭발: 기술 문제 제기.</li><li>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증시 안정에 긍정적 영향.</li><li>트럼프 공식 밈코인 크립토 시장 변동성 유발</li></ul>

한국 시간 기준 21일 새벽 2시 트럼프 취임식이 있습니다.시장 변동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글로벌 경제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증가와 이후 안정화 전망.경제 전반의 주요 위험 요소: 고령화, 인공지능 데이터 부족, 전력망 노후화 등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 언급.미국 경제:주택 지표 개선: 12월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건수가 예상보다 높아 고용 창출 및 소비 증가 가능성.연준의 금리 전망: 월러 연준 이사는 연내 세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언급.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시장의 기대감 상승.소비 동향: 소매 판매는 견조했으나 일부 예상치 미달.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의 필요성 강조.스타십 폭발: 스페이스X의 스타십 발사 실패로 기술적 문제 제기.유럽 경제:에너지 시장 이슈: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러시아와의 에너지 관계: EU의 제재 강화 및 러시아 석유 기업 대응.중국 경제:해커 공격: 미국 재무부 해킹으로 기밀자료 유출. 양국 간 사이버 보안 갈등 심화 가능성.스마트폰 시장: 애플의 중국 내 판매량 감소와 점유율 하락.경제 회복세: 주요 산업에서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전망.아시아 경제 (중국 제외):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과 연계 논의.글로벌 에너지:유가 동향 및 원자재 시장:유가는 안정세 유지.카자흐스탄의 금 매도가 금값에 변동성을 미침.재생에너지: 리비안, 플러그 파워 등 미국 에너지 기업에 대한 투자 강화.미증시 주요 기업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인텔: 인수 검토와 관련된 카더라 정보로 주목받음.TSMC: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감소 예상.전기차 및 자율주행:테슬라: 사이버트럭 가격 인하로 투자 의견 엇갈리며 주가 하락.소비재 및 기술 기업:애플: 중국 내 판매량 감소로 8월 이후 최대 낙폭 기록.마이크로소프트: 2024년을 양자 기술 발전의 해로 지정하며 기술 개발 강화.메타: 틱톡 금지 연장 가능성으로 긍정적 주가 영향.금융 및 에너지 기업:골드만삭스: 실적 발표로 주목.엑손모빌: 러시아 석유 기업 제재 관련 논의에서 간접 언급.기타 주요 기업:노보 노디스크: 메디케어 약가 협상 포함으로 주가 하락.로빈후드: 규제 당국과의 합의로 주가 상승.플러그 파워: 에너지부와의 계약 완료.증시와 투자자 관점미국 증시 주요 지수:S&P500: 연초 첫 주간 상승세 기록.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성 증가로 고점 암시 가능성 제기.전 세계 주요 지수:아시아: 일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니케이 지수 변동 예상.ETF 및 펀드:클린에너지 ETF: 미국 정부의 친환경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의 성장 기대감.암호화폐 ETF: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지지와 규제 완화 기대.금리와 채권 시장:미국 국채 금리: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금리 하락 및 인하 가능성 확대.정치적 이슈미국 정치: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인사를 주요 보직에 임명.암호화폐 규제 완화 및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시장 기대 증가.틱톡 금지 유예 가능성이 논의됨.국제 관계:미국-중국: 시진핑과 트럼프 간 통화로 정책 협력 가능성 제기.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 합의 승인 완료로 증시와 채권 금리에 단기적 영향.유럽 정치:러시아 석유 제재와 관련된 EU의 강력한 에너지 정책.러시아-우크라이나:트럼프 행정부의 석유 기업 제재 강화 논의.기타 카테고리옵션 만기와 시장 변동성: 딜러의 네거티브 감마 포지션으로 변동성 확대.스페이스X 스타십 폭발: 기술 문제 제기.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증시 안정에 긍정적 영향.트럼프 공식 밈코인 크립토 시장 변동성 유발

2025년 새해가 시작하고도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우리나라 경제에는 찬 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요. 올해 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2025년 경제 전망 키워드로 스태그플레이션을 꼽았어요. 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만 오를 수 있다는 건데요. 기준금리를 "유지하자!" vs. "내리자!" 입장이 갈려요.

교환학생과 워홀을 반대하는 부모님/가족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한방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원래 독립적인 성향이고 부모님도 이 점은 잘 알고 계세요. 

근데 제가 막내인지라 너무 어리게 보시는건지 
교환학생과 워홀같은 해외에서 장기간 머물게 되는 활동에 대해 
그냥 무조건 반대를 하십니다. 그 이유는 친오빠가 유학 생활 했을 때 유흥만 즐기는 한국인을 많이 봤다는 말 하나만 듣고서요.

저는 조금 더 큰 세상에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많은 경험을 통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저 콧방귀만 뀌십니다..

도와주세요!

뉴닉크

<img alt="" height="59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3/2-250124__1.png" width="900" />

지난 1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lsquo;여자친구&rsquo;의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연초에 스페셜 앨범 &lsquo;Season of Memories&rsquo;를 발표, &lsquo;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rsquo;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한 후, 오랫동안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을 공연장에서 만난 것이죠. 반가운 소식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10월에는 &lsquo;2NE1&rsquo;이 국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39;WELCOME BACK&rsquo;을 시작했고, 12월에 &lsquo;베이비복스&rsquo;가 &lsquo;KBS 가요대축제&rsquo; 무대에 섰으니까요.&nbsp;

짧게는 4년, 길게는 14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케이팝 걸그룹의 움직임, 그리고 그 맥락에 대해 살펴봅니다.

<img alt="" height="192"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3/00.png" width="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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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걸그룹은 돈이 안 되고 대중성과 화제성만 있다고?</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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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2NE1, 여자친구의 귀환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간단히 &lsquo;케이팝 세대론&rsquo;에 대한 입장 정리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3세대 아이돌에 관한 언급은 약 2018년부터, 4세대는 2023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최근 1~2년 사이에 데뷔하는 아이돌들에게는 &lsquo;5세대 대표 주자&rsquo;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세대 갈음이 빨라도 너무 빠른 것 아닐까요? 이러한 현상을 두고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a href="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29">한 칼럼에서</a> &lsquo;4세대 아이돌&rsquo;이라는 용어가 &ldquo;마치 &lsquo;4차 산업혁명&rsquo;이나 &lsquo;뉴노멀&rsquo;처럼 명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어딘가 이전과는 다른 지금을 이끄는 선봉에 서 있다는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rdquo;에 쓰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lsquo;미디어스&rsquo; 윤광은 기자 또한 한 칼럼에서 세대라는 명명은 기본적으로 자의적이라는 점과 함께 5세대 걸그룹 마케팅이 지닌 <a href="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8527">허구성을 지적한</a> 바 있고요.

적어도 3세대 아이돌까지는 음악적 색깔과 콘셉트에 이전 세대와의 명확한 구분점이 있다는 걸 전제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lsquo;2세대 아이돌 타이틀곡 모음&rsquo;을 검색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럼, &lsquo;디지털 풍화&rsquo;에 의해 조금 답답한 화면 비율과 저화질인 그 시절 아이돌의 음악방송 무대를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당시 아이돌을 덕질했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들과의 차별점을 곱씹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대 자체를 즐기는 것만큼이나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네티즌의 댓글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댓글들은 2024년과 2025년에 걸친 1~2세대 걸그룹의 컴백을 마주한 대중의 반응으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가장 흔한 반응은 &lsquo;OOO가 케이팝의 기강을 잡으러 돌아왔다&rsquo;는 것인데요. 실제로 그들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준비해서 등장합니다. 연일 밤샘 연습을 하며 안무와 동선을 맞춰보고, 본 무대에서는 &lsquo;엔딩 요정&rsquo;이 되기 위해 숨 가쁜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도 호흡을 차분히 가다듬으며 몇 초간 카메라와 시선을 맞춥니다. 충분한 연습량과 자기관리에 지난 활동 시간의 연륜이 더해지면, 어느 누구도 지금 눈앞에 있는 아티스트의 전성기가 이미 지나갔다고 쉽게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죠.&nbsp;

이재용 회계사와 토스가 공동 집필한 &lsquo;B주류경제학&rsquo;(오리지널스, 2024)에서는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ldquo;대체로 보이그룹이 걸그룹에 비해 2~3배 정도 큰 재무적 성과&rdquo;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예로부터 대중성과 화제성은 걸그룹이 더 좋았지만 (앨범 판매량과 월드 투어 관객 동원력 등을 통한) 수익성은 보이그룹이 더 높았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죠.&nbsp;

하지만 완전체로 컴백한 여성 아이돌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됩니다. 2NE1의 경우 지난해 10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가 전석 매진 되었죠. 오는 4월에는 지난 콘서트 대비 수용할 수 있는 관객 수를 3배 이상 늘려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고요.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는 온라인 지표도 월등히 눈에 띄는 수준입니다. 베이비복스의 KBS 가요대축제 컴백 무대 영상 뷰 수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m762kNsaMYI">무려 624만 회</a>에 달하고, 여자친구의 10주년 컴백 프로모션의 첫 타자였던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uOyjj06GGuE&amp;t=4s">딩고뮤직 킬링보이스</a>는 영상 공개 하루 만에 2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유튜브 &lsquo;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rsquo;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련의 여성 아이돌 귀환 현상이 일어나기 전, 2022년에 이미 전조가 있었습니다. &lsquo;소녀시대&rsquo;와 &lsquo;카라&rsquo;가 나란히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며 돌아온 것인데요.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연기, DJ 등으로 각기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며 입지를 다지다가 다시 한 팀으로 모였습니다. 카라는 기존 멤버들에 2014년부로 팀 탈퇴를 선언했던 니콜, 강지영까지 합류한 완전체로 등장해 더 반가움을 자아냈죠. 같은 해 CL은 자신의 단독 무대였던 코첼라 스테이지에 2NE1 멤버 네 명과 함께 깜짝 무대에 오르는 행보를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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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여성 솔로도 잊지 말아요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q1iHd8vvs1k" width="640"></iframe></div>

2023년에는 지금은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lsquo;여성 솔로 아티스트&rsquo;들도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lsquo;댄스가수 유랑단&rsquo;을 통해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등 세기말에 활약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모여 화려한 조명도, 무대도 없는 전국 어디서든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이들은 대학 축제 시즌을 거쳐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콘서트에서 유랑의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여전한 무대도 무대지만, 댄스 가수의 계보를 잇고 있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의 연대를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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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레전드 걸그룹의 &lsquo;귀환 전 서사 쌓기&rsquo;</h3>

<img alt="" height="68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3/3-250124__3.png" width="1372" />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들은 흐지부지한 마무리 이후의 서사를 스스로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흐지부지한 마무리란, 대표적으로 케이팝 아이돌의 전속계약기간인 &lsquo;마의 7년&rsquo;을 넘지 못하고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는 쏘스뮤직이 하이브에 인수된 후 돌연 여자친구의 해체가 발표되었던 일입니다. 2020년에 발매한 여자친구 정규 3집 &lsquo;회: 송 오브 더 세이렌(回: Song of the Sirens)&rsquo;은 데뷔 후 <a href="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2007208302H">역대 가장 높은 앨범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a>을 세웠음에도 최종적으로는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마찬가지로, CL은 <a href="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3813185?">솔로 아티스트 활동 당시 한 인터뷰</a>에서 &lsquo;2NE1 해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rsquo;라고 밝히면서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코첼라 완전체 무대 이후에는 SNS에서 &ldquo;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와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다&rdquo;라는 코멘트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팬들을 향한 제대로 된 인사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에 대한 암시이기도 했는데요. 한 번 스스로의 힘으로 컴백을 멋지게 이룬 2NE1은 이제 YG엔터테인먼트의 조력에 힘입어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입니다.&nbsp;

혼성 그룹 &lsquo;샵&rsquo; 출신 이지혜의 유튜브 &lsquo;밉지않은 관종언니&rsquo;는 2024년 연초, 근황이 궁금한 그 시절 연예인을 만나는 코너를 만들어 첫 게스트로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sNcO7T6Gln8">베이비복스 김이지를 초대</a>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이지는 &lsquo;핑클&rsquo;, &lsquo;S.E.S&rsquo;처럼 청순함이 주류 걸그룹 문화였던 당시, &lsquo;걸크러시&rsquo; 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활동하는 난감함과 그에 얽힌 추억을 들려주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서도 무대에 대한 의지를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KBS 가요대축제 무대 이후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주간의 준비기간을 담은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D9OeIsgZbBo">비하인드 콘텐츠</a>를 공개했는데요. 오랜만에 단장의 지도하에 안무 연습을 하는 멤버들은 &ldquo;목에서 피맛이 난다&rdquo;거나, &ldquo;(너무 춤이 안 외워지니까) 집에 가고 싶다&rdquo;는 발언을 서슴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영상 말미에 담긴 팬들과의 미니 팬미팅에서 윤은혜는 활동 당시의 팀 내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ldquo;어른이 되어서 각자 변해진 모습 가운데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이가 생기더라고요&rdquo;라며 지금 베이비복스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 팬들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있음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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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1세대의 브이로그와 5세대의 자컨 사이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yDHTCtmq018" width="640"></iframe></div>

&lsquo;2024 KBS 가요대축제&rsquo;에서 베이비복스는 히트곡 &lsquo;Killer&rsquo;를 신인 걸그룹 &lsquo;키스 오브 라이프&rsquo;와 합동 무대로 펼쳤는데요. &lsquo;윤은혜의 EUNHYELOGIN&rsquo; 채널을 통해 베이비복스 버전의 비하인드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키스 오브 라이프의 자컨을 통해 다른 각도의 비하인드를 즐겨보세요.&nbsp;
</aside>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1~2세대 레전드 걸그룹들은 이제 보다 큰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들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서사를 쌓고, 널리 공유합니다. 상대적으로 그 시절 아이돌의 미덕이었던 신비주의는 줄어들지만, 덕분에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도 기다리고 있는 걸그룹이 있나요?오랜 시간을 지나 우리 곁으로 돌아온 걸그룹들의 행보가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을 가능하게 할지 궁금한데요. 뉴니커 여러분들의 의견을 알려주세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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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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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자친구’의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연초에 스페셜 앨범 ‘Season of Memories’를 발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한 후, 오랫동안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을 공연장에서 만난 것이죠. 반가운 소식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10월에는 ‘2NE1’이 국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WELCOME BACK’을 시작했고, 12월에 ‘베이비복스’가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섰으니까요. 
짧게는 4년, 길게는 14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케이팝 걸그룹의 움직임, 그리고 그 맥락에 대해 살펴봅니다.


걸그룹은 돈이 안 되고 대중성과 화제성만 있다고?

베이비복스, 2NE1, 여자친구의 귀환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간단히 ‘케이팝 세대론’에 대한 입장 정리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3세대 아이돌에 관한 언급은 약 2018년부터, 4세대는 2023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최근 1~2년 사이에 데뷔하는 아이돌들에게는 ‘5세대 대표 주자’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세대 갈음이 빨라도 너무 빠른 것 아닐까요? 이러한 현상을 두고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한 칼럼에서 ‘4세대 아이돌’이라는 용어가 “마치 ‘4차 산업혁명’이나 ‘뉴노멀’처럼 명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 어딘가 이전과는 다른 지금을 이끄는 선봉에 서 있다는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쓰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미디어스’ 윤광은 기자 또한 한 칼럼에서 세대라는 명명은 기본적으로 자의적이라는 점과 함께 5세대 걸그룹 마케팅이 지닌 허구성을 지적한 바 있고요.
적어도 3세대 아이돌까지는 음악적 색깔과 콘셉트에 이전 세대와의 명확한 구분점이 있다는 걸 전제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2세대 아이돌 타이틀곡 모음’을 검색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럼, ‘디지털 풍화’에 의해 조금 답답한 화면 비율과 저화질인 그 시절 아이돌의 음악방송 무대를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당시 아이돌을 덕질했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들과의 차별점을 곱씹어보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대 자체를 즐기는 것만큼이나 실시간으로 이어지는 네티즌의 댓글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댓글들은 2024년과 2025년에 걸친 1~2세대 걸그룹의 컴백을 마주한 대중의 반응으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가장 흔한 반응은 ‘OOO가 케이팝의 기강을 잡으러 돌아왔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그들은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준비해서 등장합니다. 연일 밤샘 연습을 하며 안무와 동선을 맞춰보고, 본 무대에서는 ‘엔딩 요정’이 되기 위해 숨 가쁜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도 호흡을 차분히 가다듬으며 몇 초간 카메라와 시선을 맞춥니다. 충분한 연습량과 자기관리에 지난 활동 시간의 연륜이 더해지면, 어느 누구도 지금 눈앞에 있는 아티스트의 전성기가 이미 지나갔다고 쉽게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죠. 
이재용 회계사와 토스가 공동 집필한 ‘B주류경제학’(오리지널스, 2024)에서는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대체로 보이그룹이 걸그룹에 비해 2~3배 정도 큰 재무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는, 예로부터 대중성과 화제성은 걸그룹이 더 좋았지만 (앨범 판매량과 월드 투어 관객 동원력 등을 통한) 수익성은 보이그룹이 더 높았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죠. 
하지만 완전체로 컴백한 여성 아이돌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됩니다. 2NE1의 경우 지난해 10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가 전석 매진 되었죠. 오는 4월에는 지난 콘서트 대비 수용할 수 있는 관객 수를 3배 이상 늘려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고요.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는 온라인 지표도 월등히 눈에 띄는 수준입니다. 베이비복스의 KBS 가요대축제 컴백 무대 영상 뷰 수는 무려 624만 회에 달하고, 여자친구의 10주년 컴백 프로모션의 첫 타자였던 딩고뮤직 킬링보이스는 영상 공개 하루 만에 2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련의 여성 아이돌 귀환 현상이 일어나기 전, 2022년에 이미 전조가 있었습니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나란히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며 돌아온 것인데요.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연기, DJ 등으로 각기 개인 활동을 활발히 하며 입지를 다지다가 다시 한 팀으로 모였습니다. 카라는 기존 멤버들에 2014년부로 팀 탈퇴를 선언했던 니콜, 강지영까지 합류한 완전체로 등장해 더 반가움을 자아냈죠. 같은 해 CL은 자신의 단독 무대였던 코첼라 스테이지에 2NE1 멤버 네 명과 함께 깜짝 무대에 오르는 행보를 보였고요.

TMI. 여성 솔로도 잊지 말아요

2023년에는 지금은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등 세기말에 활약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모여 화려한 조명도, 무대도 없는 전국 어디서든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죠. 이들은 대학 축제 시즌을 거쳐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콘서트에서 유랑의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여전한 무대도 무대지만, 댄스 가수의 계보를 잇고 있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의 연대를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 전 서사 쌓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들은 흐지부지한 마무리 이후의 서사를 스스로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흐지부지한 마무리란, 대표적으로 케이팝 아이돌의 전속계약기간인 ‘마의 7년’을 넘지 못하고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대표적인 예는 쏘스뮤직이 하이브에 인수된 후 돌연 여자친구의 해체가 발표되었던 일입니다. 2020년에 발매한 여자친구 정규 3집 ‘회: 송 오브 더 세이렌(回: Song of the Sirens)’은 데뷔 후 역대 가장 높은 앨범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을 세웠음에도 최종적으로는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마찬가지로, CL은 솔로 아티스트 활동 당시 한 인터뷰에서 ‘2NE1 해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라고 밝히면서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코첼라 완전체 무대 이후에는 SNS에서 “너무 늦어지기 전에 나와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다”라는 코멘트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팬들을 향한 제대로 된 인사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에 대한 암시이기도 했는데요. 한 번 스스로의 힘으로 컴백을 멋지게 이룬 2NE1은 이제 YG엔터테인먼트의 조력에 힘입어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입니다. 
혼성 그룹 ‘샵’ 출신 이지혜의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는 2024년 연초, 근황이 궁금한 그 시절 연예인을 만나는 코너를 만들어 첫 게스트로 베이비복스 김이지를 초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이지는 ‘핑클’, ‘S.E.S’처럼 청순함이 주류 걸그룹 문화였던 당시, ‘걸크러시’ 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활동하는 난감함과 그에 얽힌 추억을 들려주었는데요. 이 시간을 통해서도 무대에 대한 의지를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KBS 가요대축제 무대 이후 윤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주간의 준비기간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를 공개했는데요. 오랜만에 단장의 지도하에 안무 연습을 하는 멤버들은 “목에서 피맛이 난다”거나, “(너무 춤이 안 외워지니까) 집에 가고 싶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영상 말미에 담긴 팬들과의 미니 팬미팅에서 윤은혜는 활동 당시의 팀 내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어른이 되어서 각자 변해진 모습 가운데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이가 생기더라고요”라며 지금 베이비복스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 팬들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있음을 전했죠.

TMI. 1세대의 브이로그와 5세대의 자컨 사이

‘2024 KBS 가요대축제’에서 베이비복스는 히트곡 ‘Killer’를 신인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와 합동 무대로 펼쳤는데요. ‘윤은혜의 EUNHYELOGIN’ 채널을 통해 베이비복스 버전의 비하인드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키스 오브 라이프의 자컨을 통해 다른 각도의 비하인드를 즐겨보세요.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1~2세대 레전드 걸그룹들은 이제 보다 큰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들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서사를 쌓고, 널리 공유합니다. 상대적으로 그 시절 아이돌의 미덕이었던 신비주의는 줄어들지만, 덕분에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도 기다리고 있는 걸그룹이 있나요?오랜 시간을 지나 우리 곁으로 돌아온 걸그룹들의 행보가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을 가능하게 할지 궁금한데요. 뉴니커 여러분들의 의견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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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세대 걸그룹이 온다 🎤

날이 쌀쌀해지면서 길거리에 각종 간식이 즐비하죠. 붕어빵, 호떡, 군밤…. 냄새를 못 참고 사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나를 살찌게 하는 이 주범들!!!그런데 나랑 같이 먹은 친구는 살이 안 쪘다고 하네요! 분명히 같은 음식을 같이 먹었는데, 왜 나만 살쪘을까요? 살찌는 체질이라는 게 있다는데, 제가 그 체질인 걸까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91271da61564504a4be3efcbdcb8c7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출처: Severance ARMS&gt;</figcaption></figure><blockquote><h2>인슐린 저항성</h2></blockquote>비만과 관련된 곳에는 늘 등장하는 단어가 있죠. 바로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은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춰 주는 중요한 호르몬이죠. 그러나 인슐린에 세포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포도당을 충분히 흡수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이러한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불러요.우리 몸은 인슐린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니 더더욱 많이 분비하려고 해요.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체지방 증가와 체내 염증이 유발되고, 이는 다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악순환을 일으켜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57c69573a4145ed99c95ba9bdc2bcbb.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출처: Severance ARMS 인스타그램&gt;</figcaption></figure>유전적인 원인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유전자를 비교하는 GWAS 연구에서 NAT2, IRS1 등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유전적 위치를 밝혀냈어요. 그리고 특정 인종이 타인종보다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높았다는 역학적 연구 결과도 있어요.환경적인 영향도 같이 작용하고, 혈중 인슐린 농도라는 간접적인 지표로 저항성 정도를 파악했다는 등의 한계점이 있기는 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어요!즉, 유전적인 인슐린 저항성으로 살찌는 체질이 될 수 있어요.<hr><blockquote><h2>장내 미생물총</h2></blockquote>우리 소화관에는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보다 10배나 많은 수의 미생물 군집, 장내 미생물총이 존재해요. 장내 미생물총이 분비하는 물질들은 신진대사와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래서 장내 미생물총 구성의 변화는 신진대사의 변화를 일으키고 식욕을 증가시켜서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de172503ebb4e1293bedd1a86b6f3f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출처: Severance ARMS 인스타그램&gt;</figcaption></figure>장내 미생물총은 다양한 선천적, 후천적 요인들로 그 구성이 바뀔 수 있어요. 출생 시부터 미생물총 다양성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가, 생후 3~5년에 성인의 미생물총으로 수렴돼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생활 습관, 출산 방법, 환경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장내 미생물총 구성의 변화를 일으켜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896082fedac48a687f80084a1fd9f7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출처: Severance ARMS 인스타그램&gt;</figcaption></figure>비만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두 집단에서 장내 미생물 구성의 차이가 보였어요. 게다가 장내 미생물총 다양성이 적은 집단은 비만과 관련된 여러 지표들이 더 높게 나타났고, BMI도 더 많이 증가하였어요. 장내 미생물총의 비율 차이와 다양성의 감소는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장내미생물총에 따라 더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존재할 수 있어요.물론 아직 장내미생물총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어렵고,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만큼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결과가 나타날 거예요.<blockquote><h2>소아비만과 성인 비만의 관계</h2></blockquote>“어렸을 때 먹은 거 다 키로 가니까 괜찮아” 체중이 남들보다 많은 편인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이런 말을 건네곤 해요. 이 말은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과 무관하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정말일까요?소아비만은 가족력, 성별 등의 유전적 요인과 신체활동, 식단의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해요. 고열량의 식단과 좌식 생활 등으로 수년간 소아비만은 더욱 급격히 증가해 왔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07c16f8bf1947bea2013f5d1499269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출처: Severance ARMS 인스타그램&gt;</figcaption></figure>소아비만과 성인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적 연구를 살펴보면, 7세부터 과체중이었던 소아가 21세에 과체중일 확률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해요.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일 경우 아이가 21세에 과체중일 확률도 높았어요. 이를 통해 7세 전후의 소아비만이 성인까지의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부모님의 과체중이 소아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b7b81ea08a140af85787a85bbeeeb16.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출처: Severance ARMS 인스타그램&gt;</figcaption></figure>

날이 쌀쌀해지면서 길거리에 각종 간식이 즐비하죠. 붕어빵, 호떡, 군밤…. 냄새를 못 참고 사 먹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나를 살찌게 하는 이 주범들!!!그런데 나랑 같이 먹은 친구는 살이 안 쪘다고 하네요! 분명히 같은 음식을 같이 먹었는데, 왜 나만 살쪘을까요? 살찌는 체질이라는 게 있다는데, 제가 그 체질인 걸까요?인슐린 저항성비만과 관련된 곳에는 늘 등장하는 단어가 있죠. 바로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은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춰 주는 중요한 호르몬이죠. 그러나 인슐린에 세포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포도당을 충분히 흡수하고 활용하지 못하고, 이러한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불러요.우리 몸은 인슐린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으니 더더욱 많이 분비하려고 해요.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체지방 증가와 체내 염증이 유발되고, 이는 다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악순환을 일으켜요.유전적인 원인으로도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유전자를 비교하는 GWAS 연구에서 NAT2, IRS1 등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유전적 위치를 밝혀냈어요. 그리고 특정 인종이 타인종보다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높았다는 역학적 연구 결과도 있어요.환경적인 영향도 같이 작용하고, 혈중 인슐린 농도라는 간접적인 지표로 저항성 정도를 파악했다는 등의 한계점이 있기는 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어요!즉, 유전적인 인슐린 저항성으로 살찌는 체질이 될 수 있어요.장내 미생물총우리 소화관에는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보다 10배나 많은 수의 미생물 군집, 장내 미생물총이 존재해요. 장내 미생물총이 분비하는 물질들은 신진대사와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래서 장내 미생물총 구성의 변화는 신진대사의 변화를 일으키고 식욕을 증가시켜서 비만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장내 미생물총은 다양한 선천적, 후천적 요인들로 그 구성이 바뀔 수 있어요. 출생 시부터 미생물총 다양성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가, 생후 3~5년에 성인의 미생물총으로 수렴돼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생활 습관, 출산 방법, 환경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장내 미생물총 구성의 변화를 일으켜요.비만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였을 때, 두 집단에서 장내 미생물 구성의 차이가 보였어요. 게다가 장내 미생물총 다양성이 적은 집단은 비만과 관련된 여러 지표들이 더 높게 나타났고, BMI도 더 많이 증가하였어요. 장내 미생물총의 비율 차이와 다양성의 감소는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장내미생물총에 따라 더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존재할 수 있어요.물론 아직 장내미생물총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는 어렵고,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만큼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결과가 나타날 거예요.소아비만과 성인 비만의 관계“어렸을 때 먹은 거 다 키로 가니까 괜찮아” 체중이 남들보다 많은 편인 아이들에게 어른들은 이런 말을 건네곤 해요. 이 말은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과 무관하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정말일까요?소아비만은 가족력, 성별 등의 유전적 요인과 신체활동, 식단의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해요. 고열량의 식단과 좌식 생활 등으로 수년간 소아비만은 더욱 급격히 증가해 왔어요.소아비만과 성인 비만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추적 연구를 살펴보면, 7세부터 과체중이었던 소아가 21세에 과체중일 확률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해요.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일 경우 아이가 21세에 과체중일 확률도 높았어요. 이를 통해 7세 전후의 소아비만이 성인까지의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부모님의 과체중이 소아비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하늘은 높고, 말이 아니라 ‘나만’ 살찐다… 체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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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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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어요.&nbsp;</h3>

검찰은 어제(23일)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46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09&amp;utm_content=16462">넘겨받았는데요</a>. 지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18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09&amp;utm_content=16181">15일 체포된 윤 대통령</a>의 구속기간은 26~28일 중 끝날 예정이었어요. 이에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다음 달 6일까지로 구속기간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4036351004">늘려 달라고 요청</a>한 거고요. 한편, 검찰은 이번 주말 중 윤 대통령 대면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에요.

<hr />
<h3>텔레그램에서 234명을 성착취한 일당의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어요. 👮</h3>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4033800004">서울중앙지검에 송치</a>했는데요. A 씨는 지난 2020년 1월 텔레그램에 &#39;자경단&#39;이라는 이름의 성폭력 범죄집단을 만들어 조직원 14명과 성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했어요. 피해자 중 미성년자가 159명에 달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9416.html">오프라인에서 미성년자를 만나</a> 10명을 강간&middot;불법촬영하기도 했다고.

<hr />
<h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lsquo;실용주의&rsquo;를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했어요. 🎙️</h3>

이 대표는 &ldquo;국가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이념과 진영을 떠난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2025/01/24/20250124001006">실용주의가 필요하다</a>&rdquo;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ldquo;지금은 부를 나누는 것보다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rdquo;며 평소 강조했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8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09&amp;utm_content=7831">기본소득</a> 정책과 거리를 두는 발언을 하기도 했어요. 이를 두고 앞으로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 정치적 색깔을 덜어내는 한편, 이 대표를 압박하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47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09&amp;utm_content=14470">사법 리스크</a> 이슈를 정책 담론으로 바꿔보려는 것이라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2317580004252">분석이 나와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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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lsquo;가상화폐 실무그룹&rsquo; 신설을 명령했어요. 🪙</h3>

트럼프가 서명한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61310">행정명령에 따르면</a> 이 실무그룹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축 방안을 논의해 6개월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에요. 후보 때부터 &ldquo;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어!&rdquo; 말했던 트럼프가 취임 후 처음 내놓은 가상화폐 관련 조치인데요. 한편에서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236707g">직접 밈코인을 만들고 판매</a>하는 트럼프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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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일본은행이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rarr; 0.5%로 인상했어요. 📈</h3>

이에 일본의 기준금리는 17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는데요.&nbsp;일본은행은 &ldquo;우리 경제 상황 좋고, 임금도 인상될 거로 보여&rdquo;라며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1226637">배경을 설명했어요</a>. 한편, 전문가들은 일본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아직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5/01/24/3HGQKVNUZZABLAHCEY62LHJOZY/">크지 않을 거라고 분석</a>해요. 금리가 낮은 엔화로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에 투자하는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0653&amp;cid=58781&amp;categoryId=58781">엔 캐리 트레이드</a>&rsquo;를 정리하는 등의 움직임이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거라는 거예요.

일본 금리와 경제 이야기, 자세히 알고 싶다면?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2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09&amp;utm_content=7724">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찾아서</a>&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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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오래된 &lsquo;위니아 딤채&rsquo;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즉시 리콜을 받아야 해요. 🚨</h3>

(주)위니아 딤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김치냉장고에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3_0003043903">화재 사고가 계속 발생</a>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20년 12월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실을 잘 모르는 60대 이상 고령층 사용자가 많아 가족&middot;친지 등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리콜 접수는 위나이에이드 <a href="https://www.winiaaid.com/service/free/request">홈페이지</a> 또는 고객센터(1588-9588)로 연락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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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어요. 
검찰은 어제(23일)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넘겨받았는데요. 지난 15일 체포된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26~28일 중 끝날 예정이었어요. 이에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다음 달 6일까지로 구속기간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거고요. 한편, 검찰은 이번 주말 중 윤 대통령 대면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에요.

텔레그램에서 234명을 성착취한 일당의 총책이 검찰에 넘겨졌어요.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는데요. A 씨는 지난 2020년 1월 텔레그램에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성폭력 범죄집단을 만들어 조직원 14명과 성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했어요. 피해자 중 미성년자가 159명에 달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프라인에서 미성년자를 만나 10명을 강간·불법촬영하기도 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했어요. 🎙️
이 대표는 “국가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이념과 진영을 떠난 실용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지금은 부를 나누는 것보다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며 평소 강조했던 기본소득 정책과 거리를 두는 발언을 하기도 했어요. 이를 두고 앞으로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 정치적 색깔을 덜어내는 한편, 이 대표를 압박하는 사법 리스크 이슈를 정책 담론으로 바꿔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 실무그룹’ 신설을 명령했어요. 🪙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이 실무그룹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와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가 차원의 비축 방안을 논의해 6개월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에요. 후보 때부터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어!” 말했던 트럼프가 취임 후 처음 내놓은 가상화폐 관련 조치인데요. 한편에서는 직접 밈코인을 만들고 판매하는 트럼프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일본은행이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 0.5%로 인상했어요. 📈
이에 일본의 기준금리는 17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는데요. 일본은행은 “우리 경제 상황 좋고, 임금도 인상될 거로 보여”라며 배경을 설명했어요. 한편, 전문가들은 일본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을 거라고 분석해요. 금리가 낮은 엔화로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를 정리하는 등의 움직임이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거라는 거예요.
일본 금리와 경제 이야기, 자세히 알고 싶다면? 👉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찾아서’

오래된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즉시 리콜을 받아야 해요. 🚨
(주)위니아 딤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김치냉장고에서 화재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2020년 12월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사실을 잘 모르는 60대 이상 고령층 사용자가 많아 가족·친지 등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리콜 접수는 위나이에이드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88-9588)로 연락해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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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구속연장 #텔레그램성착취 #김치냉장고리콜

카일서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8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0/2-250121__1.png" width="1372" />
<figcaption>이미지 출처: 빙그레</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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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요즘 브랜드들이 &ldquo;라떼는..&rdquo; 마케팅에 열심인 것 알고 있나요? &lsquo;옛날 이야기&rsquo;를 끌고 와서 브랜드나 제품&middot;서비스의 역사와 가치를 강조하는 건데요. 이런 걸 &lsquo;헤리티지(heritage) 마케팅&rsquo;이라고 해요. 헤리티지 마케팅은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는데, 소비자들은 오래된 이야기에서 그 브랜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해요. 오늘은 헤리티지 마케팅에 진심인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살펴봤어요.

<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0/2408.png" width="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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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오래된 것도 힙할 수 있다? 헤리티지에 진심인 브랜드들&nbsp;</h3>

하루 평균 80만 개, 누적 95억 개 이상 판매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최근 50주년 기념 브랜드북 &lsquo;<a href="https://www.bing.co.kr/news/news_announced_view?anno_idx=250">단지, 50년의 이야기</a>&rsquo;를 발간했어요. 1974년 탄생한 바나나맛우유의 탄생 배경부터 개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임직원의 일화 등 출시 이후 50년 간의 역사가 담겨있죠.

바나나맛우유는 사람들에게 제품에 얽힌 옛이야기와 브랜드의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북을 출간하고, 출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했어요. 이런 단발성 이벤트뿐만 아니라 바나나맛우유는 단지 모양 용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까지 추진할 정도로 헤리티지 마케팅에 &lsquo;진심&rsquo;이에요.

빙그레만 있는 건 아니에요. 2023년 현대자동차는 최초 독자 생산 모델인 &lsquo;포니&rsquo;를 복원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lsquo;<a href="https://www.hyundai.co.kr/story/CONT0000000000096164">포니의 시간</a>&rsquo;이라는 전시를 기획했어요. 관람객이 몰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616015300003">전시를 2개월 연장했을 정도로</a>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았죠. 현대차는 &lsquo;브랜드 헤리티지팀&rsquo;을 만들어 기업의 역사를 제품에 녹여내고 이를 알리는 데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927/130113034/2">집중하고 있어요</a>.&nbsp;

2024년 페리카나는 42주년을 기념하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풀어낸 &lsquo;<a href="https://www.instagram.com/p/DBvAYxnvbC-/">페리티지 타임리스 사진전</a>&rsquo;을 열었어요. 치킨과 한국인의 일상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보여주자는 취지의 기획이었는데요. 198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a href="https://heypop.kr/n/111770/">시대별 소품으로 장식한 전시 공간</a>이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았어요.&nbsp;

헤리티지를 내세운 &lsquo;칠성사이다&rsquo;의 <a href="https://blog.lotte.co.kr/47102">패키지 디자인 리뉴얼</a>,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옛 로고 등을&nbsp;살린 <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2042210572278023">&lsquo;진로&rsquo; 소주</a> 등도 헤리티지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로 꼽혀요.

<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0/3-250121__2.png" width="1029" />

이런 흐름은 이전의 마케팅 트렌드와는 상당히 달라요. 지금까지는 NFT, 가상현실 등의 신기술을 활용하면서 &lsquo;미래&rsquo;에 더 집중했던 마케팅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했던 <a href="https://www.bing.co.kr/news/news_story_view?sto_idx=11">빙그레</a>와 <a href="https://motorstudio.hyundai.com/zepeto/ln/main.do?strgCd=23">현대자동차</a> 모두 가상현실 플랫폼인 &lsquo;제페토&rsquo;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a href="https://www.hyundai.com/worldwide/ko/brand-journal/lifestyle/hyundai-nft">현대자동차는 NFT를 직접 발행</a>하기까지 했죠. 하지만 이제 브랜드들은 자사의 옛이야기, 역사를 담은 &lsquo;헤리티지&rsquo;를 내세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요.

2024년 오픈 이후 호평을 받았던 <a href="https://www.wwd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47">아디다스 서울 북촌 신규 매장</a>은 &lsquo;헤리티지&rsquo;를 아예 매장 이름으로 내걸었어요. 매장 내의 콘텐츠와 제품들도 아디다스의 헤리티지가 드러나도록 배치함으로써 아디다스의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고객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죠.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현대 사회에서 왜 브랜드들은 역설적으로 &lsquo;헤리티지&rsquo;에 집중하는 걸까요? 또 헤리티지 마케팅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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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헤리티지가 대체 뭐길래?</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6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0/4-250121__3.png" width="1029"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coca-colacompany.com/about-us/history/the-history-of-the-coca-cola-contour-bottle">코카콜라</a></figcaption>
</figure>

&lsquo;헤리티지&rsquo;의 사전적 의미는 유산(상속)으로, 보통 브랜드에서 이야기하는 헤리티지는 자사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축적된 물질적, 정신적인 유산들을 지칭해요. 쉽게 말하면 &lsquo;브랜드의 역사와 그 부산물들&rsquo;인 것이죠.

&lsquo;콜라&rsquo;하면 떠오르는 코카콜라의 유리병도 헤리티지의 하나예요. 코카콜라는 1915년 최초의 코카콜라 병이 탄생한 이후 변함없이 똑같은 모양을 유지해왔어요. 특허가 만료될 위협이 있었음에도 특허청에 병 디자인을 상표권으로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죠.&nbsp;

그 결과 코카콜라 병 모양을 구분하지 못하는 미국인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코카콜라 병은 그 자체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됐어요. 코카콜라는 별도의 광고, 팝업스토어 같은 마케팅 활동 없이도 독특한 병의 모양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거예요. 
이처럼 헤리티지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우고,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역할을 해요. 브랜드들이 헤리티지를 내세우는 게 사실 새로운 일은 아니에요. 오래된 브랜드들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브랜드의 역사와 이야기를 강조하며 이를 마케팅에 활용해왔기 때문.&nbsp;

하지만 요즘처럼 헤리티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건 분명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 브랜드들은 헤리티지에 집중하기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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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lsquo;한 끗&rsquo;, 헤리티지</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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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잖아요. 과거와는 달리, 신생 브랜드가 순식간에 유서 깊은 브랜드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우도 많고요. 애플워치 출시로 대격변을 겪은 시계 산업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시계 산업의 판도는 2014년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시계 브랜드가 아닌 테크 브랜드의 스마트워치가 시계 시장의 파이를 잡아먹었기 때문이죠. 2022년에는 애플워치 판매량(5000만 대 이상)이 전체 스위스 시계 수출 물량(1580만 대)보다 무려 3배나 많았을 정도예요. 이 여파로 세계 최대 패션 시계 업체인 Fossil(파슬) 그룹은 점차 매출이 감소해 2022년에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어요.&nbsp;

기존 브랜드들은 신생 브랜드의 위협에 맞서 나름의 전략을 마련해야만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것 중 하나가 바로 &lsquo;헤리티지&rsquo;였어요. 기술은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 축적된 신뢰는 신생 브랜드가 쉽게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올림픽 헤리티지 마케팅은 이 효과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오메가는 1932년에 첫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가 된 이후 수많은 경쟁자들의 위협에도 계속해서 이를 지켜냈어요. 최근에는 2032년까지 타임키퍼 계약을 맺으며 무려 100여 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다. 이런 역사가 수년간 누적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도전 정신, 시간의 정확함 등 올림픽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오메가의 브랜드로 연상하게 되죠.

오메가는 이 헤리티지를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1976년 올림픽에서 활용했던 오메가 스톱워치에서 영감받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올해 열렸던 파리 올림픽 팝업스토어에서도 그동안의 역사와 유산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전시하며 헤리티지를 고객에게 열심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메가의 진심은 고객이 오메가를 소유할 때 &lsquo;헤리티지를 공유하는 특별함&rsquo;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브랜드만의 역사와 유산은 타 브랜드가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 덕분일까요? 스마트워치 열풍에도 오메가는 2020년 17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에서 2023년 26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앞서가는 브랜드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히려 자신들의 옛이야기, 역사를 보여주는 헤리티지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결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 브랜드만 가지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 본질의 가치이기 때문이죠. 무작정 트렌드를 쫓기보다 자신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지키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이를 풀어내는 것이 어쩌면 진정한 브랜딩이 아닐까요?

* 이 콘텐츠는 &lsquo;디깅빌보&rsquo; 에디터가 작성한 글입니다.

더 많은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 <a href="https://litt.ly/billbo">&lsquo;디깅빌보&rsquo; 구경하러 가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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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요즘 브랜드들이 “라떼는..” 마케팅에 열심인 것 알고 있나요? ‘옛날 이야기’를 끌고 와서 브랜드나 제품·서비스의 역사와 가치를 강조하는 건데요. 이런 걸 ‘헤리티지(heritage) 마케팅’이라고 해요. 헤리티지 마케팅은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는데, 소비자들은 오래된 이야기에서 그 브랜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해요. 오늘은 헤리티지 마케팅에 진심인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살펴봤어요.


오래된 것도 힙할 수 있다? 헤리티지에 진심인 브랜드들 
하루 평균 80만 개, 누적 95억 개 이상 판매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최근 50주년 기념 브랜드북 ‘단지, 50년의 이야기’를 발간했어요. 1974년 탄생한 바나나맛우유의 탄생 배경부터 개발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임직원의 일화 등 출시 이후 50년 간의 역사가 담겨있죠.
바나나맛우유는 사람들에게 제품에 얽힌 옛이야기와 브랜드의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북을 출간하고, 출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했어요. 이런 단발성 이벤트뿐만 아니라 바나나맛우유는 단지 모양 용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까지 추진할 정도로 헤리티지 마케팅에 ‘진심’이에요.
빙그레만 있는 건 아니에요. 2023년 현대자동차는 최초 독자 생산 모델인 ‘포니’를 복원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포니의 시간’이라는 전시를 기획했어요. 관람객이 몰려 전시를 2개월 연장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았죠. 현대차는 ‘브랜드 헤리티지팀’을 만들어 기업의 역사를 제품에 녹여내고 이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2024년 페리카나는 42주년을 기념하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풀어낸 ‘페리티지 타임리스 사진전’을 열었어요. 치킨과 한국인의 일상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보여주자는 취지의 기획이었는데요. 198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소품으로 장식한 전시 공간이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았어요. 
헤리티지를 내세운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옛 로고 등을 살린 ‘진로’ 소주 등도 헤리티지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로 꼽혀요.

이런 흐름은 이전의 마케팅 트렌드와는 상당히 달라요. 지금까지는 NFT, 가상현실 등의 신기술을 활용하면서 ‘미래’에 더 집중했던 마케팅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죠. 앞서 언급했던 빙그레와 현대자동차 모두 가상현실 플랫폼인 ‘제페토’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현대자동차는 NFT를 직접 발행하기까지 했죠. 하지만 이제 브랜드들은 자사의 옛이야기, 역사를 담은 ‘헤리티지’를 내세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요.
2024년 오픈 이후 호평을 받았던 아디다스 서울 북촌 신규 매장은 ‘헤리티지’를 아예 매장 이름으로 내걸었어요. 매장 내의 콘텐츠와 제품들도 아디다스의 헤리티지가 드러나도록 배치함으로써 아디다스의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고객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죠.
빠르게 변화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현대 사회에서 왜 브랜드들은 역설적으로 ‘헤리티지’에 집중하는 걸까요? 또 헤리티지 마케팅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을까요?

헤리티지가 대체 뭐길래?



‘헤리티지’의 사전적 의미는 유산(상속)으로, 보통 브랜드에서 이야기하는 헤리티지는 자사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축적된 물질적, 정신적인 유산들을 지칭해요. 쉽게 말하면 ‘브랜드의 역사와 그 부산물들’인 것이죠.
‘콜라’하면 떠오르는 코카콜라의 유리병도 헤리티지의 하나예요. 코카콜라는 1915년 최초의 코카콜라 병이 탄생한 이후 변함없이 똑같은 모양을 유지해왔어요. 특허가 만료될 위협이 있었음에도 특허청에 병 디자인을 상표권으로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죠. 
그 결과 코카콜라 병 모양을 구분하지 못하는 미국인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코카콜라 병은 그 자체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됐어요. 코카콜라는 별도의 광고, 팝업스토어 같은 마케팅 활동 없이도 독특한 병의 모양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거예요.
이처럼 헤리티지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우고,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역할을 해요. 브랜드들이 헤리티지를 내세우는 게 사실 새로운 일은 아니에요. 오래된 브랜드들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브랜드의 역사와 이야기를 강조하며 이를 마케팅에 활용해왔기 때문. 
하지만 요즘처럼 헤리티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건 분명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 브랜드들은 헤리티지에 집중하기 시작했을까요?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한 끗’, 헤리티지

현대 사회는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잖아요. 과거와는 달리, 신생 브랜드가 순식간에 유서 깊은 브랜드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우도 많고요. 애플워치 출시로 대격변을 겪은 시계 산업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시계 산업의 판도는 2014년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시계 브랜드가 아닌 테크 브랜드의 스마트워치가 시계 시장의 파이를 잡아먹었기 때문이죠. 2022년에는 애플워치 판매량(5000만 대 이상)이 전체 스위스 시계 수출 물량(1580만 대)보다 무려 3배나 많았을 정도예요. 이 여파로 세계 최대 패션 시계 업체인 Fossil(파슬) 그룹은 점차 매출이 감소해 2022년에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기존 브랜드들은 신생 브랜드의 위협에 맞서 나름의 전략을 마련해야만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것 중 하나가 바로 ‘헤리티지’였어요. 기술은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 축적된 신뢰는 신생 브랜드가 쉽게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올림픽 헤리티지 마케팅은 이 효과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오메가는 1932년에 첫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가 된 이후 수많은 경쟁자들의 위협에도 계속해서 이를 지켜냈어요. 최근에는 2032년까지 타임키퍼 계약을 맺으며 무려 100여 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다. 이런 역사가 수년간 누적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도전 정신, 시간의 정확함 등 올림픽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오메가의 브랜드로 연상하게 되죠.
오메가는 이 헤리티지를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1976년 올림픽에서 활용했던 오메가 스톱워치에서 영감받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고, 올해 열렸던 파리 올림픽 팝업스토어에서도 그동안의 역사와 유산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전시하며 헤리티지를 고객에게 열심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오메가의 진심은 고객이 오메가를 소유할 때 ‘헤리티지를 공유하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브랜드만의 역사와 유산은 타 브랜드가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 덕분일까요? 스마트워치 열풍에도 오메가는 2020년 17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에서 2023년 26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앞서가는 브랜드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히려 자신들의 옛이야기, 역사를 보여주는 헤리티지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결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그 브랜드만 가지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 본질의 가치이기 때문이죠. 무작정 트렌드를 쫓기보다 자신만의 특색과 정체성을 지키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이를 풀어내는 것이 어쩌면 진정한 브랜딩이 아닐까요?
* 이 콘텐츠는 ‘디깅빌보’ 에디터가 작성한 글입니다.
더 많은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 ‘디깅빌보’ 구경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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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헤리티지 마케팅에 진심이 된 이유

<aside>| 3줄 요약 💡중국, 테슬라 등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성공 사례 내세우며 ‘미 기업 들어와라’ 유혹 💡중국은 ‘기회의 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 다극화를 주장 💡반면, 미국의 일본제철-‘US스틸’ 인수 불허 결정을 경제 민족주의라며 강하게 비판 </aside>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같은 날 테슬라의 중국 내 성공 사례를 칭찬한 사설과, 미국의 일본제철-‘US스틸’ 인수 불허를 비판하는 사설을 나란히 내놨어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lobaltimes.cn/page/202501/1326327.shtml">첫 사설</a>에서는 테슬라가 중국 내에서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을 강조하며, 이는 중국의 개방적 시장 덕분이라고 주장했어요.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죠.반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lobaltimes.cn/page/202501/1326326.shtml">두 번째 사설</a>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일본제철-‘US스틸’ 인수 불허를 두고 “경제 민족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미국이 동맹국을 아래로 보고 보호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런 틈을 중국이 경제 협력을 강화할 기회로 삼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중국이 미국 기업과 동맹국들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메시지, 앞으로 미중 간 경제 경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기사 전문 보러가기👉<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9374">https://www.sanctionlab.com/?p=9374</a>경제 제재·암호화폐·자금세탁 등 글로벌 경제 안보뉴스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sanctionlab.com/">SanctionLab</a>🧪

| 3줄 요약💡중국, 테슬라 등 미국 기업의 중국 내 성공 사례 내세우며 ‘미 기업 들어와라’ 유혹 💡중국은 ‘기회의 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글로벌 경제 다극화를 주장 💡반면...

중국, 미 기업에겐 ‘손짓’, 미 정부엔 ‘손가락질’👆

中, 리튬 가공 기술도 통제? EV 산업에 큰 영향🔋

中 암호화폐 규제 강화, 금융 안정 위한 칼날 🔗

중국 경제안보 뉴스를 빠르게 전달합니다! 

China View

생크션랩

저는 한번 우울감에 빠지면 계속 방에 틀어박혀서 계속 우울한 상태로 비생산적인 일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때도 우울감에 빠져서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던 중이었는데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샤워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산책하러 다녀온다는 말을 듣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씻고 산책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정말 생각도 정리되고 우울감이 많이 나아지더라고요. 
이 사진은 그때 산책하러 나가서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면 그때의 기억과 봄날의 따스한 햇볕, 푸르른 녹음이 볼 때마다 행복해져서 참 좋아해요.

찰시루떡

🦔2023년을 돌아보는 ‘올해의 00’ 두 번째 질문!🥳

'올해의 사진’은 무엇이슴? 답글로 올려주슴! 그 사진을 고른 이유도 궁금하슴!

고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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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닉은 쓰지 않는 표현: 위안부 피해자, 혹은 위안부
</aside>

<h4>들여다보기 🔎</h4>

&lsquo;안식을 준다&rsquo;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일본군 &lsquo;위안부&rsquo;라는 표현이 오랫동안 사용돼 왔는데요. 여기에는 &lsquo;강제로 끌려갔다&rsquo;는 뜻이 담겨 있지 않다는 한계가 있어요. 다만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용어인 &lsquo;위안부&rsquo;를 써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땐, 작은따옴표를 이용해 일본군 &lsquo;위안부&rsquo; 생존자로 표기해요.

<h4>적용해보기 ✍️</h4>

&ldquo;뉴니커, 다가오는 15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요? 맞아요. 광복절이에요. 그럼 그 전날, 8월 14일은요? 정답은 바로 일본군 &lsquo;위안부&rsquo; 피해자 기림의 날이에요.&rdquo; (뉴닉,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EC%9B%94-15%EC%9D%BC%EC%9D%80-%EA%B4%91%EB%B3%B5%EC%A0%88-%EA%B7%B8%EB%A0%87%EB%8B%A4%EB%A9%B4-8%EC%9B%94-14%EC%9D%BC%EC%9D%80-6606">8월 15일은 광복절, 그렇다면 8월 14일은</a>&rsquo;, 2022년 8월 12일)


🙅 뉴닉은 쓰지 않는 표현: 위안부 피해자, 혹은 위안부

들여다보기 🔎
‘안식을 준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이 오랫동안 사용돼 왔는데요. 여기에는 ...

부드러운, 강인한

불법 촬영물

여성혐오 범죄

‘이런 말 써도 되나?’,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건 아닐까?’ 고민될 땐 뉴닉의 ‘여성 용어 가이드’를 펼쳐봐요. 무심코 쓰는 말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재생산되지 않게 도와줄 거예요.

여성 용어 가이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번 내란 사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탈진실(Post-truth)’이에요. 탈진실은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며 널리 알려진 개념으로, 사실 관계와 객관적인 근거보다 개인적인 신념이나 감정이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극우 유튜브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사로잡혀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언론의 팩트체크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는 지금도 끊임없이 퍼지는 중이에요.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어디서 시작되고 왜 전파될까요? 탈진실의 시대에서 우리는 뉴스를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의 분석을 모아 짚어보고, 오터레터 박상현 발행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by. 에디터 오월 🍕




윤석열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에 빠졌다고?
윤 대통령의 ‘유튜브 의존’은 예전부터 조금씩 알려져 오다가 지난해 7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윤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밝히며 논란이 커졌어요.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을 윤 대통령이 믿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온 것. 최근에는 윤 대통령이 ‘조중동*은 보지 말라, 유튜브에 민심이 있다’는 등의 말을 해왔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유튜브 거리두기’ 조언을 했지만 이를 내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는데요. 결국 음모론에 빠진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기에 이르러요.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전산시스템이 엉터리인데, 어떻게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냐’라며 비상계엄 선포의 의도를 밝혔어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주장해 온 ‘부정선거 음모론’을 공개적으로 들고 온 건데요. 부정선거 음모론은 이미 수사기관 검증과 법원 판결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더욱이 윤 대통령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도 ‘엉터리인’ 선거 시스템으로 당선됐다는 얘기라 애초에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오고요. 윤 대통령은 선관위가 헌법기관이라 압수수색이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계엄군을 투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선관위 압수수색은 6년간 181회, 윤 대통령 임기 동안에만 165회 진행됐어요.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형상기억종이’ 논란은 선관위가 쓴 적조차 없는 단어고요.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팩트를 무시한 채, 여러 가짜뉴스를 생산·공유하며 ‘부정선거 뒤에는 중국 공산당이 있다’는 식으로 음모론을 키워왔어요. 조직적인 작업으로 댓글 여론전을 펼치며 선동과 함께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고요.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어떻게 퍼지는 걸까?
박상현 발행인은 탈진실이 비단 극우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말해요.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좌파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영화 ‘더 플랜’을 통해 18대 대선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사례가 있는데요. 당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은 김 씨의 주장을 믿었지만, 당연하게도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어요.
‘더 플랜’은 분류표에서의 후보 간 득표율과 미분류표에서의 후보 간 득표율의 비율, 이른바 ‘K값’을 부정선거의 근거로 내놨어요. 하지만 이 ‘K값’은 오히려 선거 조작의 증거가 없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더 플랜’의 사례는 최근 퍼지고 있는 음모론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요. 특정한 사실이 공개되면 → 극단적 정치 성향의 방송인이 이를 인용하며 → 가짜 정보가 더해지고 → 살이 붙으며 확대·재생산된 음모론이 → 다시 일부 매체 등을 통해 가짜뉴스의 형식으로 전해지는 것.



실제로 가장 최근 이슈로 떠올랐던 ‘선관위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가짜뉴스의 사례의 경우도 똑같은 과정을 거치며 몸집을 키웠어요. 계엄 당일 선관위 관계자들이 계엄군·경찰에 의해 연수원에 감금됐다는 정황이 나왔다는 시사IN의 보도를 → 극우 유튜버가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바꿔 인용하며 → 이들이 전부 중국인이었다는 사실과 전혀 다른 가짜 정보를 더하고 → 극우 성향 매체인 스카이데일리가 ‘이들은 해커 간첩이며, 미군에 압송됐다’고 아무런 근거 없이 주장하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 퍼지게 됐거든요.
위 음모론은 여러 차례에 걸친 주한미군의 반박과 선관위의 스카이데일리 고발로 어느 정도 일단락됐어요. 하지만 부정선거 음모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박상현 발행인은 음모론의 일반적인 전파 과정에 ‘대통령’이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극우 유튜브와 극우 매체에서만 돌던 부정선거 음모론을 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언급했고 →  이를 미디어에서 다시 전달하며 → 허술한 주장에 무게감이 실리게 된 것. 이를 토대로 극우 유튜브·매체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재생산하고 → 대통령은 이를 다시 소비하는 강력한 ‘피드백 고리(Feedback loop)’가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왜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굳게 믿는 거야?
그렇다면 이들은 왜 탈진실에 갇히게 됐을까요? 전문가들은 탈진실이 진실보다 매력적이고 안락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팩트체크를 통해 진실을 제시해도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이를 증명하고요. 2가지 이론을 토대로 자세히 짚어볼게요.
사람들은 보통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 이를 잠정적 사실로 받아들이는데요(=진실 기본값 이론). 특히 요즘 시대에서 알고리즘으로 인해 확증편향에 빠진 사람들은 진실을 외면하는 단서들만 끌어모으며 자신의 믿음을 키워 나가요. 그러다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 이들은 이미 사실로 받아들인 정보를 거짓으로 번복하기 어려워요(=인지 부조화 이론). 
탈진실은 (1) 맥락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려는 욕구와 (2)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싶은 욕구, (3) 자신이 속한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다는 걸 확인하고 싶은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요. 자신의 믿음과 배치되는 진실은 이 3가지 욕구의 달성을 모두 무너뜨리기에 탈진실에 의존하게 되는 거예요. 기존의 믿음과 새로운 진실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록 미심쩍더라도 이 상황을 합리화할 수 있는 탈진실의 논리를 계속 받아들이는 것. 그동안 기본값으로 믿어왔던 믿음에 쏟아부은 심리적·사회적 매몰 비용이 크면 클수록 탈진실에서 벗어나기 어렵고요.

탈진실은 강자의 논리로도 활용돼요.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저서 ‘음모론의 시대’에서 음모론자의 유형 중 하나로 ‘기회주의적 음모론자’, 즉 ‘사기꾼’을 언급하는데요. 전 교수는 이 유형을 정치인과 연관 지어 설명했어요. 음모론은 가상의 적을 만든 다음 선과 악의 이원론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며 타협과 절충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위험한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통치자들은 자신의 무능과 악덕을 정당화하거나, 자신의 집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질서는 충분히 훌륭한데 이를 망치는 나쁜 세력이 있으며, 이들을 제거해야 사회의 질서를 지킬 수 있다’는 음모론을 펼치고, 이를 위해 필사적이고 영웅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서사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어요. 윤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종북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말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는데요.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정치적 계산을 민주주의·법치주의보다 앞세운 여당이 ‘부정선거는 불가능하다’는 과거 자신들의 팩트체크마저 외면한 채 이에 동조하면서, 탈진실은 앞서 언급한 ‘피드백 고리’를 통해 더욱 강력해졌어요. 부정선거 음모론뿐만 아니라 다른 가짜뉴스의 사례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박상현 발행인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을 허구에 의존해서 해석하는 건 흔하다 못해 인류의 특성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설명해요. 그러면서 민주주의에서 흔히 일어나는 ‘선거 패배’라는 일을 왜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지,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왜 대통령까지 믿게 되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 이유는 이들이 ‘언론을 믿지 말고, 유튜브를 믿으라’며 언론을 불신하고 멀리하고 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들은 왜 언론을 멀리하게 됐을까?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주목하면 원인이 보일 수 있어요. 박상현 발행인은 20~3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언론의 팩트 전달의 관해서는 특별한 차이점이 없다고 말해요.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오히려 과거보다 지금이 더 많이 보인다고 했고요. 그런데 문제는, 미디어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거예요. 포털 사이트의 등장과 함께 인터넷 매체의 ‘자극성 보도’가 넘쳐나게 됐고, 사실보다는 의견 중심의 ‘스토리’만을 전달하는 매체도 늘어난 것. 
박상현 발행인은 “공정하고 복잡한 팩트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를 자신의 세계관에 맞춰 넣는 힘든 작업을 해야 하지만, 팩트에 의견이 들어간 스토리는 이러한 작업 없이 편하게 소비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또한 정치 유튜브와 같은 매체는 공정성·중립성·객관성 등 기존 언론에 기대되는 역할과 책임·제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의견 중심의 정보를 더 귀에 쏙쏙 꽂히게 전달하는데요. 결국 이를 통해 정보를 접한 사람들은 위에서 설명한 진실 기본값 이론과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라 서서히 탈진실에 갇히게 될 수 있어요. 사실과 중립성을 추구하는 언론에 대해선 ‘믿지 못한다’는 반응을 내뱉게 되는 거고요. 실제로도 정치 성향이 한쪽으로 강한 사람일수록 언론에 대한 불신이 높은 걸로 나타났어요.



최근 들어 극우 유튜브는 이러한 특징을 등에 업고 더욱 공격적으로 바뀌었어요. 중국 혐오 정서를 이용해 음모론 속 가상의 적을 중국으로 설정하고, 김어준 씨가 ‘K값’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 등을 그대로 따라 하며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 결국 혐오 정서가 더해진 탈진실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촉발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번 사태를 미국의 사례와 비교하는 분석도 나와요. 윤 대통령과 태극기 부대,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MAGA(Make America Great Again)’가 보여주는 모습이 매우 비슷하다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가 비교된다고?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태극기 부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트럼프 지지자들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며 사용한 구호인 ‘Stop the Steal(=도둑질을 멈춰라)’을 외치고 있어요. 탈진실에 빠져 폭력 사태를 일으킨 것 또한 2021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 폭동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태극기 부대가 트럼프 지지자들을 닮아가는 이유로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기 위해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의 언어를 빌려왔다는 전술적 차용, 그 이상의 유사점이 보인다고.




박상현 발행인은 “한국의 특수성과 MAGA의 보편성, 2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해요. 이에 따르면, 한국은 역사적으로 미국식 기독교를 받아들인 후 공산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나이 든 보수 세대에게는 기독교와 ‘자유민주주의’가 분리할 수 없는 가치로 인식됐어요. 이 인식이 극단적 정치 성향과 만나며, 미국에서 보수 기독교인들이 지지하는 ‘트럼프주의(Trumpism)’는 이들의 눈에 ‘되찾아야 하는 가치’의 상징처럼 여겨지게 된 면이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이 특수성은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의 절반만을 설명한다고. 미국에서도 나이 든 보수 기독교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만으로 트럼프의 재선 성공 이유를 100% 설명할 수 없는 것처럼요. 사실 윤 대통령, 또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일부 2030 남성들은 이런 한국의 역사적 특수성이나 보수 기독교적 색채와는 거리가 먼데요. 박상현 발행인은 이들이 “현재의 정치·사회 시스템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해요. 특정 정당이 모든 국민을 100% 행복하게 해줄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하필 상대 진영이 ‘너무나 진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의 가치를 공격하고 비난함으로써 표를 집결하는 상황이라는 것. ‘민주당이 집권하면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그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이 세상에서 내가 성공할 수 없을 때,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박상현 발행인은 “물론 이는 인류 역사에서 오래된 혁명의 근본 에너지이며, 집권 세력에 대한 반대는 민주주의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작동 원리이기 때문에 성급한 결론을 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요. 다만 이런 에너지가 역사의 발전을 뒤로 돌리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건 문제라고. 이들의 주장은 ‘민주당이 싫으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계속 대통령 자리에 앉히자’는 말이기 때문. 





탈진실의 시대, 우리는 뉴스를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
민주주의 국가의 사람들이 극한의 정치적 양극화를 경험하면서, 언론을 무시하고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빠지는 건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에요. 미국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언론의 팩트체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통제하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굳게 믿고 있는 것처럼요. 뉴욕타임스의 국제문제 전문기자 데이비드 생어(David Sanger)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증거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제시해도 자신들이 믿고 싶은 내용만 믿는 대중의 태도를 43년 일하는 동안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뉴스를 어떻게 소비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먼저 확증편향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탈진실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된 유튜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알고리즘’인데요.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더 오랜 시간을 들여 볼 법한 콘텐츠만을 눈앞에 던져주기 때문에, 시청자의 인식을 더 깊고 좁게 끌어당겨요. 따라서 뉴스를 건강하게 소비하려면 두괄식으로 주제를 제시하며 그것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레거시 미디어를 자신의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다양하게 챙겨볼 필요가 있어요.
어떤 매체를 주로 봐야 할지 고민될 수 있는데요. 박상현 발행인은 “신문·방송·유튜브·팟캐스트를 포함해 제가 신뢰하는 매체들의 특징은 기계적인 중립을 추구하며 스토리 없이 오로지 사실만 나열하는 매체가 아니라, 자신들이 제시하는 스토리에 잘 들어맞지 않는 사실도 숨기지 않고 소개하는 매체”라고 말해요. 평소에 그렇게 해온 것을 아는 매체의 주장은 신뢰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매체의 보도는 아무리 정치적 지향점이 비슷해도 조심스럽게 접근한다고. 
스스로 경계하고 의식하지 않으면 누구나 탈진실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어요. 진실은 때로는 불편하지만, 탈진실은 달콤하고 매력적이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박상현 발행인은 1가지를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요: “진실은 질기고 딱딱해서 오래 곱씹지 않으면 삼키기 힘들어요. 그걸 인식하는 게 올바른 뉴스 소비의 출발점이에요.”

그래서 만약 제가 알고있는 기사가 맞다면 수업시간에 폰을 사용하는 학생의 휴대폰을 압수하는건 수업통제 면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물론 막 안에 담긴 사생활을 들여다보는것 같은 일은  안되지만.. 저도 학생권과 교권은 같이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학생이고 바로 어제 개학했어요! 오늘 7교시 수업에서 느낀 바가 있는데, 애들이 많이 떠드는 수업시간이었습니다. 1학기 같았으면 선생님이 아무리 뭐라해도 안들었을 애들인데 바로 벌점 주시고 통제하시니 조용해지더라고요. 저도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선생님 학생들로 인해 엄청 스트레스 받으셨고 대다수 안떠드는 학생들도 매일 수업시간 낭비하고 한소리 듣느라 힘들었는데, 이때 저도 모르는새 교권이 많이 추락해있었구나 느꼈습니다. 이게 당연한건데, 전에는 그런줄 몰랐었으니까요. 앞으로 회복시켜야 할 교권도 갈길이 멀구나 생각헸습니다.

정부가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099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822&amp;utm_content=/@headlight/article/10996">티몬&middot;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a>(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0149800002">구제 방안을 발표했어요</a>. 현재까지 정산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약 8200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정부는 피해 판매자를 돕기 위해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여기엔 신규 대출 지원, 기존 대출&middot;보증 만기 연장, 세급 납기 연장, 고용 지원 등이 포함됐어요. 또 결제했지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환불도 받지 못한 소비자를 돕기 위해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64878&amp;cid=42107&amp;categoryId=42107">집단분쟁조정</a>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어요.

한편 정부는 티메프 사태와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20_0002856320">제도 개선에도 나서요</a>. 먼저 이커머스를 대상으로 한 정산 기한 관련 규제가 없는 현행법을 고쳐서 &ldquo;이때까지는 무조건 정산해야 해!&rdquo; 정해둘 거라고. 정산 기한은 40~60일보다 짧게 설정될 계획이에요. 또 이커머스가 정산 전까지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쌓아두고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했어요. 이커머스가 &ldquo;돈 없어서 정산 못 해줘&rdquo; 하는 일이 없게 한다는 거예요. 정부는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고 이달 말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어요.

by. 에디터 하비 🤖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의 구제 방안을 발표했어요. 현재까지 정산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약 8200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

티메프 피해 구제 + 재발 방지 나선 정부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53294ed702b48548b11faa91a20aa4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사계절</figcaption></figure>&l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630675&amp;start=pnaver_02">이토록 친밀한 배신자</a>&gt;를 쓴 마사 스타우트와의&nbsp;일문일답(아 물론,&nbsp;책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다.<h3>🦧 양심에 따라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냐고?</h3><hr>Q.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이 책의 핵심이 뭔가요?A.&nbsp;'남을 속이는 사기꾼과 착하기만 한 사람 중, 결국 성공하는 건 어느 쪽일까요?' 혹은 '정말 파렴치한 소수가 세상을 주무르게 될까요?'바로 이 질문이 이 책의 핵심 주제입니다.이 책은 "우린 왜 양심을 가지고 있지?"라는 질문에 대해 내가 심리학자로서 내놓은 대답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양심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선량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nbsp;그러기 위해서 먼저 '양심이 없는 사람들'을 살펴봤습니다. 즉,&nbsp;소시오패스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부터 살펴봤죠.&nbsp;그렇게 하면 '소시오패스가 아닌 사람이 가진 양심'이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nbsp;그리고 '내면의 고요하고 작은 목소리인 양심'과 '그 빛나는 양심을 가진 대다수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h3>🔥 양심은 의무다</h3><hr>Q. 도대체 그 '양심'이라는 녀석, 뭡니까?A. 양심은 '상호유대감을 바탕으로 하는 의무감'입니다. 어렵죠? 책에 여러 사례들을 적어놨습니다. 내가 연구하면서 만난 실제 사례들을 옮겨놨죠. 물론 개인정보는 완전히 뺐습니다. 사례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알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우리의 의무감' 혹은 크게 보면&nbsp;'자연이 우리에게 주는&nbsp;약속'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Q. 의무적인 감정인 양심은 '왜' 필요합니까? 양심이 없다고 치자고요.&nbsp;사는 데 큰 문제가 생기나요?A. 양심은 우리가&nbsp;함께&nbsp;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본드 역할'을 합니다. 양심의 힘은 거대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이미 증명되었죠.&nbsp;친구,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일상이 소중하지 않나요?&nbsp;양심은 우리가 의미 있게 살고, 허울뿐인 무의미한 경쟁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 줍니다.&nbsp;게다가 '아주 큰 양심'은 개인의 욕구와 도덕적 의무, 그리고 마음속의 정체성을 통합하여 올바른 행동과 우리 자신이 일치하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양심'은 우리가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는 딱 맞는 열쇠라고 할 수 있겠네요.Q. 아니,, 그러니까 어렵게 설명해주지 말고요. 결국 양심이 꼭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A. 아닙니다. 쉽게 설명해 보죠.양심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상태를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부릅니다. 고칠 수 없는 이런 성격적인 문제는 현재 전체 인구의 대략 4% 수준입니다.&nbsp;25명 중 1명 꼴이죠. 학창 시절 1반에 1명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볼 수 있는&nbsp;사람입니다.&nbsp;본질적으로 양심이 없는, 소시오패스입니다.소시오패스는&nbsp;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압니다. 문제는 잘못된&nbsp;자신의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는 거죠.&nbsp;심지어는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과&nbsp;두려움을 느끼지도 않아요. 25명 중에서 1명은 아주아주 사소한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 없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nbsp;이렇게 '양심이 없는 상태'를 가진 사람은&nbsp;일반적으로 '소시오패스'라고 불립니다.&nbsp;사이코패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요.Q. 혹시 저도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갑자기 걱정돼요.. 소시오패스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A. 아래 설명하는 7개 중에 3개 이상이면 많은 정신의학자들은 주저 없이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의심합니다.① 사회적 규범에 순응하지 못한다.② 기만적이고 영악하다.&nbsp;③ 충동적이고 미리 계획하지 못한다.&nbsp;④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nbsp;⑤ 무모할 정도로 자신 및 타인의 안전을 무시한다.&nbsp;⑥ 지속적으로 무책임한 성향을 보인다.&nbsp;⑦ 다른 사람을 해하거나 학대하거나 무언가를 훔치는 행위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nbsp;<h3>👀 이토록 친밀하고 가까운</h3><hr>Q. 아니, 이런 사람들은 당장 치료를 받거나 격리시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A. 양심이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는 경우를 보셨어요? 그건 굉장히&nbsp;예외적이죠.&nbsp;전체 인구의 4%가 소시오패스니까 당연히 교도소에 소시오패스가 득실득실할 거라 생각하시죠? 하지만 로버트 헤어를 비롯한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교도소 수감자들 가운데 소시오패스는 평균적으로 약 20%에 불과합니다.&nbsp;물론 이 20%의 소시오패스들이 저지른 범죄가 '가장 중대한 범죄(강탈, 무장강도, 납치, 살인)'와 '반국가 범죄(반역, 간첩, 테러)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건 맞아요.하지만&nbsp;수감자 중에서 실질적인 소시오패스의 수는 남녀를 불문하고 20% 정도에 불과합니다.&nbsp;쉽게 말하면, 범죄자들 대부분은 소시오패스가 아닙니다.Q. 내 주위에 소시오패스가 있는 거예요! 세상에나! 이토록 친밀한 소시오패스들이라니! 배신당한 느낌이에요!A. 바로 그겁니다. 제가 제목을 &lt;이토록 친밀한 배신자&gt;라고&nbsp;지은 이유 말이죠.<h3>💡 Mission : 7감을 살려라</h3><hr>Q. 그럼 어떻게 하죠?&nbsp;양심을 모두에게 억지로 교육시킬까요?A. 하나씩 천천히 합시다. 자, 저는 양심을 기껏해야 7번째 감각이라고 말합니다.우리에겐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이 있죠. 이건 몸으로 느끼는 감각입니다.&nbsp;그리고 흔히 말하는 육감 즉, '직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nbsp;양심은 기껏해야 7번째의 감각인&nbsp;‘제7감’에 불과합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뒤늦게 발달하기 시작한 양심은 아직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각이 되지&nbsp;못했죠. 이렇게 아쉬운 현재 상황은 그 자체로 인정하자고요.&nbsp;하지만 이제 우리는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nbsp;불과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도덕적 분노를 극도의 사치로 여겼어요. 권위에 대한 의심은 생명을 위협하는 일로 여기도록 교육받았죠.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신하들이 왕을 가리켜 '<a target="_blank" rel="nofollow" class="link" href="https://youtu.be/wht7aGCWfX8">전하</a>'라고 했죠? 그건 '전각 아래에서 왕을 우러러본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 '전'과 동등하게 되기 위해 반역을 모의하면 죽임을 당했죠.이런 일이 몇 세대 동안 반복된 결과, 우리가 처음에&nbsp;생각했던 것과&nbsp;달리 소시오패스들이 세상을 장악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nbsp;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죠. 오늘날 우리 대부분은 더 이상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태로운 삶을 살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의문을 제기하도록 기를 수도 있죠.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다면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을 그대로 조금의 의심도 없이 악당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건 정말 비열한 짓이야. 그만둬!”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해리가 '입 닥쳐 말포이!'라고 말하는 걸 보세요! 우리의 시민교육이 한층 성숙해진 과정과 결과 속에서 나온 대사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Q. 시간이 흐르면서 '양심이 점차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거네요!&nbsp;눈에 보이지도 않는데도요!A. 일반적으로 양심이 필요한&nbsp;상황은&nbsp;'도덕적 추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고민할 때, 바로 그때요!&nbsp;하지만 도덕은 '일관적'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아요.&nbsp;시대와 성별, 문화,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nbsp;예를 들어 '테러리스트'에 대한&nbsp;당신의 생각은 당신의&nbsp;옆집 아저씨 생각과 서로 다를 수 있죠. 하지만 딱 하나,&nbsp;우리 대부분에게 마치 기적처럼 동일하게 존재하는 게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향한 깊은 애착'.&nbsp;그게 바로 양심의 본질입니다.Q. '타인에 대한 깊은 애착'? 그건 '사랑' 아닌가요?A. 양심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어떠한 이해관계도 얽히지 않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양심이 사랑이죠. 양심은 굳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늘 우리와 함께하죠. 시원한 팡파르도 없고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들, 그 사람들과 매일 주고받는 정상적이고 자발적인 상호작용에서 작은 의미가 튀어나옵니다.&nbsp;우리가 매일 일하고,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평범한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 할지라도 사랑을 하고 양심을 지녔다는 점에서 우리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들 아닐까요? 반대로,&nbsp;어쨌든 양심이 없는 삶은 실패한 삶 아닐까요?<h3>🎉 양심의 승리 선언, Vēnī. Vīdī. Vīcī</h3><hr>Q. 솔직히 고백할게요. 전 양심적이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러니까 전 나쁜 사람인 것 같아요!A. 오마이 갓. 자책하지 마세요. 선량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자신만이 옳다고 완전히 확신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선량한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해요. 자신의 결정과 행동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지 엄밀하게 검토하죠(나도 모르게요!).이렇게 '양심의 자기 검증' 때문에 우리가 마음속으로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만에 하나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그 확신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확신에 빠져서 누군가를 부당하게 처벌하거나 누군가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nbsp;그러니 제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심리학적인 조언은 이렇습니다.&nbsp;<blockquote><aside>절대로 '나도 양심이 좀 없었으면……'이라고&nbsp;생각하지 마십시오.</aside></blockquote>심리학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합니다.&nbsp;저는 양심 있는 사람들, 사랑하고 헌신하는 사람들, 관대하고 친절한 영혼들을 응원합니다.&nbsp;저는 '남들을 해치는 행동은 틀렸어!'라고 말하는 사람, '친절함은 옳아!'라고 느끼는 사람, 매일매일&nbsp;'묵묵히 자신의 도덕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큰 감동을 느낍니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엘리트입니다. 이건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수백 년 전에 죽은 사람일 수도,&nbsp;내일 태어날 아기일 수도&nbsp;있습니다.&nbsp;국가·문화·종교를 망라하고 전혀 상관없죠. 그들이야 말로&nbsp;가장 깨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인간다운 사람들입니다.<blockquote><aside>그리고 늘 그랬듯이, 그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aside></blockquote><hr>철학자 볼테르는 말했다. "사람의 얼굴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마음은 훨씬 더하다"라고.&nbsp;더그 호튼은 그 다양한 마음 중 양심을 '영혼의 창문'이라고 표현했다. 악은 '그 창문을 덮는 커튼'이라고 했다.&nbsp;책에 나오는 '개구리를 찔러 죽이던 소년이 사회적으로 위대하게 성공'하는 장면, 개에게 밥을 주기 위해 중요한 미팅을 말도 없이 취소해 버리는 결심, 친절한 의사가 실력 좋은 동료 의사와 인턴을 아무렇지도 않게 곤경에 빠뜨리는 상황은 모두 '양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nbsp;​영어로 양심은 conscience다. 어원적으로 '함께'+'알다'가 합쳐졌다. 우리는 함께 알아야 한다. 왜 양심이 필요한지, 양심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할 수 있는지, 내 양심은 도대체 어디에 흩뿌려져 있는지, 내가 배신자는 아닐지까지 말이다.<hr>제목 : &lt;<a target="_blank" rel="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630675&amp;start=pnaver_02">이토록 친밀한 배신자</a>&gt; 저자 : 마사 스타우트 번역 : 이원천 출판 : 사계절 발행 : 2020.06.15.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쓴 마사 스타우트와의 일문일답(아 물론, 책 내용을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다.🦧 양심에 따라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냐고?Q.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이 책의 핵심이 뭔가요?A. '남을 속이는 사기꾼과 착하기만 한 사람 중, 결국 성공하는 건 어느 쪽일까요?' 혹은 '정말 파렴치한 소수가 세상을 주무르게 될까요?'바로 이 질문이 이 책의 핵심 주제입니다.이 책은 "우린 왜 양심을 가지고 있지?"라는 질문에 대해 내가 심리학자로서 내놓은 대답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양심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선량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양심이 없는 사람들'을 살펴봤습니다. 즉, 소시오패스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부터 살펴봤죠. 그렇게 하면 '소시오패스가 아닌 사람이 가진 양심'이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내면의 고요하고 작은 목소리인 양심'과 '그 빛나는 양심을 가진 대다수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양심은 의무다Q. 도대체 그 '양심'이라는 녀석, 뭡니까?A. 양심은 '상호유대감을 바탕으로 하는 의무감'입니다. 어렵죠? 책에 여러 사례들을 적어놨습니다. 내가 연구하면서 만난 실제 사례들을 옮겨놨죠. 물론 개인정보는 완전히 뺐습니다. 사례들을 하나씩 읽다 보면 알게 됩니다. '서로를 향한 우리의 의무감' 혹은 크게 보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약속'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Q. 의무적인 감정인 양심은 '왜' 필요합니까? 양심이 없다고 치자고요. 사는 데 큰 문제가 생기나요?A. 양심은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본드 역할'을 합니다. 양심의 힘은 거대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이미 증명되었죠. 친구, 이웃과 더불어 사는 일상이 소중하지 않나요? 양심은 우리가 의미 있게 살고, 허울뿐인 무의미한 경쟁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 줍니다. 게다가 '아주 큰 양심'은 개인의 욕구와 도덕적 의무, 그리고 마음속의 정체성을 통합하여 올바른 행동과 우리 자신이 일치하도록 해줍니다. 따라서 '극단적인 양심'은 우리가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는 딱 맞는 열쇠라고 할 수 있겠네요.Q. 아니,, 그러니까 어렵게 설명해주지 말고요. 결국 양심이 꼭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A. 아닙니다. 쉽게 설명해 보죠.양심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상태를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부릅니다. 고칠 수 없는 이런 성격적인 문제는 현재 전체 인구의 대략 4% 수준입니다. 25명 중 1명 꼴이죠. 학창 시절 1반에 1명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본질적으로 양심이 없는, 소시오패스입니다.소시오패스는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압니다. 문제는 잘못된 자신의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는 거죠. 심지어는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과 두려움을 느끼지도 않아요. 25명 중에서 1명은 아주아주 사소한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 없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양심이 없는 상태'를 가진 사람은 일반적으로 '소시오패스'라고 불립니다. 사이코패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요.Q. 혹시 저도 소시오패스가 아닐까 갑자기 걱정돼요.. 소시오패스는 어떤 특징이 있나요?A. 아래 설명하는 7개 중에 3개 이상이면 많은 정신의학자들은 주저 없이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의심합니다.① 사회적 규범에 순응하지 못한다.② 기만적이고 영악하다. ③ 충동적이고 미리 계획하지 못한다. ④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⑤ 무모할 정도로 자신 및 타인의 안전을 무시한다. ⑥ 지속적으로 무책임한 성향을 보인다. ⑦ 다른 사람을 해하거나 학대하거나 무언가를 훔치는 행위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이토록 친밀하고 가까운Q. 아니, 이런 사람들은 당장 치료를 받거나 격리시켜야 하는 거 아니에요?A. 양심이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는 경우를 보셨어요? 그건 굉장히 예외적이죠. 전체 인구의 4%가 소시오패스니까 당연히 교도소에 소시오패스가 득실득실할 거라 생각하시죠? 하지만 로버트 헤어를 비롯한 연구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교도소 수감자들 가운데 소시오패스는 평균적으로 약 20%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 20%의 소시오패스들이 저지른 범죄가 '가장 중대한 범죄(강탈, 무장강도, 납치, 살인)'와 '반국가 범죄(반역, 간첩, 테러)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건 맞아요.하지만 수감자 중에서 실질적인 소시오패스의 수는 남녀를 불문하고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쉽게 말하면, 범죄자들 대부분은 소시오패스가 아닙니다.Q. 내 주위에 소시오패스가 있는 거예요! 세상에나! 이토록 친밀한 소시오패스들이라니! 배신당한 느낌이에요!A. 바로 그겁니다. 제가 제목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고 지은 이유 말이죠.💡 Mission : 7감을 살려라Q. 그럼 어떻게 하죠? 양심을 모두에게 억지로 교육시킬까요?A. 하나씩 천천히 합시다. 자, 저는 양심을 기껏해야 7번째 감각이라고 말합니다.우리에겐 오감(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이 있죠. 이건 몸으로 느끼는 감각입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육감 즉, '직관'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심은 기껏해야 7번째의 감각인 ‘제7감’에 불과합니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뒤늦게 발달하기 시작한 양심은 아직도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각이 되지 못했죠. 이렇게 아쉬운 현재 상황은 그 자체로 인정하자고요. 하지만 이제 우리는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불과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도덕적 분노를 극도의 사치로 여겼어요. 권위에 대한 의심은 생명을 위협하는 일로 여기도록 교육받았죠.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신하들이 왕을 가리켜 '전하'라고 했죠? 그건 '전각 아래에서 왕을 우러러본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 '전'과 동등하게 되기 위해 반역을 모의하면 죽임을 당했죠.이런 일이 몇 세대 동안 반복된 결과, 우리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소시오패스들이 세상을 장악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죠. 오늘날 우리 대부분은 더 이상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태로운 삶을 살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당당하게 의문을 제기하도록 기를 수도 있죠.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다면 자신이 보고 들은 것들을 그대로 조금의 의심도 없이 악당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건 정말 비열한 짓이야. 그만둬!”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해리가 '입 닥쳐 말포이!'라고 말하는 걸 보세요! 우리의 시민교육이 한층 성숙해진 과정과 결과 속에서 나온 대사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Q. 시간이 흐르면서 '양심이 점차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거네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도요!A. 일반적으로 양심이 필요한 상황은 '도덕적 추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고민할 때, 바로 그때요! 하지만 도덕은 '일관적'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아요. 시대와 성별, 문화,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테러리스트'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옆집 아저씨 생각과 서로 다를 수 있죠. 하지만 딱 하나, 우리 대부분에게 마치 기적처럼 동일하게 존재하는 게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향한 깊은 애착'. 그게 바로 양심의 본질입니다.Q. '타인에 대한 깊은 애착'? 그건 '사랑' 아닌가요?A. 양심의 가장 순수한 형태를 우리는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다른 어떠한 이해관계도 얽히지 않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양심이 사랑이죠. 양심은 굳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러나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늘 우리와 함께하죠. 시원한 팡파르도 없고 눈에 잘 띄지도 않지만 주위의 모든 사람들, 그 사람들과 매일 주고받는 정상적이고 자발적인 상호작용에서 작은 의미가 튀어나옵니다. 우리가 매일 일하고,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으며, 평범한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 할지라도 사랑을 하고 양심을 지녔다는 점에서 우리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들 아닐까요? 반대로, 어쨌든 양심이 없는 삶은 실패한 삶 아닐까요?🎉 양심의 승리 선언, Vēnī. Vīdī. VīcīQ. 솔직히 고백할게요. 전 양심적이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러니까 전 나쁜 사람인 것 같아요!A. 오마이 갓. 자책하지 마세요. 선량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자신만이 옳다고 완전히 확신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선량한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해요. 자신의 결정과 행동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지 엄밀하게 검토하죠(나도 모르게요!).이렇게 '양심의 자기 검증' 때문에 우리가 마음속으로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만에 하나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그 확신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확신에 빠져서 누군가를 부당하게 처벌하거나 누군가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제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심리학적인 조언은 이렇습니다. 절대로 '나도 양심이 좀 없었으면……'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심리학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합니다. 저는 양심 있는 사람들, 사랑하고 헌신하는 사람들, 관대하고 친절한 영혼들을 응원합니다. 저는 '남들을 해치는 행동은 틀렸어!'라고 말하는 사람, '친절함은 옳아!'라고 느끼는 사람, 매일매일 '묵묵히 자신의 도덕심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큰 감동을 느낍니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엘리트입니다. 이건 나이와 상관없습니다. 수백 년 전에 죽은 사람일 수도, 내일 태어날 아기일 수도 있습니다. 국가·문화·종교를 망라하고 전혀 상관없죠. 그들이야 말로 가장 깨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인간다운 사람들입니다.그리고 늘 그랬듯이, 그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철학자 볼테르는 말했다. "사람의 얼굴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마음은 훨씬 더하다"라고. 더그 호튼은 그 다양한 마음 중 양심을 '영혼의 창문'이라고 표현했다. 악은 '그 창문을 덮는 커튼'이라고 했다. 책에 나오는 '개구리를 찔러 죽이던 소년이 사회적으로 위대하게 성공'하는 장면, 개에게 밥을 주기 위해 중요한 미팅을 말도 없이 취소해 버리는 결심, 친절한 의사가 실력 좋은 동료 의사와 인턴을 아무렇지도 않게 곤경에 빠뜨리는 상황은 모두 '양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영어로 양심은 conscience다. 어원적으로 '함께'+'알다'가 합쳐졌다. 우리는 함께 알아야 한다. 왜 양심이 필요한지, 양심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할 수 있는지, 내 양심은 도대체 어디에 흩뿌려져 있는지, 내가 배신자는 아닐지까지 말이다.제목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저자 : 마사 스타우트번역 : 이원천출판 : 사계절발행 : 2020.06.15.

🚧 양심이 꼭 필요한가요? (엄근진)네.

"“나 드라마/영화 보는데 재밌더라. 
아니 글쎄 주인공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싶은 적 있었나요?
나아가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더 깊은 지식을 축적하고 싶은 적은 없었나요?

지금 내가 보는 영화/드라마를 추천하거나 추천받고 싶을 때
같은 영화/드라마를 보는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을 때
이 그라운드에 모여봐요😆

나아가
내용, 연출, 윤리, 역사, 산업 등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깊으면서도 쉽게, 함께 이야기하고 의견을 공유해봐요!"

🎬 너 이거 봤슴? 어땠슴?

데이비드갑석

화제였던 일드 VIVANT… 비방…
‘1화 90분..? 넘 기네…’라고 생각했는데
하루만에 10화까지 끊임없이 다 봐버렸습니다…

어리바리 영업사원이 거래처에 0하나 더 붙여 돈을 송금하는 바람에 벌어지는 얼렁뚱땅 코미디극인줄 알았는데요…
돈 받으러 몽골 회사까지 갔다가 못 받고
어떻게든 받으려고 애쓰다가 사막에 떨어지고 지명수배 당하고 폭발하고 정계까지 나오고 스케일이 커지더랍니다…
첨부터 웬 사막이 나와서 내 취향 아니겠거니 했는데
흥미진진한 전개에 눈을 뗄 수 없었던.

무엇보다 캐스팅이 화려해서 화제였는데
주연급 배우들을 모아놔서 연기력 하나만큼은 보장이 되는…
특히 주인공 자아가 두개인건지 자꾸 다른 인격 나와서 알짱거리는데 진짜 다른 사람 같았네요…
아마 이 부분은 시즌2에서 더 풀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자꾸 ‘우리나라 최고~일본인 짱~’ 이런 뉘앙스의 대사들이 많아서 거슬렸다는 것…
“우리 일본인은 예로부터 착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스토리는 진짜 재밌습니다…
머리 쓰는 드라마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총도 쏘고 몸도 많이 쓰지만 머리 싸움이 대부분이었네요.
그리고 반전요소가 담뿍 들어있다는 점은 최고였습니다…

"사실은 이런거였습니다~~"
'대박이네...'
의 연속

안녕하세요, 뭉구입니다. 오늘은 생성형 AI 툴인 Suno로 만든 음악의 저작권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이 주제는 간단하면서도 창작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니, 한 번 살펴보죠.Suno는 AI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툴입니다. 즉,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음악 작곡 · 생성형 인공지능이에요. 이걸 이용해 만든 곡은 어떤 조건에서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Suno로 음악을 만들 경우 1. [악기연주곡] 혹은 2. [가사가 포함되어 있는 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악기연주곡은 장르에 사용자가 원하는 곡의 장르, 스타일 등을 입력하면 되고, 가사가 포함된 노래의 경우 가사를 직접 입력할 수 있어요. <h3>Suno와 저작권: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h3>1.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Suno의 프로(Pro) 또는 프리미어(Premier) 요금제를 사용 중이라면, 이 요금제에서 만든 음악은 상업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해, Spotify나 Apple Music 같은 플랫폼에 배포할 수도 있고, YouTube나 TikTok 같은 곳에 올린 콘텐츠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곡의 출처를 적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처를 적으면 Suno에서 고마워 할 거에요)2. 베이직(무료) 요금제의 한계: 베이직(무료) 요금제로 만든 음악은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즉, 이 곡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건, 요금제를 나중에 업그레이드하더라도 이전에 만든 곡에 대해 소급 적용은 안 된다는 점이죠.3. 저작권 주의사항: 만약 Suno로 만든 음악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반드시 그 곡의 모든 요소가 본인 소유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가사"를 사용했다면 그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 그 곡을 사용한 YouTube 채널이 폐쇄되거나, 배포자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h3>요약하자면:</h3><ul><li>출처 표시는 선택사항이지만, 해주면 좋다.</li><li>무료 사용자는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li><li>프로/프리미어 사용자는 상업적 이용 가능, 배포와 사용에도 제약이 없다.</li><li>상업적 이용을 원한다면 "가사"도 반드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li></ul>결국, Suno를 활용해 수익을 내고 싶다면, 요금제와 저작권에 대한 부분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창작의 자유를 만끽하면서도, 법적 문제는 피하는 게 중요하니까요.저의 기록일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작의 길에서 Suno와 같은 AI 도구들이 여러분의 작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기록일지에서 또 만나요! 😊*참고: 위 내용은 Suno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help.suno.com/en/articles/2410177">https://help.suno.com/en/articles/2410177</a><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eb2fc7861144b65b36fef2593e4fb2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

뭉구의 창작기록일지 (feat.AI)

Moongoo

<aside>
이 주의 짠테크 모음집 🧂

<ul>
	<li>행사 🎉: 연말 홈파티 위한 와인∙케이크∙게임 할인받아요.</li>
	<li>상품 👛: 금리 인하 흐름, 고금리 파킹통장 막차 타요.</li>
	<li>정책 🏠: 청년이라면, 월세 최대 480만 원 지원받아요.&nbsp;</li>
</ul>
</aside>

<h3>🦔: 짭짤한 할인 행사 싹 모아왔슴!</h3>

<ul>
	<li>뚜레쥬르가 오는 25일(수)까지 <a href="https://www.tlj.co.kr/community/event_tpl/view.asp?eventkey=792">티맵 고객들에게</a> 5000원 할인 쿠폰을 랜덤 지급해요 🍞.</li>
	<li>배스킨라빈스가 오는 25일까지 해피앱 스캔∙전액 간편결제 시 <a href="https://www.baskinrobbins.co.kr/play/event/view.php?seq=286">크리스마스 케이크</a>를 최대 31% 할인해요 🎂.</li>
	<li>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27일(금)까지 2만 5000원 이상 주문시 사용 가능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2_0003006179">6000원 할인</a>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해요 🛵.</li>
	<li>쿠팡이 오는 29일(일)까지 <a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49639/">문구∙도서 상품</a>을 최대 65% 할인하고,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는 도서류 구매 시 최대 3000원 할인 쿠폰, 5% 적립 혜택을 제공해요 📝.</li>
	<li>웨이브가 오는 31일(화)까지 <a href="https://www.wavve.com/customer/notice_view?noticeId=3630&amp;referer=%2F">12개월 이용권</a>을 41% 할인해요 📺.</li>
	<li>무신사가 다음달 1일(수)까지 <a href="https://www.musinsa.com/app/plan/views/61267">반스∙푸마 등</a> 신발 상품을 50% 이상 할인해요 👟.</li>
	<li>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다음달 10일까지 <a href="https://store.epicgames.com/ko/sales-and-specials/holiday-sale">인기 PC 게임</a>을 최대 80% 할인해요 👾.</li>
	<li>이마트24가 연말 홈파티를 위한 <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44487/">스파클링 와인</a>과 화이트와인을 할인 판매해요 🍾.</li>
</ul>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2/line_1440x62.png" width="1440" />

<h2>👛 금리 인하 흐름, 고금리 파킹통장 막차 타요&nbsp;</h2>

<div class="footnote">✦✦✧ 간간해요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h3>뭐냐면</h3>

마땅히 돈 굴릴 곳 없을 때 좋은 선택지 중 하나가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886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53&amp;utm_content=8866">파킹통장</a>인데요.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있는 요즘, 고금리 파킹통장 상품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어요. 연말까지 아직 남아 있는 고금리 상품 중 &lsquo;막차&rsquo; 타기 좋은 상품을 정리했어요.

<h3>뭐가 좋냐면</h3>

<ul>
	<li>OK저축은행 &lsquo;<a href="https://www.oksavingsbank.com/#/cnsmGdsPbanRoomDepsDtl?depsGdsSqno=130&amp;pageNo=1&amp;menuCd=03093&amp;mngmTr=00000&amp;inrtTp=00000&amp;etryMthd=00000&amp;acmlMthd=00000&amp;entrObjc=00000&amp;frdmEtryMthd=00000">OK짠테크통장</a>&rsquo;: 50만 원 이하 연 7%, 5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 연 3%의 금리를 제공해요. 단 이자는 매일 지급하는 게 아닌,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다음날에 지급해요.</li>
	<li>애큐온저축은행 &lsquo;<a href="https://new-m.pay.naver.com/savings/detail/7a227fad5064417fdc15e9e8a394fd5d">머니모으기</a>&rsquo;: 기본금리 2%에 &lsquo;모으기 조건&rsquo; 성공 시 우대금리 3%를 더해 총 연 5%의 금리를 제공해요. 20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어요.</li>
	<li>SC제일은행 &lsquo;<a href="https://www.standardchartered.co.kr/np/kr/pl/se/SavingDetail.jsp?id=6265">Hi통장</a>&rsquo;: 기본금리 0.1%에 첫 거래(오는 31일까지), 마케팅 동의 등 우대금리 3.9%를 더해 총 연 4%의 금리를 제공해요. 이자는 매월 첫 영업일에 지급해요.</li>
	<li>애큐온저축은행 &lsquo;<a href="https://new-m.pay.naver.com/savings/detail/01d07f26b9a05260113a5735d92232a0">간편페이통장</a>&rsquo;: 기본금리 2.8%에 거래∙평잔 실적 등 우대금리 0.8%를 더해 총 연 3.6%의 금리를 제공해요. 이자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다음날에 지급해요.</li>
	<li>우리금융저축은행 &lsquo;<a href="https://www.woorisavingsbank.com/product/deposite/view.do?prdSn=317">첫번째 저축예금</a>&rsquo;: 5000만 원 이하 연 3.25%의 금리를 제공해요. 이자는 매 분기(3∙6∙9∙12월) 마지막 월 셋째 주 토요일 다음날에 지급해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h3>

각 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자세한 조건과 내용을 확인하고 가입해요.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2/line_1440x62_4WLwkma.png" width="1440" />

<h2>🏠 청년이라면, 월세 최대 480만 원 지원받아요</h2>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 
✦✧✧ 휴대폰만 있다면 가능</div>

<h3>뭐냐면</h3>

2024년 <a href="https://www.bokjiro.go.kr/ssis-tbu/twataa/wlfareInfo/moveTWAT52011M.do?wlfareInfoId=WLF00004661">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a>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이요. 내년 2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신청 자격: 청약통장에 가입한 19~34세 청년 중 (1)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고 (2) 월세 70만 원,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며 (3) 원가구* 중위소득이 100%,&nbsp;청년독립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4) 원가구 재산 4억 7000만 원,&nbsp;청년독립가구 1억 2200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어요.

<div class="footnote">* 원가구: 본인(청년) 가구 + 따로 거주하는 부모 가구 
** 청년독립가구: 본인(청년) + 배우자 + 직계비속+ 동일 주소지에 거주 중인 민법상 가족</div>

<h3>뭐가 좋냐면</h3>

임차보증금∙관리비를 제외하고 실제로 내는 월세의 월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요. 최대 2년 동안이에요.

<h3>어떻게 하냐면</h3>

<a href="https://www.bokjiro.go.kr/ssis-tbu/index.do">복지로 홈페이지</a>에 로그인 한 뒤 &lsquo;서비스 신청&rsquo; &rarr; &lsquo;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rsquo;을 클릭해요. 신청서를 작성한 뒤 청약통장 사본∙가족관계증명서∙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돼요.

<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22/line_1440x62_Kd4DBtR.png" width="1440" />

<ul>
	<li>🦔 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 (+예전 모음집 정주행하면 놓쳤던 꿀정보도 얻을 수 있슴!)</li>
	<li>📧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이 주의 짠테크 모음집 🧂

행사 🎉: 연말 홈파티 위한 와인∙케이크∙게임 할인받아요.
상품 👛: 금리 인하 흐름, 고금리 파킹통장 막차 타요.
정책 🏠: 청년이라면, 월세 최대 ...

1월 셋째 주 짠테크 정보 모음집 #다이소할인 #고금리적금신상 #청년무료건강검진

1월 둘째 주 짠테크 정보 모음집 #뱀띠할인 #온누리상품권 #CMA추천

1월 첫째 주 짠테크 정보 모음집 #서울상품권 #2024인기카드 #청년매입임대 #장기전세

매주 월요일, 행사·정책·상품 등 내 지갑이 기뻐하는 꿀 정보들 싹 모아 정리해요. 숨 쉬는 것도 돈인데 한푼 두푼 허투루 쓸 수 없잖아요!

짠테크 모음.zip

12월 넷째 주 짠테크 정보 모음집 #홈파티 #파킹통장 #청년월세한시특별지원

솔티라이프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패스트캠퍼스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div>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의 끝자락이 됐어요. &ldquo;이제는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학원은 비싸서 갈 수가 없네 😮&zwj;💨&rdquo; 고민하는 뉴니커 많을 텐데요. 이런 뉴니커들을 위해 패스트캠퍼스가 5만 원도 들지 않고 내가 궁금했던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요.&nbsp;

<h3>에이, 5만 원도 안 드는 강의가 어딨어?&nbsp;</h3>

패스트캠퍼스의 국비지원 프로그램엔 있어요! 내일배움카드만 발급받으면 수강료 90%를 나라에서 지원 받아 최대 4만 9000원의 수강료로 내가 듣고 싶은 패스트캠퍼스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것. (🦔: 내일배움카드는 신청서와 필요 서류만 제출하면 간단하게 받을 수 있슴!)&nbsp;

<h3>와! 어떤 강의 수강할 수 있는지 궁금해</h3>

<ul>
	<li>재밌고 부담 없는 부업을 찾는다면? 이모티콘 제작 강의 😎: 4명의 인기 이모티콘 작가에게 제작 실습은 물론 판매&middot;수익 확장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요.&nbsp;</li>
	<li>단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면? ChatGPT 학습 강의 🤖: 비즈니스 상황별 업무용 프롬프트 1만 개 이상을 무료로 제공해요. 보고서 작성&middot;코파일럿 활용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라 배워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요.&nbsp;</li>
	<li>데이터 분석 배워보고 싶다면? 파이썬 강의 📊: 온오프라인 누적 수강생 수백 명을 보유한 강사가 5주 동안 현업에서 사용하는 파이썬 실습을 진행해요. 언제든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 실무 핸드북도 주고요.&nbsp;</li>
	<li>앱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하고 싶다면? 앱개발 강의 📱: React Native를 활용한 3가지 실전 프로젝트로 5주 만에 앱 개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 기반 예상 면접도 함께 준비할 수 있다고.&nbsp;</li>
</ul>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패스트캠퍼스 국비지원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무려 2개나 준비했다고.

<h3>이벤트가 2개나 있다고? 🎁</h3>

<ul>
	<li>패스트캠퍼스 강의 1개 무료 🤑: 1월 30일까지 (1) <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I3FPXSle#email=xxxxx">뉴닉X패스트캠퍼스 이벤트 응모 링크</a>에서 위에서 언급된 국비지원 강의 4개 중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고 (2) 패스트캠퍼스 제 3자 정보 제공 동의 약관에 동의하면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선택한 국비지원 강의와 관련 있는 패스트캠퍼스 유료 강의 1개를 3개월 동안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수강권을 줘요. (🦔: 국비지원 이모티콘 강의를 선택하면 캐릭터 디자인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것이슴!)</li>
	<li>자기소개서 작성 핵심 전략 전자책 무료 📖: 위 이벤트에 응모한 뉴니커 한정! 2월 4일 오후 5시까지 선택한 국비지원 강의를 한 개라도 결제한다면 대기업 합격자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 전략 전자책도 무료로 준다고.&nbsp;</li>
</ul>

또, 같은 기간 패스트캠퍼스 국비지원에선 자기부담금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내 지갑도 지키고 갓생도 살 수 있다니, 벌써 한 단계 레벨업한 것 같지 않나요? 아래 버튼을 눌러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 봐요!&nbsp;

<a class="btn-cta" href="https://fastcampus.co.kr/b2g_kdc_newneek" target="_blank">패스트캠퍼스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래</a>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의 끝자락이 됐어요. “이제는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학원은 비싸서 갈 수가 없네 😮‍💨” 고민하는 뉴니커 많을 텐데요. 이런 뉴니커들을 위해 패스트캠퍼스가 5만 원도 들지 않고 내가 궁금했던 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요. 
에이, 5만 원도 안 드는 강의가 어딨어? 
패스트캠퍼스의 국비지원 프로그램엔 있어요! 내일배움카드만 발급받으면 수강료 90%를 나라에서 지원 받아 최대 4만 9000원의 수강료로 내가 듣고 싶은 패스트캠퍼스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것. (🦔: 내일배움카드는 신청서와 필요 서류만 제출하면 간단하게 받을 수 있슴!) 
와! 어떤 강의 수강할 수 있는지 궁금해

재밌고 부담 없는 부업을 찾는다면? 이모티콘 제작 강의 😎: 4명의 인기 이모티콘 작가에게 제작 실습은 물론 판매·수익 확장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어요. 
단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면? ChatGPT 학습 강의 🤖: 비즈니스 상황별 업무용 프롬프트 1만 개 이상을 무료로 제공해요. 보고서 작성·코파일럿 활용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라 배워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요. 
데이터 분석 배워보고 싶다면? 파이썬 강의 📊: 온오프라인 누적 수강생 수백 명을 보유한 강사가 5주 동안 현업에서 사용하는 파이썬 실습을 진행해요. 언제든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 실무 핸드북도 주고요. 
앱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하고 싶다면? 앱개발 강의 📱: React Native를 활용한 3가지 실전 프로젝트로 5주 만에 앱 개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 기반 예상 면접도 함께 준비할 수 있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패스트캠퍼스 국비지원에서 설맞이 이벤트를 무려 2개나 준비했다고.
이벤트가 2개나 있다고? 🎁

패스트캠퍼스 강의 1개 무료 🤑: 1월 30일까지 (1) 뉴닉X패스트캠퍼스 이벤트 응모 링크에서 위에서 언급된 국비지원 강의 4개 중 듣고 싶은 강의를 선택하고 (2) 패스트캠퍼스 제 3자 정보 제공 동의 약관에 동의하면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선택한 국비지원 강의와 관련 있는 패스트캠퍼스 유료 강의 1개를 3개월 동안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수강권을 줘요. (🦔: 국비지원 이모티콘 강의를 선택하면 캐릭터 디자인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것이슴!)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 전략 전자책 무료 📖: 위 이벤트에 응모한 뉴니커 한정! 2월 4일 오후 5시까지 선택한 국비지원 강의를 한 개라도 결제한다면 대기업 합격자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핵심 전략 전자책도 무료로 준다고. 

또, 같은 기간 패스트캠퍼스 국비지원에선 자기부담금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내 지갑도 지키고 갓생도 살 수 있다니, 벌써 한 단계 레벨업한 것 같지 않나요? 아래 버튼을 눌러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 봐요! 
패스트캠퍼스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래

한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D%95%9C%EA%B5%AD-%EC%A6%9D%EC%8B%9C-%EB%B6%80%EC%A7%84-%EC%9B%90%EC%9D%B8%EA%B3%BC-%EC%A0%84%EB%A7%9D-7623/">힘을 쓰지 못하고</a> 비실비실했는데요. 정부가 국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단책을 내놨어요. 바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26036851002">기업 밸류업 프로그램</a>이에요. 지난달 26일 발표 이후 2주가량 흘렀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뉴닉이 살펴봤어요.

<h3>밸류업 프로그램이 뭐더라?</h3>

밸류업 프로그램은 그동안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547&amp;cid=43659&amp;categoryId=43659">코리아 디스카운트</a>) 국내 증시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눌러 담은 종합패키지 같은 거예요. 핵심만 짚어보면:

<ul>
	<li>
	스스로 밸류업하면 ⏫: 기업들한테 기업 가치를 불릴 계획을 짜고 이를 투자자들에게도 알리도록 한 거예요. &ldquo;배당 늘리겠다고 약속해!&rdquo; 한 게 대표적이에요. 기업들이 번 돈을 주주들한테도 나눠주는 걸 &lsquo;배당&rsquo;이라고 하는데요. 배당이 늘어나면 ⭢ 그 회사 주식의 인기가 많아져서 ⭢ 주가도 오를 거라는 것.
	</li>
	<li>
	인센티브 줄게 💰: 정부는 기업이 계획을 짜고 잘 지키면 세금을 깎아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했어요. 열심히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기업에 투자자들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227/123708115/1">방안도 마련하고요</a>. 이런 기업들을 묶은 지수를 따로 만들어서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겠다는 거예요.
	</li>
</ul>

<h3>효과가 있었어?</h3>

초반에는 반짝 효과가 있었지만 쭉 이어지지는 못했어요:

<ul>
	<li>
	있었는데요 🔚: 초반에는 효과가 있었어요. 정부가 &ldquo;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내놓을게!&rdquo;라는 말이 나올 때부터 그동안 저평가받았던 종목들의 주가가 올랐거든요. 보험&middot;자동차 등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대표적인데요. &lsquo;저PBR 테마주&rsquo;로 묶여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0%80PBR-%EC%A3%BC%EC%8B%9D-%EC%97%B4%ED%92%8D-7648">열풍이 불 정도</a>였어요. 외국인 투자자들도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급으로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09450473">많은 주식을 사들였고요</a>.
	</li>
	<li>
	없어졌습니다 🔜: 하지만 금세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02261808312115">저PBR주의 주가가 흘러내렸어요</a>. 코스피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된 직후 4거래일 중 3일 동안 하락했는데요. 밸류업 프로그램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29886.html">알맹이가 없다</a>는 실망감 때문이에요. 계획을 얼만큼 지키면 얼마나 세금을 깎아준다는 건지 지원책이 명확하지 않고, &ldquo;제대로 안 지키면 상장폐지야!&rdquo; 같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92326638787896&amp;mediaCodeNo=257">강제로 참여하게 할 채찍</a>도 부족하다는 거예요.
	</li>
</ul>

<div class="footnote">*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37423&amp;cid=40942&amp;categoryId=31821">PBR</a>: 기업이 가진 자산과 현재 주가의 관계를 나타내요. PBR이 1보다 작으면 주가가 저렴하다고 봐요.</div>

<h3>흠... 전문가들 생각은 어때?</h3>

전망이 엇갈려요:

<ul>
	<li>
	증시 밸류업 기대해 👍: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밸류업 프로그램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에요. 그동안 문제가 있다고 여긴 걸 손보겠다는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거예요.
	</li>
	<li>
	아직 부족해 👎: 강제성이 없는 만큼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요. 정부가 발표한 인센티브는 기업들이 &ldquo;이거 안 하면 손해야!&rdquo; 하고 느끼기엔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332297">부족한 수준이라는 비판</a>이 나와요. 효과를 보려면 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해야 한다는 것.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중 하나인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0229510342?OutUrl=naver">재벌 경영 구조를 해결할 방안</a>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고요.
	</li>
</ul>

정부는 오는 6월까지 &lsquo;밸류업_진짜진짜최종본.zip&rsquo;을 마련하겠다고 했어요.&nbsp;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Maxim Hopman/Unsplash</div>

한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힘을 쓰지 못하고 비실비실했는데요. 정부가 국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단책을 내놨어요. 바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에요. 지난달 26일 발표 이...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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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안내드릴 내용은 인천공항 리무진버스(용인행 및 한국민속촌행)입니다.다른 구간의 인천공항버스 시간표 및 노선은 조회 사이트를 이용해 알아보시면 됩니다.<aside>🔗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rip.xn--o39an2bqdw74b8te7xy.com/인천공항버스-시간표-및-가까운-리무진-버스-예약-방/">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예매 및 경로 조회</a></aside><h2>[용인터미널-인천공항]</h2>노선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8852번 버스는 시내를 돌아돌아 공항으로 용인터미널로 가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간이 예상시간보다 30-40분 더 걸린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날씨가 궂은 날도....피할 수 없는...기사님들께 너무 화내지 마시고 조금 일찍 버스 시간을 생각하여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78b4900fa334d01acf582cdffe571e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8852번 버스 노선표</figcaption></figure>엄청 자주는 아니지만, 여행객 증가로 가끔 증회가 되고 있습니다. 리무진 버스 내 또는 버스예매 어플에서 확인가능하며, 버스 정류장에도 붙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어쩌다 한번 공항가시는 분들은 필히 시간표를 최신본으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h2>8월 1일자 변경된 시간표를 확인해주세요!</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a4e0b81398a4811b426d26b326752d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8852번 용인-인천공항 리무진버스[8월 1일 업데이트]</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d2c204dc3d943ff86401b454feb57e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8852번 버스 시간표</figcaption></figure>아래는 [한국민속촌-인천공항행] 버스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2876c76eda546159a1a00f89d9c31a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8877번 노선 및 시간표</figcaption></figure>광교중앙역에서 가는 버스인 8877번은 각 정류장 시간표에서 늦어도 10분 정도 딜레이 되는 정도입니다.8852번은 시내를 통과해 오기 때문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고, 보통 정류장 시간표에서 최대 30분 정도 딜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광교중앙역을 통과하는 버스는 정차하는 곳이 많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다만, 2개 버스가 걸리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광교박물관과 광교중앙역에서 동수원IC를 통과해 인천공항까지 가는 루트는 동일하기 때문에....빠르면 1시간 안팎으로 도착하고, 보통때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편안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hr><aside>인천공항 꿀팁! 정보 더보기 👇<u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rip.지금바로가기.com/%ec%9d%b8%ec%b2%9c%ea%b3%b5%ed%95%ad-%eb%8b%a4%ec%9e%90%eb%85%80-%ed%95%a0%ec%9d%b8-50-%eb%93%b1%eb%a1%9d-%ed%95%84%ec%9a%94%ec%84%9c%eb%a5%98-%ea%b9%80%ed%8f%ac%ea%b3%b5%ed%95%ad-%ed%95%a0%ec%9d%b8/">인천공항 다자녀 할인 50% 신청 방법</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gwanjeolgungang.com/%EC%9D%B8%EC%B2%9C%EA%B3%B5%ED%95%AD-%EC%8A%A4%EB%A7%88%ED%8A%B8%ED%8C%A8%EC%8A%A4-%EC%9C%84%EC%B9%98-%EB%93%B1%EB%A1%9D-%EB%B0%A9%EB%B2%95-%EC%9D%B4%EC%9A%A9-%EB%B0%A9%EB%B2%95-%EC%95%8C%EC%95%84/">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등록 장점</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rip.xn--o39an2bqdw74b8te7xy.com/%ec%9d%b8%ec%b2%9c%ea%b3%b5%ed%95%ad%eb%b2%84%ec%8a%a4-%ec%8b%9c%ea%b0%84%ed%91%9c-%eb%b0%8f-%ea%b0%80%ea%b9%8c%ec%9a%b4-%eb%a6%ac%eb%ac%b4%ec%a7%84-%eb%b2%84%ec%8a%a4-%ec%98%88%ec%95%bd-%eb%b0%a9/">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온라인 예약하기</a></li></ul></aside><aside>🔗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rip.xn--o39an2bqdw74b8te7xy.com/">놓치면 후회하는 여행 정보</a> | 지금 놀러오세요더 많은 인사이트가 기다려요!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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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리즈

[공항버스 시간표] 용인터미널-인천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지금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b7d0bfd1f1f4bdc80e7a36d1cbb6330.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아파트 키드의 요즘</h3>여러분은 기억을 거슬러 가다보면 첫 번째로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아마도 가장 처음에 가까운 기억이지 않을까 싶은 것은, 어린이집에 다닐 적 살았던 '집'입니다. 회색 돌로 둘러싸인 빌라였는데요, 그때 바닥의 장판이나 티비소리, 그리고 화분들이 희미하게 기억이 납니다. 빨간색 장(누구의 취향이었는지는 차마 알 수 없지만)들을 뒤지다가 이정현의 '와' CD를 발견했었는데, 그 CD 에는 엄청나게 강렬한 눈이 그려져 있었더랬죠! 그 때문인지 저는 지금도 사진을 보지 않고 그 CD에 그려져 있던 눈을 그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nbsp;그런데 이 빌라를 떠나 이사를 한 후에 줄곧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의 아주 높은 빌딩숲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파트라고 불리는 수많은 주거공간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가진 곳이었죠. 너무 익숙하게 계속 아파트에서 살았기 때문에 무엇이 '아파트'스러운 것인지 잘 알지 못했었는데, 몇 년 전부터 주택에서 자취를 시작한 이후 아파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눈이나 비가 올 때 집 앞의 길목에 대한 걱정, 쓰레기를 버리는 순간, 소음과 관련된 것들 등등 주택에서 사는 것은 제가 꽤 바랐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에 살 때보다 꽤나 많은 것을 신경쓰고 주의하며 살아야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아파트에서는 비용을 지불하고 누군가에게 맡겨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요즘 저는 또 친구들과 만날 때도 '아파트'와 관련된 얘기들을 종종 하곤 합니다. 어디에 있는 아파트의 청약, 어느 구/어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 이후 독립을 할 때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 등등.. 아파트와 관련된 모든 대화들이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아직은 사회초년생인 우리들에게는 또 비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주제들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더 세워질 아파트 부지가 없어보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를 원하는 사람들과 '아직' 아파트에 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많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집 근처에서 허물어가는 주택들 - 그리고 그 자리에 새롭게 세워지기 시작하는 아파트가 될 콘크리트들을 마주합니다. '아파트'와 '집', 굉장히 복잡하고도 미묘한 느낌들이 머릿속을 휘젓고 가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아직은 감이 잘 오지 않는군요!-<h3>🏢럭키 혹은 언럭키 - &lt;럭키, 아파트&gt;</h3>최근에 마침 '아파트'와 관련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제목도 &lt;럭키, 아파트&gt;인데요,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면 이 제목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기도 합니다.“냄새는 분자 같은 거래. 그 사람 일부가 우리 집을 떠다녔던 거지."선우와 희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함께 동거를 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를 매매하여 아파트에서 살게 됩니다. 조금 무리해서 들어오는 김에 각자의 취향으로 세련되게 리모델링도 마친 이 집에서 둘은 언제까지고 행복한 생활을 보낼 것만 같았습니다만, 우연히 맡게 된 '냄새'로 인해 아파트는 더 이상 그들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지 못합니다. 냄새의 원인을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결국 그들은 바로 아래층에서 혼자 살던 할머니의 죽음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됩니다. 이후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아파트에서 살아보았던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하고 동시에 분노할 만한 일들인데요, 특히 선우와 희서의 경우에는 퀴어 커플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더욱 고통을 받습니다. 둘 만의 꿈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나 다름 없던 바로 그 공간이 악몽을 유발하는 공간으로, 다툼의 현장으로, 한숨으로 가득 차버리곤 합니다.&nbsp;하지만 선우는 돌아가신 아랫층의 할머니로부터 자신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실마리를 쫓아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영화를 보는 우리들은 답답한 감정 속 어떤 희망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꽤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잊게 만드는 그 또다른 현실 속에서 많은 아파트와 관련된 고민들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영화를 추천 드립니다. (아직 극장에 걸려있어요!)그러고보면, 아파트는 언제나 획일화된, 회빛의 독립적이고 폐쇄적인 집으로 그려지곤 하는데요. 아래층의 냄새가 윗층을 줄곧 괴롭게 만들 만큼 어쩌면 모든 아파트의 공간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공간적인 의미를 넘어 그 공간에서 살고 있는 생명체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겠지요. 저는 본가를 자주 갈 수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가 아파트 옆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들이 노부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분들과 자주 마주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꽤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노력하지 않아도 단지 옆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들인데요, 과연 아파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폐쇄적인 공간이 맞을까요? 그저 우리가 그러한 폐쇄적인 감각을 원하기 때문에 그 공간을 그렇게 규정하고 '착각'해온 것은 아닐까요? 이제는 수많은 아이들이 이른바 '아파트 키드'로서 아파트에서의 추억을 쌓아가는 이 현실 속에서 우리는 아파트를 어떻게 새롭게 정의내리며, 또 그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h3>🎵오늘의 노래: 로제 - GONE</h3>요즘 '아파트'로 아주 핫한 로제의 다른 노래를 추천 드립니다! 조금 쌀쌀해진 요즘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아파트'와 함께 들어보시길!<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K9_VFxzCuQ0" start="0"></iframe></div><hr><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14a65a556bd4204b992dde69e687b2c.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아아, 안내방송이 있겠습니다&nbsp;</h3>저는 현재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 살아보신 분이라면 가끔 전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을 들어보신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안전점검을 하느라 사이렌이 울리거나, 기계식 주차장 점검을 해 일정 시간 동안 차량 출고가 불가하다거나 등등 생활에 필요한 안내를 하기 위한 방송이죠. 어쩔 때는 민원이 많은 실내 흡연을 자제해달라거나 층간 소음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nbsp;그런데 이 내용이 100% 모두에게 뚜렷하게 들리는 건 아닌가봐요. 가끔 당부했는데도 지켜지지 않는 것들이 있어 서로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하거든요. 혹은 경비실에서 특정 세대 현관문에 경고문을 부착하기도 하죠. 얼마 전에 인터넷을 보는데 그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옆집이 조용하다면 방음이 잘 되는 게 아니라 이웃이 조용히 살고 있는 것이라고. 종종 저 또한 깜빡하는 사실인데, 공동거주 형식의 건물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게 살고 있다는 것을 떠올려봅니다. 그래서 한때는 옆동, 옆옆동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놀 수 있었고, 대단지 아파트 내에 하나의 조그만 사회가 생겼다는 것도 말이죠. (전 그 대단지 아파트 근처 단독주택에 사는 주택키드(?)여서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 무리에 끼려면 언덕을 하나 넘어야 했지만요 ㅎㅎ)&nbsp;역시, 더불어 사는 건물에서 잊지 말아야할 것은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nbsp;<h3>🏢봄날아빠의 정체를 밝혀라!</h3>일전에 방구석DJ를 통해 &lt;시티 픽션-지금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gt;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었어요. 거기에 조남주 작가의 &lt;봄날아빠를 아세요?&gt;라는 소설이 실렸는데요. 오늘은 거기서 시작된 연작소설을 소개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바로 '아파트'를 둘러싼 서영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lt;서영동 이야기&gt;! 이 책은 위에서 징징이 소개한 영화 '럭키, 아파트'와는 좀 다른 시점으로 아파트에 접근해요. 투자의 대상이나 재산으로, 그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분투와 욕망을 솔직한 언어로 그려냅니다.&nbsp;[희진도 새 집이 좋았다. 행복했다. 1402호에 살 때보다 적어도 9평만큼은 더 행복했다. 그리고 곧 서울 아파트 값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nbsp;'당신 말 듣기를 정말 잘했어. 처음에 집 산 것도 너무 잘했고, 갈아탄 것도 잘했고."남편은 수시로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시세와 실거래가를 확인했다. 신고가를 경신할 때마다 싱글벙글했다. 어차피 현금화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희진이 물었다.&nbsp;"일단 기분이 좋잖아.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거나 할 때도 ...(중략)"]부동산 투자는 현대사회에서 꾸준한 화두가 되어왔습니다. 소설에서도 예외가 아닌 듯, '영끌'이라도 해서 부자가 되려는 인물의 욕망은 우리가 매료되는 자본주의의 풍경을 정밀히 묘사합니다. 물론 그게 소설의 전부는 아니에요. &lt;백은학원연합회 회장 경화&gt;에서는 노인복지시설이 동네에 들어서려는 걸 반대하던 경화에게 벌어지는 의외의 사건을, &lt;이상한 나라의 엘리&gt;에서는 세입자와 건물주 간의 피할 수 없는 갑을 관계가 그려집니다. 제가 책을 읽으며 느꼈던 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우리네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풍경이 이 곳 서영동에서도 피할 수 없는 사건처럼 계속 일어나는 거예요. 때문에 어떤 장면들은 뼈가 시릴 정도로 이입이 잘 된답니다. 무거운 듯 무겁지 않게,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사건들로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펼치는 소설이니 연말이 다가오기 전 독서를 결심한 분이 있다면 읽어볼 책으로 추천드려요.&nbsp;무엇보다도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솔직한 욕망을 드러내는 '이유'를 잊지 않도록 언급해줍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요. 거창하게도 말고 그냥 좀 더 잘 살고 싶다는, 그런 이유 말이죠.&nbsp;[사실 알고 있다. 난이 언니 같은 사람들을 안다. 성실하고 다정하고 선량한 사람들. 씩씩하게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사람들. 남들 눈에는 작고 초라해 보일지 몰라도 자기 세계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작은 기쁨을 알고 큰 슬픔에도 담대한 사람들. 조금만, 아주 조금만, 혼자 설 수 있을 만큼만 기회를 주고 응원해주면 소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끝까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 사람들.혼자 외로웠을 거라고 사장은 말했다. 혼자이면 외로운가? 슬픈가? 불행한가? 잘 모르겠다. 아영은 가족들과 함께 살 때도, 친구가 많을 때도, 동료들과 매일매일 바쁘게 지낼 때도, 뜨거운 연애를 할 때도 자주 외롭고 슬프고 불행했다. 혼자라서가 아니라 그저 세상이 너무 퍼석할 뿐이다. 난이 언니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았을텐데.]-<h3>🎵오늘의 노래: 나상현씨밴드 - 각자의 밤</h3>최근 누군가 이 노래를 추천해줬는데 오늘 소개한 소설과도 어울리는 곡 같아서 가져왔어요. 아마 노래 속 가사 때문에 그랬던 것 같아요. 신나는 밴드 사운드와 공감 가는 가사가 어울려서 좋아하는 곡 ! 공기가 차가워지면 생각이 나는 곡이기도 해서 지금 계절에 듣기 딱이에요 😊<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TaiHNoKgwxM" start="0"></iframe></div>

🏠아파트 키드의 요즘여러분은 기억을 거슬러 가다보면 첫 번째로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에게 아마도 가장 처음에 가까운 기억이지 않을까 싶은 것은, 어린이집에 다닐 적 살았던 '집'...

놀멍~쉬멍~

최강한파와 포장마차

[방구석 어워즈] 2024 하반기 콘텐츠 결산

방구석에서 나만 보기엔 아까운 영화와 책을 음악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방구석 DJ 

아~파트! 아~파트!

방구석디제이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를 내정했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

연임에 도전한 현 박민 사장이 사장 후보자 최종면접이 진행되기도 전에 대통령실로부터 교체 통보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온 거예요. 이에 국회는 박 후보자를 추천하는 과정에 불법 여부가 있었는지 오는 25일 KBS 이사회를 현장 검증할 예정이에요.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8239_36515.html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quot;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9959">다시 연락해 볼게!</a>&quot; 말했어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정상외교를 다시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데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4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15&amp;utm_content=16409">지난 20일 취임</a> 후 북&middot;미정상외교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nbsp;

트럼프는 앞서 자신이&nbsp;1기 집권시절 김 위원장과 잘 지냈고, 북핵 문제도 해결했다며&nbsp;&quot;김 위원장은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길 것&quot;이라고 말한 바&nbsp;있는데요. 트럼프가 예상보다 빠르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내며,&nbsp;북&middot;미 정상외교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여요.

트럼프가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24089700071?">목적이 무엇인지</a>에 대해&nbsp;여러 분석이 나와요. 먼저&nbsp;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란 말이 있어요.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quot;북한의 개입은 전쟁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quot;이라고 밝혔기 때문. 따라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12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6515&amp;utm_content=16123">북한군 파병</a>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핵군축(=전략 핵무기를 서로 제한하는 것) 등 핵 관련 이른바&nbsp;&#39;스몰딜&#39;에 나설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얼마 전 트럼프는 북한을 향해 &#39;핵보유국&#39;이란 <a href="http://news.jtbc.co.kr/article/NB12232743">표현을 쓴 데다</a>, 중국&middot;러시아와의 핵군축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1240548001">협상을 추진</a>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이 &#39;완전한 비핵화&#39;가 아닌 중간단계의 해법 달성으로 바뀐 거라는 분석이에요. 다만 김 위원장은 아직 트럼프의 입장에 대한&nbsp;별다른 반응을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83721">보이지 않았어요</a>.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Wikipedia Commons</div>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연락해 볼게!" 말했어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정상외교를 다시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데요. 지난 20일 취임 후 북·미정상외교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트럼프는 앞서 자신이 1기 집권시절 김 위원장과 잘 지냈고, 북핵 문제도 해결했다며 "김 위원장은 내가 돌아온 것을 반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트럼프가 예상보다 빠르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내며, 북·미 정상외교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여요.
트럼프가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며,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와요. 먼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란 말이 있어요. 트럼프는 지난해 12월 "북한의 개입은 전쟁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밝혔기 때문. 따라서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과 북한군 파병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핵군축(=전략 핵무기를 서로 제한하는 것) 등 핵 관련 이른바 '스몰딜'에 나설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얼마 전 트럼프는 북한을 향해 '핵보유국'이란 표현을 쓴 데다, 중국·러시아와의 핵군축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이 '완전한 비핵화'가 아닌 중간단계의 해법 달성으로 바뀐 거라는 분석이에요. 다만 김 위원장은 아직 트럼프의 입장에 대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도슴이들 안녕! 나 도보마포야. 벌써 뉴닉에서 열 번째 인사를 건네는군...ㅎ벌써 6월의 마지막 주. 다들 잘 지냈나 몰라...ㅎ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장마 이즈 커밍) 날은 더운데 또 뭔가 신나는 그런 날인것 같아. 마치 파셀스의 음악처럼 뭔가 더운데 청량하고 시원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오늘은 망원동에 새로 생긴 뉴페이스를 소개할까해. 오뚜기 3분커리 밖에 모르던 내게 커리 세계관을 열어제껴준 작고 소중한 커리하우스 라사. 마포구에 살고있거나, 마포구를 사랑한다면 도보마포를 잊지말라...헿<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dobomapo/">"도보마포 보러가기"</a><h3>#10. 라사</h3>보아 No.1 커리 맛집이 퐈이널리 마포구에도 생겨버렸습니다. 바로 커리하우스, 라사. 힌디어로 향, 맛, 풍미를 뜻하는것처럼 맛향풍 쓰리콤보 조합을 한 접시에 내어드린다는데 사장님 역시 마포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마포력 만렙을 자랑하지요. 보이는 것보다 맛있는 라사의 시그니처 ‘드라이 키마 커리’를 시작으로 고소하고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하는 ‘버터 치킨 커리’, 주먹을 부르는 자연스러운 단맛의 ‘하야시 라이스’까지. 과연 도보, 역시 마포 &gt;&lt; 밥과 소스가 부족하면 리필도 다이조부하고, 주전부리로 생략불가한 스파이스 가라아케까지, 무조건 나마비루 구다사이! 아 모르겠습니다. 저 여기 좋습니다. 언젠가 연남동이 낳고 커리가 키운 도혁이, 김재우 부부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x1i10hfl xjbqb8w x1ejq31n xd10rxx x1sy0etr x17r0tee x972fbf xcfux6l x1qhh985 xm0m39n x9f619 x1ypdohk xt0psk2 xe8uvvx xdj266r x11i5rnm xat24cr x1mh8g0r xexx8yu x4uap5 x18d9i69 xkhd6sd x16tdsg8 x1hl2dhg xggy1nq x1a2a7pz notranslate _a6hd" href="https://www.instagram.com/kumajaewoo/">@kumajaewoo</a> 마주치기를 바라며.. 왜여..뭐여….🖤 라사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x1i10hfl xjbqb8w x1ejq31n xd10rxx x1sy0etr x17r0tee x972fbf xcfux6l x1qhh985 xm0m39n x9f619 x1ypdohk xt0psk2 xe8uvvx xdj266r x11i5rnm xat24cr x1mh8g0r xexx8yu x4uap5 x18d9i69 xkhd6sd x16tdsg8 x1hl2dhg xggy1nq x1a2a7pz notranslate _a6hd" href="https://www.instagram.com/rasa_seoul/">@rasa_seoul</a> ㅣ포은로2가길 6 B102호 ㅣ합정역,망원역 도보 10분 ㅣ11:30-20:30 (15-17 브레이크 / 토,일 12시 오픈/ 월 휴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x1i10hfl xjbqb8w x1ejq31n xd10rxx x1sy0etr x17r0tee x972fbf xcfux6l x1qhh985 xm0m39n x9f619 x1ypdohk xt0psk2 xe8uvvx xdj266r x11i5rnm xat24cr x1mh8g0r xexx8yu x4uap5 x18d9i69 xkhd6sd x16tdsg8 x1hl2dhg xggy1nq x1a2a7pz _aa9_ _a6hd" href="https://www.instagram.com/explore/tags/%EB%8F%84%EB%B3%B4%EB%A7%88%ED%8F%AC_%EB%A7%9D%EC%9B%90/">#도보마포_망원</a><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17169ffea9442fcaa6b624207b2ce0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c45220bb31e47bf913b6ece231a15c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ef29494356b479cbf7fde79a46a8fa7.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947072a236e4f218806807ef5d1219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2974698f73d4ae1bddf3f076b174e3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cc7e75eda81414389428cd92ba5f5f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062541364804db5958bf850f09e514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e48c5c9c01445999c1ea4da1c6646d4.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c7bfc0551a842edbaaf619fc010069b.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

도슴이들 안녕! 나 도보마포야.벌써 뉴닉에서 열 번째 인사를 건네는군...ㅎ벌써 6월의 마지막 주. 다들 잘 지냈나 몰라...ㅎ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앞두고 (장마 이즈 커밍) ...

[도보마포] 약은 약사에게! 커리는 라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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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마포속으로

dobomapo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623c0787b4e4bbb9d0eac89f6ae038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장 뤽 고다르의 1960년작 &lt;네 멋대로 해라&gt;는 거칠다. 이 작품을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간추리자면, &lt;네 멋대로 해라&gt;는 마치 거친 바람이 불어오는 파리의 거처럼 무질서하고 억압되지 않은 자유를 품고 있다. 시종일관 거칠고 불안정한 기표들의 연속으로 스크린 위에 일관된 의미의 집을 짓기보다는 돌연히 쓰러지는 벽돌더미 같은 형상을 띠는 것이다. 고다르는 의미의 고요한 집을 부수고 그 자리에 흔들리는 폐허를 남긴다. 영화는 이야기보다 순간을, 구조보다 파편을, 그리고 필연성보다 우연을 노래하며 관객을 강제로 그 파편들 사이로 걸어 들어가도록 만든다.</aside>극 중 미셸은 파리의 거리에서 떠도는 잔혹한 시인 같다. 그는 범죄자이며 반항아, 동시에 사랑에 빠진 사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미셸이라는 이름을 구성하는 기표들일 뿐, 그는 그 어떤 것도 아니다. 그의 행위는 하나의 서사로 묶이지 않으며 그저 겹겹이 쌓인 충동과 즉흥의 산물일 뿐이다. 그는 목적 없이 흘러가던 중 우연히 패트리샤를 만나고 또다시 우연히 그녀에게 배신당한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립된 주체가 겪는 실존적 위기를 고다르가 표현해낸 한 형태일지 모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필연적인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다르는 미셸과 패트리샤의 관계를 통해 서사적 필연성과 도덕적 판단을 모두 거부하고, 관객에게 진리를 찾아 헤매는 대신 파편들을 바라보라고 요구한다.패트리샤는 영화 속에서 단지 미셸의 연인이라는 역할로 한정되지 않는다. 그녀는 파리의 풍경이자, 미셸의 거울이자, 영화라는 기표의 일부다. 그녀의 행동 또한 의미를 규정짓기 어렵다. 미셸을 사랑하지만 배신하는 그녀의 모습은 혼란스럽고 일관되지 않으며, 고다르는 이를 통해 인물의 일관성이라는 허상을 깨뜨린다. 패트리샤는 미셸의 마지막을 목격하며 그와 함께 쓰러지는 벽돌더미 속에서 마지막으로 미소 짓는다. 그녀의 미소는 하나의 질문이다. 우리는 의미를 해체한 이 폐허 속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패트리샤의 미소는 우리의 해석을 기다리는 기호이며, 그 속에는 명확한 답이 없다. 오직 불확실성만이 그 자리에 남아 있을 뿐이다.&lt;네 멋대로 해라&gt;에서 사용된 점프 컷과 불연속적 편집은 마치 시간과 공간의 일관성을 산산이 부숴버린 듯한 인상을 준다. 이 영화 속 장면들은 마치 서로 다른 영화에서 가져온 파편들을 붙여놓은 듯, 하나의 서사적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파편들은 영화의 진정한 심장, 즉 영화가 지닌 불완전함과 불안정성을 상징한다. 고다르는 점프 컷을 통해 관객에게 스크린 속의 재현이 의미와 무의미가 얽힌 기호적 구성물임을 상기시킨다. 이는 고다르가 창조한 영화적 언어의 일종의 "시"와도 같다. 우리는 이 시 속에서 논리적 서사나 일관된 의미를 찾을 수 없지만, 그 불규칙한 운율과 이미지들은 우리를 새로운 감각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고다르의 파리는 결코 '낭만적이지 않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는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하여 인물들이 떠도는 모습을 그리며, 파리를 하나의 정서적 공간으로 만들기보다는 단지 무의미한 공간의 연속으로 묘사한다. 파리의 거리와 카페는 단절과 소외, 그리고 불확실성의 상징이 된다. 이 도시 속에서 미셸과 패트리샤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은 결코 완전하지 않으며 항상 파괴와 혼돈 속에 머문다. 고다르는 이 도시를 떠도는 인물들을 통해 도시의 근대적 풍경 속에서 인간이 겪는 혼란과 분열을 표현한다. 파리는 인물들을 담고 있는 그릇이자, 의미 없는 무대에 불과하다. 고다르의 카메라는 파리의 거리를 집요하게 응시하며, 이 도시가 인물들에게 아무런 연관성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해낸다.<blockquote>이 영화는 끝나고 난 뒤 관객에게 질문한다. 우리는 스크린 위에서 무엇을 보기를 원하는가? 의미의 집인가, 아니면 그 집을 부수고 난 뒤의 폐허인가. 고다르는 관객을 그 폐허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그곳에서, 관객은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야 한다. &lt;네 멋대로 해라&gt;는 그 자체로 완전한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오직 불확실성과 해체의 과정 속에서만 존재한다. 이는 고다르가 영화라는 매체에 던진 가장 과감하고도 예술적인 도전일 것이다.</blockquote>

장 뤽 고다르의 1960년작 <네 멋대로 해라>는 거칠다. 이 작품을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간추리자면, <네 멋대로 해라>는 마치 거친 바람이 불어오는 파리의 거처럼 무질...

대통령에 대한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