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유력,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바꿀 수 있을까?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유력,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바꿀 수 있을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한덕수 권한대행 대선 출마 유력,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바꿀 수 있을까?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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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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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요즘 각 당의 경선·후보 선출 소식이 자주 들려오잖아요. 그런데 얼마 전까지 알음알음 소문으로만 돌던 한 소식이 거의 사실로 확정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어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준비를 마쳤다는 말이 나온 거예요. 

한 대행이 대선에 나온다고?

원래는 “한 대행이 대선 출마할 가능성 있어!” 하는 예상만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오늘(28일) 한 대행의 측근인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김수혜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등이 사직서를 낸 사실이 확인되자, 예상이 확신으로 바뀐 거예요: “대선 캠프 꾸리는 것 같은데?” 이어서 한 대행이 5월 1일 현재 자리에서 물러난 뒤 2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거라는 핵심 관계자의 말도 나왔고요. 이미 실장급 인재들을 중심으로 소수 정예 캠프를 꾸렸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왜 대선에 나오려는 거야?

국민의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나오자, 새로운 카드로 한 대행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거예요. 한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정권에서 국무총리로 일하며 뚜렷한 정치색을 드러낸 적이 없는 만큼, 국민의힘 내 중도층과 보수층을 모두 아우르는(=빅텐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것. 한 대행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면 보수 진영의 힘을 모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고요.

후보를 단일화한다고?

국민의힘은 지금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4명의 후보 중 최종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진행 중인데요. 여기서 뽑힌 최종 후보와 한 대행을 붙여 ‘4차 경선’을 치르고, 후보를 한 명으로 단일화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다른 후보들 반응은 어때?

  • 이런저런 말 많았지만 🗣️: 대부분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원래 “한 대행 대선 출마 반대야!”하는 입장이었어요. 한 대행이 사퇴하면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또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되어 국정이 혼란해질 수 있다는 것. 한 대행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도 나왔고요.

  • 지금은 환영합니다 🙆: 한 대행의 출마가 확실시되자, 대부분의 후보들이 단일화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어요.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안철수 후보 역시 단일화에 찬성했어요. 한 대행의 출마를 원하는 지지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와요. 다만 한동훈 후보는 지금은 당내 경선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약간 다른 입장을 보였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국민의힘은 내일(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결선 진출 후보 2명을 뽑을 예정인데요. 2차 경선에서 절반 이상의 표를 얻은 사람이 나오면 바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3차 경선 뒤 5월 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될 거라고. 이후 한 대행과 단일화를 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전에 추가 경선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시간이 빠듯한 만큼 한 대행이 정말 출마할지, 한다면 국민의힘이 기간 내에 후보 단일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해요.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국무총리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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