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캐나다·중국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 시작한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중국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 시작한 트럼프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멕시코·캐나다·중국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 시작한 트럼프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9,427

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 중국산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인데요. 미국의 안보·경제 등에 위협이 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이 무역 등 경제 활동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라 관세를 부과한 거라고. 그동안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뿐 아니라 캐나다를 통해서도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들어오고 있고, 중국이 그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어요. 

트럼프가 대선 공약이었던 관세 부과에 나선 건 취임한 지 불과 11일 만인데요. 빠른 속도로 글로벌 무역전쟁에 불을 붙인 거라는 말이 나와요. (1) 트럼프의 추가 관세에 멕시코·캐나다 등 상대편 나라가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한 데다 (2) 트럼프가 유럽연합(EU) 등 다른 나라에도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거라고 밝혔기 때문. 우리나라가 다음 타깃이 될 거라는 전망도 많아요. 트럼프는 그동안 “‘부자 나라’인 한국이 미국을 이용하고 있어!” 해왔기 때문. 트럼프가 공약대로 보편관세를 매길 경우 우리나라 수출은 최대 448억 달러(약 65조 원) 줄어들 거라고. 

트럼프의 ‘무역전쟁’,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 있을까? 👉 뉴닉이 정리한 관세 정책의 거의 모든 것 읽으러 가기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Reuters/Carlos Bar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