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에서 인하우스로 성장하는 심광남님의 커리어 스토리

작성자 콘트

에이전시에서 인하우스로 성장하는 심광남님의 커리어 스토리

콘트
콘트
@cont_career
읽음 152
이 뉴니커를 응원하고 싶다면?
앱에서 응원 카드 보내기

인턴으로 시작해 같은 곳에서 6년간 마케터로서 활약하다가

더 큰 성장을 위해 이직을 시도한 심광남님의 커리어를 만나보세요.

심광남님

아티클을 읽으면 3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요.

1. 에이전시와 대기업의 마케팅 업무 차이는 무엇인가요?

2.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3.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는 법은 무엇인가요?

​Q: 광남님의 첫 커리어는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디지털 에이전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콘텐츠 제작과 기획, 브랜드의 SNS와 유튜브 운영을 맡았죠.

사진, 영상, 글을 통해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맞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제 직무였어요.

Q. 에이전시에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나요?

대학생 때 대외활동을 했어요.

대학생들에게 콘텐츠를 받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활동이었고,

브랜드에 올라갈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이었죠.

그 과정이 재밌었고, 인턴의 요구사항이 제가 해왔던 것들과 부합해 지원하게 되었어요.

Q. 재밌던 일이 ‘일’이 되니까 다르게 느꼈던 것들이 있었나요?

확실히 달랐어요. 광고주의 니즈가 분명하고 파악해야 할 것들이 많았죠.

저작권, 기간, 예산도 고려해야 하고, 작은 피드를 만들기 위해서도 설득이 필요했어요.

팀 안에서 사수와 팀장님을 통과하고 광고주에게 가는 과정은 처음 알게 된 설득과 제안의 연속이었죠.

이 과정에 익숙해지기까지 힘들었습니다.

Q. 6년차에 이직을 고민하셨다고요.

성장을 느끼는 게 중요하잖아요.

계속 느껴왔지만, 어느 순간 좀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등은 못 느꼈지만, 성장곡선이 완만해졌다는 느낌이 있었죠.

그래서 이직을 시도할 타이밍이 지금일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Q. 이직을 하실 때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다니면서 준비했어요. 크리에이티브한 문화가 있는 곳이 적응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이 좋지만,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공고를 읽으며 고민했죠.

왜 이직을 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Q. 배달의민족으로 이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배달의민족은 브랜드적으로 많은 임팩트를 준 조직이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곳에서 일한다면 제가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컸어요.

Q. 현재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만족하시나요?

결론적으로는 만족해요.

하지만 예전과 일의 역할이 달라진 만큼 여전히 어렵고 쉽지 않음을 느끼고 있어요.

전 직장에서는 브랜드가 내주는 숙제를 아름답게 해내는 게 목적이었다면, 지금은 그 숙제를 만드는 일,

즉 문제를 정의 내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Q. 동료로서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 걸까요?

같이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죠.

본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여유를 가지고 이야기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어달리기로 표현하면,

손을 내밀 때 내가 안 봐도 바톤을 손에 올려주고 해야 추진력을 이어갈 수 있는 느낌이죠.

Q. 좋아하는 일에 대해 느끼는 감각은 어떤 건가요?

일은 당연히 고통스럽죠.

작은 것이라도 빚어내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정답은 없고 결과물이 나왔을 때 느끼는 희열은 정말 큽니다.

사람들이 결과물에 반응하고 좋아했을 때 그 맛이 일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죠.

결국엔 사람이지 않을까요?

Q. 마케팅 사례 중 희열이 남은 사례가 있으신가요?

‘요술단지’ 캠페인은 바나나맛 우유의 따뜻함과 연결을 주제로 했어요.

코로나로 끊어진 소통을 회복하고자 바나나우유 로고를 빼고

8자리 전화번호를 넣어 소원을 빌 수 있게 했죠.

ARS를 통해 소원을 말할 수 있었고, 모은 소원으로 노래와 뮤비도 제작했어요.

지금도 댓글이 달리고 있어요.

이 캠페인은 어린 친구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었죠.

Q. 자신만의 일을 대하는 태도는 무엇인가요?

라는 느낌을 주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 구성원으로 역할을 계속 하는 게 첫 번째인 것 같아요.

여러 관계 속에서도 일관된 느낌을 주고 싶고, 이는 브랜딩의 기본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는 새로운 일을 맡게 될 때는 신나게 해보려 하고, 사람들에 대한 눈치와는 다르게 일적인 눈치를 생각하며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1. 디지털 에이전시에서 인턴으로 시작하여 6년간 마케터로 근무하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업무를 수행했어요.

2. 이후 배달의민족으로 이직하여,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요.

3. 일을 더 잘하고 좋아하는 방법으로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정신,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커뮤니케이션 태도를 강조하고 있어요.

심광남 파트너​

브랜드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사랑 받게 하는 일을 좋아하는 마케터입니다.

에이전시에서의 경험을 시작으로 현재는 인하우스 브랜드 마케터로 성장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한 도전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